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라푼젤을 보면

라푼젤도 부모님 다 갈색머리인데 마법때문에 머리카락만 꽃의 색깔인 금색으로 변했고
(눈썹이 갈색인것으로 보아 다른 체모들도 갈색일 것 같음)

이후 머리카락이 잘리면서 마법이 사라지자 갈색으로 돌아오게됨

알아보니까 금발인 사람중에 다른 체모까지 다 금발인 사람이 있고 그냥 흑발이나 갈색인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뭐 라푼젤의 경우엔 그냥 다 갈색인데 마법때문에 금발된게 확실한 케이스였음

한편 엘사는 부모님이 각각 금발에 짙은 갈색인데, 안나의 머리색은 충분히 나올 수 있지만 엘사같은 은발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나오기 힘듬

하지만 겨울왕국의 배경은 노르웨이가 속한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어느 항구도시인데, 실제로 스칸디나비아 반도 지역에서는 은발을 가진 아이가 자연적으로 태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는 함. 제작진이 이걸 캐치했을 수도 있음

또 하나의 가능성은 선천적인 백색증(알비노)인데, 이 경우엔 다른 체모들도 색소가 없어 희게 변해야 되는데 엘사의 눈썹은 검정색이고, 백색증의 특징인 붉은 홍채가 아닌 파란 눈을 가지고 있는 엘사에게는 해당 없는것으로 보임


그럼 남는것은

1. 원래 엘사의 머리카락은 검정색이나 짙은 갈색이지만, 마법을 가지고 태어나면서 머리카락 색깔만 흰색으로 변했다

2. 엘사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인근에서 종종 태어나는 희귀한 선천적 은발 중 한명이다

인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 왕국의 장녀 - 희귀한 스칸디나비아 은발 - 타고난 마법
이 세가지가 우연히 맞아 떨어졌다기 보다는

라푼젤 제작진이 겨울왕국 제작에 대거 참여했다는 것만 감안해도, 정확한 언급은 없었지만 아마도 엘사의 은발은 마법의 영향으로 그렇게 태어나게 된게 아닐까 싶음...

무엇보다 안나의 머리카락도 마법때문에 희게 변했으니까



여담으로 엘산나 부모님의 눈은 각각 아빠 녹색과 엄마 파란색, 엘사 안나는 모두 파란색이고

라푼젤은 녹색, 엄마 녹색 아빠 파란색임. 아마 두 집안이 친척이라는 카더라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