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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림천하감상] 술판으로 이번주 때울듯. 이제 왕게임을 하자 단봉벗어라

렛츠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1.05 02:34:32
조회 2442 추천 18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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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7시 까지 미루고 나서야 연재가 올라왔더라


북큐브 댓글을 오랜만에 봤는데


6시가 다가오니까 댓글에 '7시로 미룬다는 공지 언제올라옴?' 이러고 있더라 ㅋㅋㅋ


연재가 언제 올라오냐고 묻는게 아니라 연기한다는 공지 안올리냐고 비웃는 사람들이


많아서 웃기기도 했고


이럴거면 그냥 4시라고 하지말고 7시라고 하지 그랬나 하는 생각도 해봤다


벌써 11월인데 이거 2주차쯤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오늘 연재는 어떤 사정으로 쉽니다' 하는 공지 올라오고


몇번 더 그러다가 아주 연중할 것 같지


그러게 차라리 막힌데 다 뚫고 나서 재개하지  그게 안타깝다







어제 진산월이 푸대접을 했음에도 크게 기분상해보이지 않았던 백자목이었건만


오늘자 시작하자마자 백자목이 그래도 나름 기분이 좀 상하기는 했었던 것 같드라는


언급이 나왔다


하기사 피규어 경매에 참석할 실력자니 진산월한테 경쟁심을 가질지언정 존경심같은걸 가질 급은 아니긴하다


그래도 마도고수 치고는 상당히 매너가 있는 놈이야



진산월한테서 상한 감정을 화산참새씨한테 풀려고 작정하고 놀려먹는걸 보니


화산독응의 입지는 정말로 쩌리취급인가 싶다


백자목이 '너도 술한잔 받지 그러냐' 하고 술잔에 이런저런 변화와 내공을 집어넣고 놀려먹으려하자


화산참새는 짜증이 났는지 도저히 감당할 재간이 없는지


'신목령의 졸자들은 왜 하나같이 술을 못퍼먹여서 안달이냐 미친놈들아' 하고 거절했다


과거 4년전에 악자화가 신목존자의 무림맹 불참 의사를 전하러 모용봉있는 자리에 잠시 왔던 적이 있었더랬는데


그 자리에는 삼절무적시절의 진산월도 있었고 저 화산참새도 있었다


단봉이야 뭐 모용봉 옵션마냥 붙어있는거니 당연히 있었고 그 자리에 석성이 있었던가 없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석성도 있었는데 진가놈이랑 나와 돌아오다가 서장 비수 날려대던 여자랑 살짝 붙었던것 같은데


그게 저 술자린지 다른 술자리였는지 기억이 안나네 ㅎㅎㅎ


술자리가 저거 말고 다른 술자리가 없었던 것도 같다




아무튼 화산참새는 도대체 지난 4년간 무슨일이 있었길래 만사에 저리 불평불만 투성인지 알 수가 없다


저번 피규어 경매장에서도 백자목이 나타나서 '야 실력좀 늘었냐 ㅋ' 하고 안부를 묻자


당장에 쳐죽이겠다는 듯이 격한 반응을 하질 않나


이번 술자리에서도 지발로 나와놓고는 분위기 다 망쳐놓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기사 본산 화산에서는 두기춘 같은놈이 화산 옥룡 소리를 듣고 있지


실시간이라 아마 모르겠지만 일대제자나 그 밑의 쩌리들이 흑도방파 조직폭력배들한테 당해서 개망신을 당했다지


장문인은 신검 조일화의 신검유보를 안보여준것 같고


모용봉은 4년전이나 지금이나 젊은 층에서 원탑이라는 반 공인을 받고 있는데


자기 실력은 뭐 그렇게 달라진게 없는 것 같고 피규어를 내놓겠다는 얘기를 듣고 간만에 출연했더니


신목령 대제자이자 단죽씨의 재래소리까지 듣는다는 백자목이 튀어나오지를 않나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구양뭐시기까지 경쟁자라고 나오니 이거 자존심이 상하기도 많이 상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4년전에는 섬서성 같은 동네 쩌리 문파인 종남파의 장문인이


실력도 보잘것 없어서 은근 '종남파 장문인이라더니 병신이네 ㅋㅋㅋ' 했을 지도 모르는데


4년 지나니 그 뚱보 장문인이 삐쩍 마른 모습으로 나타나서


서안의 강자들을 연파하질 않나 화산파를 위협할 정도로 커진 초가보를 쩌리 몇놈들 데리고 몰살시키지를 않나


이씨세가에서는 검으로는 사형과 또이또이 하다는 매장원까지 옷을 벗기고 참살하는 모욕을 줬다고 하니


그 소리를 다 듣고 유장령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도 신검유보를 익혔으면 강호제일검객이 됐을텐데 라던가  저 뚱보색히가 벽곡단괴수가 될동안 나는 뭐하고 있었더라 하고


반성을 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가 생각해도 자기네 문파의 장로님을 상대로 본인이 우세를 점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으려나  싶은데


과거 매장원의 '용진산도 나랑 또이또이. 나보다 쎈놈은 없다. 비슷한 놈은 둘셋 있을지몰라도.' 라는 화산파의 실체를 폭로한


양심선언을 다시 보면


저 매장원과 동급 실력자로 생각하던 사람은 아마 용진산이랑 강제폐관중이던 검단현 정도를 염두에 뒀던게 아닐까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장원의 과거 저 발언을 두고 많은 독자들이


장문인인 용진산과 화산독응 유장령을 뽑았었는데 그 당시 유장령을 손꼽았던 이유가


아마 모용봉이 후하게 쳐주면서 했던 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뭐랬더라 야율척이랑 겨뤄야하는데 참새랑 먼저 붙으면 심력 소모도 있고 야율척 상대로 만전을 기할 수가 없어서


피하는 거고 유장령도 그걸 알기때문에 비무하고 싶지만 못해도 툴툴거리는 거라고 했었더랬다


진산월은 그 시절에 유장령도 대단한 실력자라 모용봉이 쉽게 이길 수 없어서 그런건가 보다 했었으나


지금 술자리에서 다시 보면 속으로 '모용봉이 주둥이로 참새한마리 아주 갖고놀았었구나' 하지 않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지금 진가놈과 백자목의 구도도 저거 비슷한 측면이 있네 ㅎㅎㅎ


물론 신목일호의 대응은 참새따위와는 다르게 어른스러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자파의 최강급 장로를 난도질 했다는 진산월을 술자리에서 만나면 참 입장이 곤란한 것도


이해해줘야 할듯하다


안그래도 화산파랑 종남파는 사이가 안좋은데


노해광이 장사시작하면서는 아주 적대관계로 돌아섰고 진산월의 명성빨로 서안바닥을 휘어잡고 있으니


화산파로서는 전에 곡수가 말했던 것처럼 또 종남파 밑의 서안이인자 문파가 될 수는 없다는 위기감도


보통은 아니겠지


뭐 이런저런 입장을 생각해 봤지만 딱히 이거다 하고 맘에드는건 없고 그냥 애새끼 성깔이 지랄맞은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회자리에는 왜 나와있어 병신같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보면 모용봉을 적수로 생각한다는 포지션을 유지하는데만 급급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왜 그런 캐릭터 많이 있었잖냐


막상 덤비면 이길 자신도 없고 진짜 싸우면 몇초지적도 안되는데 그걸 인정하기에는 자존심이 존나 상해서


입만 열면 '비무하자' 던자 '너를 뜨러뜨리는 건 나 유장령이다' 라던가 주둥이를 놀리면서


간접적으로 타인에게 '모용봉이랑 비무할 정도의 실력자' 라는 외부평가를 얻는게 진짜 목적이 아닌가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사람하나를 병신을 만들어 놓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그렇잖아


저새끼 매번 등장할때마다 모용봉 따까리 처럼 붙어서 옵션으로 나온다고


그렇다고 모용봉이 공식적으로 빵셔틀이자 좋은 호구들로 인정한 해천사우에 끼는 것도 아니고


라이벌이라기에는 뭐 보여준게 있어야지


있는 거라고는 모용봉이 엿먹으라는 것처럼 '저친구 실력이 대단하다오' 하는 뻥카밖에 없는데


나는 유장령 이친구는 거의 모용봉의 노예나 다름없는거 아닌가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용봉은 유장령의 그런 졸렬함을 꿰뚫어보고 자기가 모든 걸 주관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도 한목하니


가끔 연회를 열거나 가오좀 잡고 싶을때 연락해서 들러리로 세워주고


호적수라고 이빨도 까주면서 데리고 노는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유장령이 진산월한테 깝치다가 죽거나 하고 나서 모용봉하고 대화할 일이 있다던가 하면


모용봉이 '그 친구는 자기 분수를 알면서도 인정하지 못한 불쌍한 친구였지. 깜냥도 안되면서 쫀심만 있어가지고 가끔 호적수드립쳐주면 얼마나 재밌었는지 몰라'


그러는거 아닐까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장령은 모용봉이 자기를 능욕하기위해 호적수드립을 치는 걸 알면서도


더 나아지지 않는 자기 실력에 절망하고 속속 등장하는 진산월 같은 강자들을 보면서


적어도 모용봉의 호적수라는 타이틀만이라도 유지하면서 쫀심을 챙기려는 고난의 길을 걷고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




지 실력에 자신이 있어서 모용봉한테 붙자고 하는 놈이면


당연히 진산월한테도 붙자고 해야 맞는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용봉은 나쁜놈이라 죽이지도 않고 적당히 놀아주니까 비무해도 신변의 안전은 챙길 수 있지만


진가놈은 문파 입장도 적대관계다 보니 봐주지 않고 그냥 죽여버릴까봐 무서워서 덤비지 못하는 걸지도 모른다




설마 백자목은 유장령의 인간됨을 모조리 꿰뚫어보고 진산월에게 술을 권한 직후 바로 참새에게


술잔을 넘기려 했던거였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실력이 답보 상태에 있는 유장령은 진산월과 백자목 사이의 한잔공방을 보고 오금이 저려서


기분나쁜척 쏘아붙여 거절했지만 감히 백자목이 집어넣을 변화와 내공이 무서워서 피한 것은 아닐까


백자목은 신목령의 졸자라는 표현이 맘에 들지 않지만 괜히 신목령같은데서 대제자 노릇 하는게 아니라는 걸 증명하듯


쿨하게 넘어가줬다


더 놀리면 멘탈깨질까봐 봐준것 같은 기분도 들지만 그렇지는 않을거라 믿는다




문제는 백자목이 거기서 끝내면 문제가 없었을텐데


듣보잡인 구양 뭐시기와 한잔 주고 받고 하면서 자기들 실력을 뽐냈다는거다


저 한수로 구양수진이라는 놈도 갑툭튀했지만 나름 실력은 제대로 쌓은 고수라는 걸 슬쩍 보여주는 역할도 했고


서장 이공자 혁리공과 얽힌 구양가의 무공광이라더니 은근 그놈들의 비밀병기같은 느낌도 줘서


나중에 서장 무슨 직책을 맡고 있었다고 나와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


설마 대공자는 아니겠지 대공자는




대공자 말이 나왔으니 해보는 이야기지만


대공자의 정체 추측에 있어서는 전제조건이 두가지 있었다


이존휘와 혁리공의 케이스에서 공통점을 찾아본건데


적어도 속해있는 가문이나 기존 토착세력이 한 지방을 장악하는 수준이어야 한다는 것과


그 가문, 세력의 실질적인 지배자 혹은 유력한 후계자 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존휘야 뭐 말할 것도 없이 만상공자 소리들으면서 압도적인 후계자였고 이씨세가에도 사촌이였나 나름 무재라는


친구가 있었지만 진가놈이 복면쓰고 도둑질하러 들어갔을때 낭패를 보고 입지가 추락했었지


지금 그친구는 어부지리를 했다고 좋아할까 아니면 가문이 풍비박산이 나서 고통스러워하고 있을까


나중에 진산월이 서안에 돌아왔을때 대놓고 찾아가서


'니네도 우리 친종남클럽으로 들어와라' 하는거 아닌지 몰라 ㄷㄷ


그러면 그 친구도 '지금 우리 이씨세가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승천할 기세인 종남파 바짓가랑이를 잡을 수 밖에 없다' 하고


잡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리표국에서 난동부리고 손자를 납치해오던 패턴과 동일하지만


이제와서 화산파랑 손잡거나 하기에는 노해광이 너무 무섭지 않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권에서도 초가보정도는 물리쳐줄수 있다고 호언장담 하시던 분이 노해광 사숙이신데


거의 패망한 이씨세가 정도야 ㄷㄷ




쓸데없는 쩌리 이야기를 하느라 대공자 이야기를 까먹었네


아무튼 그 혁리공인가 하는 친구도 지네 집에서는 유력하다지만 진산월이 직접 만나본 장남이 또 능력이 있어서


혁리공은 이존휘만큼 확실한 후계자는 아닌듯하지



그럼 대공자가 문젠데


이친구도 아마 큰 가문 지역토착세력의 후계자일듯 한데


전에 혁리공이 '강남은 대공자영역'이라고 했던 말도 있고 하니


강남품절도 담중호가 유력하다고 생각해왔다


얼마전에는 담중호 여동생이 대놓고 사불 한사람과 동행하면서 무당산에서 내려오는 씬도 있었고


거의 빼박인듯 한데


갑자기 나타난 구양세가가 살짝 걸리기는 한다



구양가도 삼대거부가문 중에 하나라고 소개했던거 같은데 석가장이야 뭐 만악의 근원 넘버2정도는 되니


빼고 넘어가더라도 저렇게 돈이 많은 놈들이


다른 욕심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그렇고 구양수진의 존재나 혁리공과 협잡질 하던 놈도 그렇고


서장에 크게 한발 걸치고 있는건 확실한것 같다


혹시나 저 구양수진이라는 놈이 대공자일까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


일단 명성이 거의 없어서 숨겨진 비장의 카드 정도로 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매력적이긴하고


가문도 빵빵하고 서장이랑도 얽혀있어서 뭔가 자리하나정도는 차지하고 있을 법한데


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 감이 안온다




그래도 전에 담중호 여동생 이름 뭐였더라 그년이랑 사불 중 한노인네랑 아주 대놓고


서장쪽과 붙어먹고 있다고 인증을 하는 바람에 역시 대공자는 담중호가 제일 유력하지 않나 싶은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담중호는 일단 후계자도 아니고 가주를 먹었잖아 그나이에


뭐 걔네 부모들에 대한 일화가 은근슬쩍 최동인지 쾌동인지 하는 놈 입에서 언급은 됐었는데


정확히 담씨네 이야기라도 못박은 적은 없으니 보류해야겠지


담중호의 별호인 강남절품도는 왠지 모르게 자꾸 품절도로 읽힌다  전에도 한번 말한적이 있던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하리성님은 석성일게 틀림없다고 하니


석성도 생각은 해봤는데 일단 그 석가장의 첫째이자 상업적으로 능력은 출중한걸 보여주고 있기도 하지만


내생각에는 아무래도 석성은 자기 가문의 할매마녀를 견제하기 위해


조익현 할배를 뒷배로 뒤고 있는게 좀더 설득력이 있지 않나 싶다


물론 조익현 할배를 뒷배로 두고 있기 때문에 서장세력의 핵심과도 통하고 있고 그런 연줄로 이미 오래전에


대공자로 낙점 받았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석성이 대공자라고 치면 문제되는 부분이 딱 두가지 있다고 보는데


하나는 혁리공의 강남은 대공자 영역이라는 떡밥이고 다른 하나는 사불과 담씨네가 아주 깊게 엮인 것이다


출처가 혁리공 개자식이라 믿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석가장은 낙양에 있고 석성의 나와바리도 아닌듯한데다 화산파를 지원하고 있다고 하니


역시 강남은 아니다


뭐 화산파 말고도 지원하고 투자하고 있는데가 여러군데 있다고 하면 상관없을지도 모르지만


이공자나 삼공자는 태어난 가문빨로 동네를 장악하고 있는 측면이있었는데


석성은 과연 석가장 배경이 아닌 뭘로 강남을 자기 나와바리화 했는가가 의문이다


무공에 대한 것도 생각을 안할 수가 없는데 석성이 특이한 신공으로 겉모습을 초중량돼지에서 삐쩍마른 고목까지 자유자재로 체형을


변화시키는 천축유가 어쩌고 신공을 익혔다던가 가면 그럴수도 있지만


과연 철혈홍안이 눈을 피해서 절정에 다다르도록 연마할 수가 있느냐 하는게 역시 걸린다


안걸리는 종류의 신공이라고 해도 철혈의 정심안을 피해낼 수 있느냐 하면 불가능할 것 같다


정심안도 칠음진기 부과효과 같은데 킹왕짱 종남무공이잖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역시 담중호 여동생이 소개시킨 사불의 존재가 너무크다


담중호가 대공자가 아니라면 도대체 이놈은 정체가 뭐냐는 문제가 생긴다


야율척 키워내고 4 대 1 비무로 인증도 해주는 사불인데 이런 양반을 모신다는 거 자체가 섭외능력이 도를 넘었다고 본다


근데 초가보에도 놀러왔다가 진가놈 못찾았다고 그냥 돌아가는걸 보면


원체 잘 돌아다니는 양반들일지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공자 이야기는 뭐 언젠가 밝혀지겠지만 납득이 가도록 용노사가 잘 써주시리라 믿는다


오늘자 마지막에서 차복승이 갑자기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였는데 그냥 술만 먹자니 아쉽다면서


누구 한사람 제발 내 말좀 받아줘라 떡밥던지게 하는 모습으로 보여서


이 인간의 정체가 뭘까 하는 의심만 생겼다


차복승은 술자리에서 뭘 하고 싶은 걸까 노인네가


젊은 놈들이 유흥을 모른다면서 술자리 왕게임을 하자고 할까 폭탄주 마시는 법을 가르칠까 그도 아니면


퇴폐적으로 노는 진짜 유흥이라는게 뭔지 강호의 선배로서 알려주겠다는 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젊은놈들 있는 자리에 눈치없게 왜 껴있는거냐


천봉궁주가 어릴때나 지금이나 쭉 노인네였다면서 주책맞기는 ㅋㅋㅋㅋ




차복승의 정체에 대해서 제일 유력한 설이 아마


석동이라는 설이 아닐까 싶다


일단 나이를 알수없다 옛날부터 노인네였다 등등 대놓고 뭔가 있다고 하고 있는데


천봉선자들의 감탄을 금치못할 실력을 보면


석동이 있기 때문에 신목령이나 서장  또는 다른 정파들이 어느정도 인정해주는 단체가 된게 아닐까


생각해보면 천봉궁의 조사는 백모란이라는 한창때 굉장한 미인이었다는 거 말고는 알려진게 없는 여자 하나 뿐인데


이 여자가 무슨수로 신목령에 맞먹는 세력을 키워내고


그 소속 계집년들이 종남파 장문인을 개똥으로도 안볼 정도로 위세가 대단할 수가 있는가 말이지




석동이 역용술같은걸로 얼굴 숨기고 있기때문에


옛날부터 쭉 같은 얼굴의 노인네일 거라는 생각도 든다


보통 절대고수가 잘 안늙는 외모를 하고 있는 것도 있고 나이가 많아도 노인은 중년으로 보일정도가


그 수준의 고수들 면상인데


마누라 철혈홍안이 20대나 다름없는 몸매와 미모를 유지하는 걸 보면


혹시 천룡객 석동도 굉장히 젊어보이는데 일부러 노인네 면상으로 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기사 서장에는 조익현이 버티고 있고 석가장은 철혈이 버티고 있고


철혈은 신목령과 연관이 있다고 하니 그럼 저 삼각트리오 중에 하나인 천봉궁에 석동이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기도하다


결국 저 세 연놈들 끼리 치고박고 하면 끝나는일인데


석동이 모용단죽한테 무공전수를 하면서 일이 좀 벌려지더니 조익현도 아난대활불 데려다가 가르치고


서장세력 대 중원 구도가 되더니 모용단죽이 중원의 구세주가 되고


모용단죽이 모용가에서 벗어나와 따로 살림을 차리더니 욕심을 부리다 일이 잘못된건지


착하게 잘 살았을 뿐인데 제압당하고 짭죽씨가 들어와있는지 몰라도


일만 복잡해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또 이야기는 짭쭉이는 누구냐로 넘어가는데


차복승이 석동이면 단죽씨를 제압할 정도 강자가 누가 있어서 짭죽이 행세를 하는걸까


일단 조익현이 유력한데 조익현은 서장세력과 붙어있고


서장놈들도 은근 피규어 관해서 천룡궤 쫒아다니던 것도 있고 얻으려고 열심인데


그놈들이 먹어봐야 결국 야율척이 갖던가 할게 뻔하니


조익현이 짭죽이로 들어앉아서 쉽게 얻을 수 있다면 밑에 놈들이 저리 고생할 필요는 없는게 아닐까 싶다


뭐 조익현=짭죽이라고 해도 모용봉이 이리저리 천룡궤 못열게 방해하고 있었으니


안에 들어오면 조익현이 직접 취하고 밖에 있다면 아랫것들 시켜서 얻으면 된다고 하는 걸지도 모른다


그전에 그냥 모용봉을 제압하는게 편하지 않나 싶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동이 단죽씨를 제압한다고 하면


사부와 제자 사이에 뭔가 의견이 안맞아서 사이가 틀어졌다고 해야 말이되겠지


단죽씨가 진짜 착하고 정의로운 양반이라 피규어가 아무리 중요하고 좋은거라지만


집안일을 크게 벌려서 결국 중원사람모두의 안전을 위협하게 만든 사부가 하는 일을 비판하면서


피규어가 손에 들어와도 사부한테 안줄거라고 했다던가 하는게 아닐까 싶다


석동은 조익현 잡을려면 피규어 하나로는 결판이 안난다 다른 하나를 얻어야 혹시 모를


다른 검초를 얻거나 아니면 두개 보는게 하나보다 나은거라던가 해서 내놓으라고 할지도 모르지


애초에 피규어가 총 몇갠지도 나온적이 없는거 같은데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조익현이 하나


석동이 갖고 있던거 모용단죽 한테 넘겼고 그게 모용봉이 소지하고 있는 피규어일테고


철혈이 갖고 있던 천룡궤에 들어있을 걸로 추정되는 피규어 하나 까지 해서


일단 세개 있는거 같은데 


석동이 짭죽이라면 하나더 원하는 것 보다는 천룡궤이 있는 피규어가 남의손에 넘어가는걸 더 경계해야하지 않나 싶네




이미 주인이 있는건 건드릴 수 가 없으니


쾌의당은 천룡궤에 들어있는걸 죽어라 쫒는걸테고


일단 저 피규어만 얻으면 천하제일인 급이 되는 개사기급 아이템이니 일단 얻기만 하면 다 해결된다는 생각도 있을듯 하다


쾌의당주의 정체는 아마


진산월이 무염십팔보를 쓰면서 당각이 탈혼검보고 창안했다는 절대암류와 원리가 통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던 걸로 봐서


아마 칠음진기나 무염십팔보 등을 익히고 있는 사람일걸로 추정된다


점형 진공검과 무염십팔보는 점형으로 이동한다는 특징이 있으니 아마 무염십팔보를 익히고 있는 검객이


신법과 어울리는 검법을 창안한 것으로 보면 이상하지는 않을듯


역시 나는 조일화가 쾌의당주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


조일화가 담명 살해하고 튄 그 조화라면  그 조화는 철혈홍안 가문에서 튀어나온 놈이라고 추정해본다


칠음진기를 얻을 수 있는 곳은 철혈 조씨가문과 남해 청조각 두곳인데


청조각은 남자가 없으니 조씨네 집안일테고


철혈은 출가 외인이라 석가장에 있다지만 조씨네 집안 본가에서 사람이 조익현 하나뿐일리가 없다고 본다


쾌의당주의 나이대가 나오면 좀더 추측을 깊게 해보겠는데 알 수가 없으니 애매하지만


당주의 제자라는 풍도의 나이가 진산월과 별차이 없는걸 보면


적어도 석동이나 철혈 조익현 급으로 노인네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근데 철혈이 젊은 청년들 제자로 쓰고 있는걸 보면 아닐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화는 모종의 이유로 가문에서 축출되거나 빠져나온 반동분자이거나 아니면


아무문제 없는 직계후손이지만 육합귀진신공을 완성해야 진정한 최강자가 된다고 생각해서 종남파에 투신했을 가능성이 있다


나는 전자를 좀더 치는데


가문에서 대접이 좋으면 굳이 화산파에 가서 군림천하하겠다고 설칠 필요가 있었나 싶어


뭐 화산파로 군림천하하면서 종남파를 아주 없앤다던가 해서 나중에 종남무공 훔친거 아니냐 하는 소리를 안들으려고 그랬을 지도 모르지만


지놈 나름대로 육합귀진신공의 몇가지를 얻었을테고


그 자신감으로 군림천하하겠다고 했는데 정파놈들이 3 대 1 합공을 할 줄은 몰랐던지 패배하고 꿈을 접었지만


이런 급의 놈이 그냥 포기할리가 없지



자기가 왜 졌나


왜 3대1의 승부라고는 해도 그걸 압도 못한걸까 하고 고민한 결과


'아 씨발 피규어' 라는 생각을 하고


이제라도 피규어를 먹어야하는데 직접 뛰기는 영 손발이 부족해서 쾌의당을 만든게 아닐까 싶다


정파 2인자 같은 놈들도 꼬셔서 대려오고 무공으로 홀려서 데려오면서 세력을 만들기는 해도 하는 짓은


명목상의 청부 받는거 말고는 결국 피규어 찾기 삼만리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은 이렇게 해보지만 나온 근거가 형편없어서 자신있게 주장은 못하겠다


전에도 몇번 저런게 아닐까 나불거린 적은 있었지만


조화=조일화의 태생에 관해서는 아는게 없으니 추측도 못하고 말이지


뭐 오늘 내용이 거의 없다보니 그간의 떡밥을 하나하나 대충 짚어본것 같은데


결국 차복승이 젊은 사람들 술자리에서 뭘하자고 하는걸까 알 수가 없다는 이야기였다 ㅋㅋㅋㅋㅋ


젊은 남녀가 모여있으니 짝지어주는게 인지상정인데


여기서 낙일방과 엄쌍쌍의 약혼이라도 공식화 하려는 건지


단봉공주도 혼기가 있으니 짝으로 나설 젊은 총각 없슈? 하는 걸지도 모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단봉공주 이야기가 나왔으니 하는말인데


기상천외하고 좆같은 추측이긴한데 설마 단봉이년이 백모란 본인인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어라 면사쓰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철혈도 20대 외모 유지한다는데 석동이가 잘 가르쳐서 고수만들어놨으면 백모란도 멀쩡히 살아서 20대 외모 유지할거아냐


그럼 씨바 이존휘는 어떻게 되는거지?


봉황인은 백모란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존휘가 얻고자한 봉황인이 피규어를 뜻하는게 아니라면 백모란 말고는 수식한 적이 없는 단어인데


설마 이 미친놈이 우연히 본 백모란한테 빠져서


그 미인이 누구냐 하고 찾다보니 100살도 넘은 할매인걸 알았지만


나이따위 알게뭐냐 겉모습이 20대고 존나 이쁘면 상관없는거지 하고 저 개판을 벌렸단 말인가 ㄷㄷ


이 망상이 진짜가 되면 나는 이것은 분명히 와룡강 와노사의 영향을 짙게 받았다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존휘도 서장 삼공자니 야율척 하고 연락은 될거고 잘 찾아보면 조익현이 알려줄 수도 있는거 아닌가 이거


조익현이 '야이 미친놈아 그거 석동세컨드 백모란이라는 년이다' 하고 알려줬지만


이존휘는 욕정을 참지 못했고 조익현이나 아난이나 야율척이나 '그래 씨발 어차피 좆같은 석동새끼 NTR 당하는 꼴도 보고 좋지뭐'


했을 지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망상병이 심해지는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복승 늙은이는 젊은 친구들 미팅시켜줄 것도 아니면 왜 끼어들어서 꼰대질인지 몰라


진가놈은 황보밖에 모르고 낙일방은 지네 천봉궁의 엄쌍쌍하고 정표도 주고 잘 되고 있는데


다른 놈들 맞선 중매하는걸 봐야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진가놈한테 황보따위 무시하고 좋은 처자 소개시켜준다면서 정소소 언급하는건 아니겠지?




아 그래 정소소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을 법 한 일이기는 한데 저 연회장 분위기 살벌해지겠는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사 황보영옥은 모용봉 약혼자라고 소문이 파다하지


진가놈이야 그냥 사형이지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굴 넘봐ㅋ


정소소가 한숨 푹푹 쉬면서 진가놈 좋아한다는 티를 팍팍내고 다니니 차복승이 좋은 뜻에서


짝없는 젊은 친구들이 입장만 쓸데없이 무겁고 진중한데다 신분도 어려우니 자기가 나서서 엮어주겠다는거 아닐까 모르겠다


ㄷㄷㄷㄷㄷㄷㄷㄷ


그럼 저자리에서 단박에 정소소 차버리는 거냐


종남파 천봉궁 관계도 살벌해지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가놈 성질 주체 못해서 낙가놈 혼사도 파토내는거 아니냐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서 나는 정인이 있다 하고 차버리면 정소소 입장은 닭쫒던 개꼴나는거고 차복승은 무안해서


노인네가 실언을 했구만 하면서도 앙금이 안생길 수가 있나


정소소가 저자리에 없는걸로 아는데 혹시 있는거라면 듣자마자 얼굴이 붉어지고 수치심에 눈물한방울 흘리면서 뛰쳐나가면 정말 볼만할듯


차복승이 진가놈과 황보관계를 모르지는 않을텐데 저런 언급을 하면


뭔짓을 해도 어차피 황보는 뒈질거니까 하는 전제를 깔고 저러는 걸 수도 있고


아니면 군유현처럼 황보는 모용봉꺼니까 넘보지 말라는 걸지도 모르지


어느쪽이든 진가놈 성질 긁는대는 저거만한게 없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산파랑 붙기 직전에 저런 소리하는 것도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지


형산파 용가놈한테 뒈질지도 모르는 놈한테 여자소개시켜주는게 이상하기도 하고


집중해야할 사람한테 쓸데없는 소리를 한다는건 대놓고 내가 니 적이다 하는 거랑 뭐가 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연회는 거의 100원 몇개 버렸구나 하고 보고 있었는데


정소소 언급이나 차복승 뚜쟁이 짓이 나온다면 즐겁게 볼 의향이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소소는 그래도 과거 쌍년짓을 하긴했어도 진가놈 보는 눈이 참 애절해보여서 봐주고 싶은데


얘도 천봉궁 비사 밝히면서 진산월 품에 안겨 죽는게 정해졌다고 봐야할 것 같아서 불안하네


개인적으로는 황보 비밀도 정소소가 알고 있으니


그걸 밝혀주고 진가놈한테 미움받더라도 황보년 포기하고 자기를 봐달라고 하고 싶었다거나 하는


쪽으로 가는 것도 있을 법하다고 본다


내가 사실 저런 전개를 너무 좋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연재가 생각보다 즐겁게 기다려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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