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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포커룸에서 된장을 만나다 -3- 完

물매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1.04 06:07:45
조회 3247 추천 2 댓글 12

안녕하세요. 물매냐입니다.

카지노 포커룸에서 있던 어이없던 경험담을  

누구한테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끄적여 봤는데 열화와 같은(?)

여러가지 태클과 조언들 감사합니다.;;


그 당시는 생각도 못했는데 Q-K 풀하우스나 K-Q 풀하우스가 나올수도 있었군요;

그 의외에도 당시의 플레이들을 복기 해보니

저도 그다지 된장이랑 다를바가 없더군요 -_-; 공부가 많이 됬습니다.


여하튼 이번 글로 제 경험담은 완결이 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









전판의 마담-5 풀하우스로 인해

가지고 있는 칩이 약 $20이 늘어 $75정도가 됬습니다.






사실 패를 안 보여준다고 버팅 겼으면 아마도 콜을 했을겁니다.

그래도 전 보여줬습니다.

나중에 있을 더 큰 고기를 낚기 위해서..






일단 제 머리속에서 나온

씨나리오가 완성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충족되어야 할 점이 있었습니다.





1) 그 녀석이 빅스택인 채로 남아있을 것

2) 내가 그 녀석과 비슷한 수의 칩들을 가질 것

3) 그리고 내가 올인을 해 녀석이 고민을 해야 되는 상황이 올 것.




1은 그다지 걱정할 필요 없어 보입니다.

된장 남미놈의 오늘 끗발이 최고입니다.





워낙 많은 판에 참가하는 놈이고  상당한 콜링 머신이라

야금야금 칩을 잃는가 싶더니

이번엔 빅블라인드에서 10 4 off suit로 플랍에 풀하우스를 잡아서

리버에 뜬 A 플러쉬를 박살냅니다 -_-;




또 나름 대박이 터집니다;




A 플러쉬가 뜬 상대방이 기가 팍 죽어서

고개를 숙이고 테이블을 떠나는게

정말 불쌍해보입니다.




여하튼 그놈의 끗발은 당분간 멈출지 않을거 같습니다.







문제는 2번입니다. 패가 참 안들어옵니다.



2 6 off suit 28 off suit 4 6 off suit 등  7 9  suited, 기타 등등

똥패중 개똥패만 계속 들어옵니다.



20분동안 괜찮은 패가 안들어오다 보니 화딱지가 나서

미들 포지션에서 Q 9 suited 로 콜을 했습니다.;



운좋게 턴에 Q 트리플이 완성 됬고, 원페어 밖에 없는 숏 스택 $40의 올인을 받아

칩 카운트가 약 $110 로 늘어 났습니다.




그 이후로 20분후 KQ 한번 들어와서 투페어로 $30를 먹어 칩이 $140 로 늘어났으며





30분 후, 빅블에 K 7 off suit를 잡고,

클로버 무늬 3장이 깔린 위험천만한 플랍에서

K 원페어로 계속 찔끔 찔끔 $10씩 컨테뉴에이션 벳을 해

$40 먹었습니다. 




계속 콜을 한 녀석은 QQ 포켓페어더군요.

프리플랍에 QQ로 콜만하고 계속 따라왔던거였습니다;

참으로 아슬아슬한 줄타기 였습니다.



2시간 동안 제대로 참가한 판은 약 8핸드 내외,

겨우 겨우 본전을 찾고 $30 이익을 냈습니다.




근데 본전을 찾고 나니

나름대로 열심히 세웠던 복수

씨나리오나 계획 같은건

싹 잊어버리게 됩니다.;;



저도 참 쉽게 달아올르고 쉽게 식는 녀석인가 봅니다.





물론 2시간 동안 뚱뚱한 남미 녀석과 한번도 헤즈업 상황이 된적이 없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이제 슬슬 본전도 찾은지라 다음 빅블라인드를 낼 자리가 오면 

주저 없이 자리를 뜨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런.


데.







빅 블라인드 되기 바로전 UTG 얼리 포지션에서

AJ off suit가 들어왔습니다. 간만의 괜찮은 핸드.





어차피 마지막 판, 레이스나 크게 해서 블라인드나 스틸하려고

마음 먹고 $10 레이스!






그러자 재수없는 남미 녀석이 눈빛이 반짝이더니 콜을 하며

이렇게 지껄입니다.








"you raise? 노노노노, i am not scared of you. 사우스 코리안맨."







-_-;;;;;;







짜증납니다.




입을 꿰메버리고 싶습니다.

한편 그녀석의 끝내주는 끗발 때문에

은근히 걱정도 됩니다.







다른 사람은 다 죽고 헤즈업 상황이 됬습니다.

딜러가 플랍을 깔기 전

녀석이 또 다시 입을 엽니다.








"헤이 사우스 코리안맨, 그냥 우리 리버까지 체크만 하기로 협약을 맺는건 어때?"









뭔 말을 또 할련가 싶었더니


............참으로 구미가 당기는 제안입니다.


마지막 판이라 크게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유혹을 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제가 더 좋은 핸드를 가지고 있다고 본능이 말합니다.






"이거 제 마지막 판인데.....음....어디 봅시다....."






라고 애매하게 전 답변을 했으며

그녀석은 제 애매한 답변이 마음에 든 듯

계속 실실 쪼개고 있습니다.





그리고 플랍이 깔렸습니다.





팟 약 $22





 7 8 10 레인보우.






............일단 빗나가긴 빗나갔습니다.



하지만 컨티 벳을 함으로서의 상대방의 폴드 가능성 + 

9, J, A의 아웃이 남아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히 컨티벳을 해야합니다.

근데 어쩐지 녀석이 리레이스를 할 것 같습니다.



..............베팅을 할까 말까 칩을 만지작 거리면서

고민을 몇초정도 했을까.....


녀석이 싱글 싱글 웃으며 다시 한번 말합니다.









"어때 체크만 계속 할래?"










\'그럽시다!\'







라는 목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왔다가

정신을 퍼뜩 차렸습니다.



여기서 yes라고 하면 아무것도 없다는걸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꼴이 되버립니다.






이를 악물고 $15 컨티벳을 했습니다.







녀석은 유유자적한 표정을 하며 바로 콜.







굉장히 불안해집니다.

하지만 얼굴은 항상 포커 페이스를 유지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오는 턴 카드..








9 !!!!!!!!!!!!!!!!!!!!!!!







스트레이트 완성입니다.

우리 나라 만세!





망설임 없이

소심해 보이는 베팅으로 $15을 던져 넣었습니다.





녀석은 잠시 고민합니다.


그리고 $15 받고 $50 레이스를 선언합니다.






심장이 덜컥 내려 앉습니다.



서,,,


설마.....JQ ......






근데 아차.

제 얼굴에 굉장히 불안한 기색을 보았는지

녀석은 더욱 의기양양하게 기지개를 피면서

여유를 부립니다.





약간의 패닉 상태지만

침착하자고 다짐을 한 후

.............여러가지 핸드 레인지를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1) QQ~AA

2) JQ

3) JJ, AJ, KJ, J10

4) 7,8,9,10 셋 혹은 투피

5) 8이나 10 원페어

6) 블러핑




여러가지를 고려 해봤을때 이럴경우는 올인하는게 +EV같습니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무조건 올인이다!





"I am all in."





상당히 침착해 보이나, 그러면서도 약간은

떨리는 목소리로 전 올인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약 $120 달러 남짓 남은 칩 더미를 테이블 중앙으로 쫙 밀었습니다.


칩이 산더미 같이 싸여 팟은 $270가 됩니다.




순간 뚱뚱한 남미 녀석의 안색이 싸악 바뀝니다.

그리고 우물 쭈물하기 시작합니다.





\'됬다! 녀석은 JQ가 없어!\'






하마터면 함성을 지를뻔했습니다.






얼마나 고민했을까. 10초가 1분처럼 느껴집니다.








뚱뚱한 남미 녀석은 계속 바닥만

바라 보고 있는

절 부르더니 자신의 카드를 뒤집어







A 10 off suit를 보여줍니다.;;;;;;;







자칫하면 환호성을 지를뻔했습니다.

위험합니다.

전 못 본척 땅바닥만 계속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약간이나마 후달리는 표정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녀석의 고민이 시작됬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주위에 구경꾼들이 하나 둘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녀석은 구경꾼들까지 몰려드니 나름 흥이 난 듯

큰 목소리로 지껄이기 시작합니다.








"레이스 액수가 크면 클 수록 블러프일 가능성이 높은데 말야..응? 너 이거

마지막 판이라 그랬지? 떠나기 전에 크게 한번 먹고 싶겠지. 이해 다 한다.

너 J 없지? J는 커녕 원페어도 없지?"








지랄 쌈싸먹는 소리가 쉴새 없이 터져 나옵니다.

그러면서 정작 콜은 못하고 있습니다.




ㅉㅉㅉ






속으로 혀를 쯧쯧 차며

아무 말도 안하고 있으니

녀석은 갈피를 못 잡습니다.






1분여가 더 지났을까

녀석은 최후의 수단인 듯 저에게


제가 그렇게 바라지 마지 않았던

질문을 했습니다.







.................




"너 내가 죽으면 네 패 보여줄겨?"













......................왔다!










언젠가 다시 헤즈업 상황이 되면 꼭 다시 이 질문을 할 거라고

전 하나의 신념처럼 믿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예상은

맞아 떨어졌습니다.









"....아니요. 저번 판에 보여드렸으니 이번에는 보여드리지 못합니다."











침착하게 답변을 해주자 녀석의

잔머리 굴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1시간반전의 Q5 풀하우스 상황을 복기하고 있을 겁니다.

패를 보여준다고 약속하고 진카를 보여줬을 그 상황을..



그리고 마침내 그 녀석의 입이 떨어졌습니다.









"콜이다!!!!! 콜!"






녀석이 $70를 콜합니다.


천국으로의 계단이 활짝 열렸습니다.









전 테이블에서 번쩍 일어나 한손을 치켜 올리며

다른 한손으로는 AJ를 보여줬습니다






주위의 구경꾼들 사이에는 함성이 터지고

녀석의 얼굴은 똥색으로 변했습니다.



뚱뚱한 남미놈에게 어이없이 오링당한 같은 테이블의 전우(?)들이

복수를 해줘서 고맙다는 눈빛을 보냅니다.




세상이 다 제것 같습니다.





주위의 구경꾼들도 선망의 눈빛을 보내는것 같습니다.








딜러도 리버 카드는 볼 필요 없다는 듯이

건성으로 리버 카드를 넘깁니다.










J 가 나왔습니다.







.........J...






J?








.............


....................



..............................




!!!!!!!!!!!!






ㅆㅂ......................................








7 8 9 10 J




공용 스트레이트.



ㅆㅂ







스플릿이 됬습니다.






녀석은 자리에서 방방 뜨며

환호성을 지릅니다







젠장맞을.






카지노 하우스비인 판돈의 10 % 떼어가고 내니

이번 판에 참가하기 전보다 더 적자인 $165이 됩니다







정말 이런 경우가 어디있나요 ㅆㅂ.







제 영화 같은 시나리오가 착착 맞아 떨어지다가

마지막에 이런 반전이..








바로 칩 챙겨들고 환전하고 포커룸을 떠났습니다.

더 이상 치면 홧병 나서 디질것 같기에.





화려한 파티는 끝이 나버렸습니다.

 

 

 

 

나름대로 잠시나마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보았던 날.

몇일 동안 그 마지막 핸드가 눈 앞에 아른 거리고

밥도 안 넘어가더군요.

 

 

포커에 빠져도 한참 빠졌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여하튼 속으로 화 내고 멍하니 있기를

하루, 정신이 들고 보니

정신 없이 제 경험담을 줄줄 써놓고 있더군요.

 

 



이렇게 끄적 거려보니 지금은 그냥 허허허허 하고

웃어 넘길 수 있어서 좋긴 좋네요.

제 플레이도 복기해볼 수 있어서 좋구요.

 


 

여하튼 말입니다.

여러분, 끗발 좋은 사람하곤 진짜 싸우지 마세요 -_-;






 

절대 못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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