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추울 때잖아 언제 또 이렇게 겨울이 깊게 다가왔는지 모르겠네 시간 참 빨라 그치 겨울 하면 또 생각나는 함틋 아니겠니 그래서 문득 떠오른 김에 여기도 들러 봤어 다들 잘 지내고 있지?

사진은 최근은 아니고 10월 달에 다녀온 막회 준영이랑 을이네 집인데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예쁘게 자리해 있더라 실물로 보는데 괜히 눈물도 나고 갔다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 내가 갔을 땐 내부가 닫혀 있었는데 창이 유리창이라 밖에서 내부 사진만 몇 장 찍었네 함틋 사진도 잘 걸려 있고 아무튼 참 좋았어 시간 되고 여유 되는 또로리들은 한번 다녀오는 것도 좋을 거 같네 근처에 바다도 참 예쁘거든

쓰다 보니 글이 계속 길어진다 함틋은 진짜 묘한 드라마인 거 같아 여름에 방영했는데 겨울에 찍은 드라마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계속 생각이 나고 보고 싶고 ㅋㅋ 완벽한 드라마라고까진 생각 안 하지만 정말 제목대로 \'함부로 애틋한\' 드라마인 건 맞는 거 같아 유독 더 마음이 쓰이고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애틋한. 나는 늘 준영이도 을이도 그 시간 속에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 거라 믿어 또로리들도 마찬가지고! 우리 모두 행복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