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수들은 보니까 플립보다 러츠를 빨리 배우는거 같아.
플립에 익숙해지면 러츠는 못뛰는 경우가 있거든.
그래서 러츠에 익숙해 져 버리면 문제는 플립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플립은 전혀 다른 무게 중심을 가지고 있다는거야

립을 뛰는 이유는 이 무게 중심에 있는거 같아
점프를 할때 자기에게 익숙한 중심으로 뛰고 근육도 그 중심에 마춰서
발달 하겠지.

게다가 몸을 움추릴때도 러츠와 플립은 서로 달라.
러츠는 위에 그림이 설명하듯이 왼발과 오른발이 거의 직선인 상태로
왼발이 도약하고 토를 찍고 올라가면서 왼발이 오른발쪽으로 모이면서
회전을 하지만 플립은 왼발이 벌어진 상태에서 오른발앞으로 다가갈 때
사선으로 모여지거든..

그러니까 러츠를 먼저 배운 선수는 무게중심, 몸을 움추리는 방법이 러츠에 익숙 해
질 수 밖에 없는거 같아. 자연스레 점프를 위해서 왼발이 몸안쪽 익숙한 무게중심으로 가게 되고
그럼 립을 뛰게 되는거 같아.

원래 플립은 보다 쉬운 점프인건 확실해 무게 중심만 잘 이용해서
몸을 미리 돌리면서 약간의 프리로테와 토를 이용해서 점프 한다면 생각보다
많이 쉽게 뛰어도 되는 점프이거든...

개인적인 생각으론 연아같은경우 플립을 좀 어렵게 뛰고 있다고 봐야 할거 같아.
연아의 점프는 도약시 순발력과 집중력이 뛰어나서 토를 진정한 의미의 도움발 역활로
뛰고 있거든. 왼발의 상승력에 토로 찍어서 올린다는..
다른 선수들의 경우 왼발과 오른발을 같이 쓰는 경향이 짙어 보여. 이건 상승력을 올리긴
하지만 피겨 점퍼로서 연아는 천재적이야. 생각해 볼건 스피드를 점프력으로 배가 시킬
수 있는것이 토의 힘이거든. 피겨의 점프가 상승력을 더 올려 주는 이유는
피겨를 타는 스피드를 점프력으로 이용한다는 점일거야. 연아는 토를 진정한 의미의 토로 쓰면서
힘들이지 않고 점프 높이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있는거 같아.

아 어쩌다 연아이야기로 세버린거지?
여튼 연아는 천재적이고 플립은 정석궤도내의 정석 점프라는 점.. 근데
다른 점퍼 보다 훨씬 천재적인 점프를 하고 있다는 점..

러츠를 배운 선수가 플립을 제대로 뛰려면 확실히 러츠와 플립이 다른 점프다 란
인식을 하고 있어야 할거 같아.
또한 플립을 먼저 배운 선수가 플러츠를 뛰지 않으려면 두 점프의 차이점을
몸이 인식 해야 한다는...
무게 중심잡는 법이 틀리고, 토를 찍는 위치가 틀리며, 몸을 움추리는 법이 틀리단 걸
확실하게 몸이 인식하고 반응 하지 않으면
두 점프간의 차이때문에 순간 흐트러 지는 경우도 있다는거야.
그것도 한 프로그램 내에서 플립과 러츠를 뛴다는 것. 얼마나 대단한 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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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어떻든 뻘글 끝..
이런 저런 점프 연구나 피겨 기술에 대한 연구글 같은거 환영이야.
넘 신비롭다는...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거 같아.

어떻든 피갤에 올라오는 글들 감사히 보고 있어횽들..
나도 개인적인 생각 함 써보는거..

참고로 나 예전에 ㅋ~ 닉넴 쓰던 갤러라는.. 이제 윈드맨 으로 바꿨다는...
어떻든 이런 연구글들이 많이 올라 와서 좋은의견들이 널리 퍼지고
피겨에 더 관심 갔게 된다면 좋을거 같아... 역시 피겨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