지난 6년간 존나게 놀다가 뒤늦게 후회중인 고3자퇴생 씹노베이스 문돌이 현역이다

씹노베이스다보니 중학개념도 잘 안잡혀있어서 며칠간 좆빠지게 공부했다

진짜 아 수능 안치면 내년에 재수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팍 들었고 그게 너무 싫어서 공부를 시작했다

허송세월을 보냈던만큼 후회하며 12시간 14시간씩 공부하고있지만

공부할때마다 항상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

남들은 6년간 좆빠지게 공부해왔는데 니가 3개월만에 이루려는거 도둑놈 심보 아니냐고

이럴거면 남들도 다 3개월만해서 대학가지 왜 6년간 고생하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높은 목표를 원하지 않는다

올3등급.

하지만 공부를 안해왔던 나에겐 매우 큰 목표이고 높은 위치이다

자퇴생이다보니 공부량도 많고 전홍철,정승제 인강도 들어가며 공부하지만 

이젠 의문이 아닌 확신이 든다

3개월로는 절대 부족하다는것.

남들이 그냥 100일의 기적 100일의 기적하니까 그걸 믿고싶었던거고 그래서 노력했던것이 아닌가 싶다

또는 내가 100일동안 공부 미친듯이 하기싫으니 그냥 이렇게 안될거야 하고 회피하는것인가?

너네가 생각하기엔 어떠냐 

정말 12시간씩 13시간씩 악착같이하면

씹노베이스 올9등급 문돌이가 3등급까지 올릴수있다고 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