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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계의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자, 우리는 그를 골드모트라 부른다

레지스탕스(223.62) 2014.05.21 11:38:27
조회 2332 추천 15 댓글 14
														

허허 어느새 강호가 고소금강마 골드모트와 그가 이끄는 금강문이라는 이름의 마교에 의해 지배당하는 마교천하가 되었구나
어찌하여 이런 꼬라지가 되었는지 참으로 애석하기가 짝이 없도다

해리포터에서의 볼드모트는 해리포터의 무지개반사 신공에 쓰러졌건만은
통탄스럽게도 현실 무협계에서는 악인이야말로 호의호식하는구나
정녕 골드모트를 무찌를만한 협객이 이 강호에 없단 말인가

역시 금강지체와 권위마혼이라는 절대의 내외공을 바탕으로 펼치는
12성 극성의 고소마공에 맞선다는 것 자체가 현실성 없는 일일지도 모르지

허심탄회하게 말해보자면 현재 무협계가 마도천하가 된 것도 따지고보면 골드모트의 영향이 크지 않은가
금강문의 이름으로 마교를 되살린 후 정파 협객들이 그 활동에 대한 비평도 마음대로 못 하게 하여 강호무림에
저급한 마공서들을 풀어놓은 그 장본인이 바로 골드모트 아니겠느냐

아아 골드모트가 쓰러지지 않는 한 강호무림의 평화는 오지 않겠지만
그 무시무시한 추종자와 세력 때문에 전면전은 가망이 없는 짓인데다가
일대일 비무라해도 그의 고소마공의 아성을 넘을 수가  없으니
결국 골드모트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건가

골드모트야말로 전무후무할 고금최흉의 대마두이니
그의 자리를 누가 대신하든 지금보다는 상황이 나아지겠지

어쩌다 강호무림이 이런 꼬라지가 된 것일까
허허 그저 헛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구나

골드모트 네 이놈 잊지 말아라
비록 강호무림이 마도천하가 되어 네 손에 들어왔다해도
정파의 협객들은 절대 기개와 협의를 잃지 않을 것이다
머지 않아 천명이 바로잡힐 것이고 네놈은 그동안의 악행에 대한 죄값을 치루게 될지어다

세상의 모든 일은 결국에는 순리대로 이루어질지어니 네 놈의 파멸은 이미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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