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새끼 나올때 : 할말 있냐, 얼른 끝나기를 기다린다. 승리의 키워드는 '나도 한때는 고양이를 키웠었죠.'

영화 시작할 때 : 디즈니 로고나올때부터 마냥 좋다. 이젠 오프닝부터 마냥 좋다. 등잔들고 마지막 구절 부르는 아저씨가 친근해 보인다.

이노래쯤에서 해당 스크린의 볼륨세팅이 큰지 작은지 생각한다.

그 다음 : 사열문까지 마냥 신난다. 너 마음속으로 다 따라부르고 있는거 안다. 

레리꼬 시작할때 : 영화관에서 '야 시작한다', '야 저게 그거야' 등등 뭐라고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나 신경쓰게 된다.

그 다음 : cold cold cold와 오큰갓을 기대하며 즐거운 관람

그 다음 : 남자라면 모두 먹는 코딱지와 올라프 입갤을 기대하며 즐거운 관람

그 다음 : 엘사 한번 더 볼생각에 두근두근. 뽈뽈뽈 리프라이즈 보면서 우와아앙

그 다음 : 절벽에서 떨어지고 나서 올라프 드립에 웃으면서 슬슬 영화가 반절을 지나갔다는 사실이 생각남

그 다음 : 픽스 어퍼를 들으면서 이게 마지막 노래란 생각에 슬슬 초조해지기 시작함.

그 다음 : 빼놓을 수 없는 한스나이트 혼신의 표정연기 감상

그 다음 : 올라프 마지막 개드립 들으면서 이젠 정말 끝이 오는구나 생각됨 

안나 트루러브 때 : 마지막 숨결 나올때 웃는 애들 있나 신경쓰임. 대체 얘네들은 거기서 왜 웃냐 ㅠㅠ

그 다음 : 이젠 아무생각도 안남. 상영종료가 가까워졌다는 생각에 눈녹이는거 눈에 안들어옴

마지막 여왕님 특설 아이스링크때 :  분명 해피엔딩인데 너 지금 심경 존나 복잡한 거 다 안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그 의문스러운 감정...

결국 그 의문을 풀지 못해 다시 예매해서 처음으로 돌아감.

그리고 그러면서 m2니 아이맥스니 스타리움이니 이전까진 신경도 안썼던거 막 물어보게 되는건 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