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8시30분에 나옴.10시쯤 동서울에서 버스타고 출발해서 경기장에는 12시45분쯤 도착한듯하다.
구장앞 bhc순살 뿌링클 2만원 받던데 솔직히 양은 창렬그자체....
경기전에 무슨 뮤직비디오처럼 선수들이 각 파트 노래부르면서 등장하는거 있던데 발연기랑 윤규진 노래 존나 악쓰면서
부르는거보고 다들 개터짐ㅋㅋㅋㅋ
3실점할때 현장에서 기억나는거는 용규가 첫발 수비를 잘못했었어.
타구 탄도가 낮은줄 알고 앞으로 멈칫하다가 뒤로 빽했는데 타구가 워낙빨라서
암튼 잠깐 이글스도서관됐다가 최재훈이 홈에 뛰어드는 주자 잡고 공수교대할때는 분위기 다시 가져옴.
솔직히 현장분위기는 여유가 넘치더라 빠따가 워낙 요즘 좋다보니 3점정돈 금방 따라잡는다는 믿음이 충만했음.
바로 빅이닝만들고 6점 털어먹을땐 경기장 분위기 난리남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파도타기 응원할때는 3루에도 칰팬이 많이있었던데다 머구팬들도 잘 호응해줘서 파도가 2바퀴나 안죽고 돌더라
멍청도식 슬로우 파도타기는 처음 보는 사람들은 배쨈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경기끝나고 재훈이 울먹거리는거보고 창화신 클로징멘트 듣고 경기장 나와서
늘 가던 후문옆 왕돈가스집가서 돈가스 먹고 집에 가려는데 선수들 몇명 사인해주고 있더라.
혹시나하고 공을 가져갔었는데 마침 오늘 승리투수 사인을 받을수 있었음.재영이 존잘러임 마스크 딱 쓰고 사인해주는데
아이돌인줄 알았다.
그리고 양나이틐ㅋㅋㅋㅋㅋ사인이랑 사진찍어주는데 인기폭발
난 줄이 길어서 사인만 받으려고 했는데 막상 내차례되니까 나도 같이 사진 찍고싶어져서 나도 찍음.
사진찍을때 오늘 나이트 가시겠어요 이말이 주둥이에서 존나 맴돌았는데 불굴의 의지로 겨우 참았다 ㅅㅂ
양나이트 표정 볼만했음ㅋㅋ진짜.오줌마려운 강아지마냥 빨리 집에 가고싶은데 그 안절부정하는 표정이란ㅋㅋㅋㅋ
나 사인받고 나서도 내가 기다렸던만큼의 줄이 다시 생기던데...그래도 최근팀 분위기상 다 해주고갔을거야ㅎㅎ
나도 집에 거의 다와간다. 오늘 고생많았어 응원한 칰갤러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