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직 사수생입니다.

옛 기억이 떠오릅니다. 수갤은 2011년 당시 사수생 시절 자주 들어가던 갤이었죠.

진성이 님은 아직도 수능을 치고 계시는지 근황이 궁금해지네요.

아무튼 시간은 흘러 현재 저는 대학원생이 되었습니다.

역시 사람이 잘 안바뀌는지, 방학이 되면 시간을 금새 날려먹기 일쑤여서, 벌써 방학은 2주일도 안 남았네요.

그래서 저의 의지도 다시 다질겸. 뭐 예전엔 삼수선언문인가? 그런 것도 난리였는데 우리 이제 이런 거 읽어서 달라지지 않습니다.

100일의 전사는 여전히 존재하는가요? 수능 일주일의 전사 등등..

오늘 확인해보니까 90일 남은 것 같은데 딱 좋습니다.

잡소리가 길었네요.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예전에 어떤 분이 전사들 모집해서 엑셀 데이터를 가지고, 각 시간 공부량을 매일매일 종합해서 올려주시는

현명한 의지의 사나이가 계셨는데, 그 분을 따라 활동을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1. 공부할 사람(전사라 부르지 않겠습니다. 우린 아직 사람입니다.)을 모집합니다.

2. 매일매일 나의 공부량을 누적시켜, 나의 일주일이나 나의 한달 등을 체크할 사람을 모집합니다.

3. 각 사람들의 공부량과 자신의 공부량을 상대적으로 비교해볼 수도 있습니다. (지기 싫어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4. 또한 솔직하게 내가 놀았다 하는 시간도 누적시켜 봅시다. 공부량만을 보는 것은 자신의 긍적적인 면만 바라보게 됩니다.

5. 그리고 수면시간도 누적시켜 봅시다. 낮잠 자는 시간도요.

6. 이렇게 누적된 데이터는 웹상에서 엑셀베이스로 기록되며, 원형 그래프나, 막대 그래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요즘 그 핫하다는 빅 데이터, 여기서 활용해보고, 우리, 나 자신을 돌이켜봅시다. 다양한 피트니스 앱에서 활용되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얼만큼 하였는가ㅡ를 보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할 겁니다. 그 과정을 함께 느껴봅시다.

7. 웹 서버/디자인/개발 일체 제가 작업하므로, 여러분의 부담은 없습니다.

오늘 해야 할 일과 같은 업무도 데이터상에 작업할 수 있겠으나 아직 방법은 미정입니다.

추가적으로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8. 댓글로 참여 의사를 남겨주시면 인원 파악해서 다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