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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림 대필

하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1.06 23:00:22
조회 1809 추천 10 댓글 7

설봉

진산월은 군웅을 보며 추상 같은 호통을 내 질렀다.
"중산! 마대에 들어 있는 것을 꺼내 읽도록."
동중산은 하나 밖에 남지 않은 눈을 굴리며 마대에 손을 가져 갔다.
그리고 말려져 있는 죽간을 펴서 읽었다.
그 순간 외눈의 동중산의 입가에는 흐흐 하는 듯한 웃음이 걸렸다.

xx년 1월 26일 화산파 해정설! 취取
xx년 5월 21일 철혈홍안, 매염보 취!取
xx년 2월 36일 모용단죽 검선유진 취取!

군웅들은 경악했다. 화산파와 일세대협 모용단죽이 종남파의 무공을 취하다니 그들의 강함이 그런것이었다니...
진산월은 얼굴에 흉터 자국을 씰룩이며 군웅을 향해 소리쳤다.
"덤벼라! 내 사매를 빼앗아 간것도 모잘라 내 사제를 죽이고 병신을 만들고 덤벼라! 비무라면 받아 준다.정당한 비무첩을 보내라 그게 아니라면 싸움을 걸어라 받아준다!"






야설록


야율척과 진산월은 드디어 부딧쳤다.
이 숙명의 두명이 비로소 이제야 만나게 된 것이다.
야율척은 가히 일세고수의 풍모를 푸익고 있었다. 그런 자신을 대적 하는 진산월을 보자 궁금한 점이 들었다.
"아이야 복수인가?"
진산월은 야율척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생각했다.
'떠나간 사매, 죽어간 사형제, 그리고 천하군웅 아...종남의 꿈.;
진산월은 고개를 살짝 흔들며 말했다.
"아니 고독이지."
둘은 고개를 끄덕였고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음을 알았다.
야율척은 서장밀종의 대수인의 기수식을 취하였고 진산월은 매염보를 밟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천하삼십육검을 동시에 점 할 수 있다면 능히 중원을 제패 하리라!
용영이 하얀 눈물을 흘렸고 야율척의 가슴을 향해 그것을 떨구었다!
아! 진산월이 찌른 것은 검이 아니라! 지독한 허무였다.
大尾




이재일


혈강시로 변한 모용봉은 그야 말로 파죽지세로 군웅들을 도륙하기 시작했다.
진산월은 모용단죽을 향해 소리쳤다.
"이 강시의 약점이 어디요?"
모용단죽은 자신의 손자의 시신일망정 훼손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에 아무런 대답을 해 줄 수 없었다.
진산월을 냉소하며 용영검을 꺼내 들고 말했다.
"한 두번 때리다 보면 알겠지."
모용봉을 향해 검을 찔러갔다. 앞으로 쭈욱 뻗아 가는 천하제탄이었다.
천하제탄 삼연타에 결국 모용봉은 쓰러졌다.
"봉아!!!"
이때 누군가 모용봉의 이름을 부르며 소리쳤다.
"안돼!! 홍아!"
모용단죽의 입에서 경악할 이름이 나왔다.
장내에 갑자기 진산월의 사부 임장홍이 등장 하며 울먹이며 입을 열었다.
"아버지 이제 다 끝났어요.'
모용단죽은 허허 거리는 웃음과 동시에 임장홍의 목에 검을 찔러 넣고 번개 같이 자신의 목에
검을 찔러 넣었다.
비로소 종남대계는 막을 내린 것이다.

이것이 내가 기억하는 삼년전 그의 마지막 모습이다.
당시에 나는 옥면신권 낙일방을 좋아했었다.
무릇 소녀란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는 것이고 낙일방은 잘생겼을 뿐 아니라 기품까지 있었다.
그래서 그를 좋아했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나는 것은 잘생기지도 않았었고 삐석마른 몸에 얼굴에 큰 흉터가 있는 그이다.
소녀는 자신의 첫사랑의 이름을 나지막하게 불렀다.
"산월..."

 

 

 

태규

 

 

 

이젠 제법 참모의 모습을 갖춘 궤령낭군 정해가 손에 부채를 든채로 다가 왔다.

한쪽 다리가 불편한 응계성은 다리를 질질 끌며 절벽 밑을 연신 두루 살피기 시작했다.

어느새 환골탈태로 치아를 수복한 수려한 용모를 지닌 막내 낙일방은 그저 씨익 하고 웃을 뿐이었다.

나이는 어리지만 이젠 그가 제일 믿음직 스러운 동료다.

 

그리고 언제나 그 자리에 항상 우리 옆에 서 있는 그.

그리고 그의 옆에 항상 서 있는 영롱한 눈빛의 그녀

 

그녀가 입을 열었다.

"몇명이나 되지?"

 

약간 더운지 정해는 부채를 부치며 입을 열었다.

"글세요 삼천명 까지는 센것 같은데 워낙 많아서."

말 수가 적은 소지산이 입을 열었다.

"우리도 스무명이니 백명 조금 넘게 책임지면 되겠군"

 

다들 한숨이 나왔지만 약속이나 한 듯 그를 쳐다 보았다.

 

영롱한 눈빛의 임영옥이 이윽고 그를 향해 물었다.

 

"사형 어떻게 하실 생각이죠?"

 

그자리, 그가 있다.

언제나 그렇듯 그는 팔짱을 낀 채 희미한 미소를 머금고 서 있다.

 

잘생긴 막내 낙일방이 재차 물었다.

"사형 어쩔거죠?"

 

잘생긴 사내가 묻자  그는 자연스레 앞으로 나선다.

그는 허리에 매달린 검집에 자연스럽게 손을 올린다.

창!

검을 뽑아 든 그는 팔을 양 옆으로 길게 편다.

 

햇살을 받아 우유빛을 발하는 검은 용의 그것이라 할 만큼 눈 부시다.

 

모두 그의 등을 바라 보며 검을 빼어 들었다.

이제 사형이 할 말은 뻔하다.

언제나... 그렇듯

"자, 우리..."

왼쪽 뺨의 흉터가 씰룩이며 그가 돌아 보며 말을 잇는다.

"자...그럼 날아 볼까?"

그리고 그는 제 앞에 깔린 수를 셀 수 없는 적들을 향해 달려 나간다.

 

임영옥, 정해, 소지산, 낙일방, 방취아 전흠 매상

모두 당연한 듯 그의 뒤를 쫓아 뛰어나간다.

가슴이 뛴다.

군림하리라

반듯이 군림천하 하고 말리라!

 

 

 

 

 

예광

 

 

 

모용단죽은 번개 처럼 날아가 야율척의 혈도를 짚고 멱살을 틀어쥔 채 절벽으로 향했다.

야율척은 속으로 생각 했다.

'검성의 성격이 매우 굳건하다. 내가 그를 구궁보에 감금해 두고 심한 모욕을 주었다. 이제 그의 손에 잡히게 되었으니 보복을 하려 할 것이고

나의 목숨을 용서하려고 하지 않겠구나.;

모용단죽은 야율척을 바라 보며 입을 열었다.

"명령해라, 서장인들에게 뒤로 물러나 서장으로 돌아가라고."

비교적 단순한 이야기에 야율척은 기뻐하며 속으로 생각하며 외쳤다.

"모두 돌아간다."

'내 지금은 돌아가지만, 곧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와 뼈와 살을 분리해주마'

이를 듣고 모용단죽이 재차 야율척을 노려 보며 말했다.

"살아 생전 다시는 중원땅을 넘보지 않고 돌아오지 않을 것을 맹세해라."

야율척은 노해 소리 쳤다.

"왜 그런 비겁한 이야기를 하는가?"

모용단죽은 야율척을 바라 보며 말했다.

"뒤를 돌아 너희 서장인들을 보아라."

야율척은 모용단죽의 말에 뒤를 돌아 보았다.

그간 고된 행군과 혈투속에 서장인들은 점점 지쳐갔고 고향땅을 그리워 하며 싸움에 지친 모습이었다.

이때 모용단죽의 목소리가 들렸다.

"맹세를 한다면 풀어주마."

야율척은 목숨을 부지 하려면 물러나는 일 밖에 없다 생각 했다.

"나 야율척은 살아 생전 중원을 넘보지도 밟지도 않겠다 맹세한다."

모용단죽은 이에 야율척을 놓아주었고 야율척은 서장인들을 몰고 서쪽으로 향해 가다, 무슨 생각인지 돌아 보며 외쳤다.

"흥! 검성 나으리 이번에 중원을 위해 비열한 계략으로 공을 세웠으니 저승에 가면 내 사부님을 어찌 보시겠소?"

모용단죽은 침통한 표정으로 대꾸 했다.

"그래 내 비열한 수를 썼으니 어찌 아난을 보겠는가?"

모용단죽은 허허 하고 웃더니 바닥에 떨어져 있는 한 자루 검을 향해 진기를 움직여 허공섭물로 검을 빨아 들였다.

그리곤 번개 처럼 부러 트려 가슴팍에 찔러 넣었다.

이에 진산월과 모용봉은 어!!! 하며 달려 갔지만 이때는 이미 늦은 이후였다...

 

 

진산월은 모든 싸움은 끝났다는걸 알았다. 더 이상 서장의 침공도 군림의 꿈도 멀어진 것이다.

이제 종남산으로 돌아가 사형제들과 오손도손 살 것이다.

임영옥을 바라 보며 영롱한 눈빛의 임영옥이 빙긋 웃어주었다.

안문관 근처를 지나자 진산월의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검성 만세! 군림천하기 만세!"

칠팔명의 시골 어린아이들이 의자에 앉은 모용봉을 보며 절을 하며 외쳐댓다

모용봉은 사탕을 나눠주며 실성한 사람 처럼 웃어댓다.

어떤 어린아이는 사탕을 더 달라고 울어댓다.

모용봉의 곁엔 누산산이 고운 아미를 찡그리며 울먹이며 있었다.

진산월은 속으로 생각 했다.

"모든 사람에게는 인연이라는 것이 따로 있는 법이다. 모용형과 누산산이 그러한 것이 아닌가? 나는 그들을

불쌍하게 여기지만 기실 그들은 마음속으로 이미 군림천하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때 임영옥이 그의 소맷자락을 잡아 당기며 손짓을 했다.

"사형 우리 가요."

모용봉은 여전히 무덤 위에서 남쪽을 향하여 앉은 채 입 속으로 뭐라고 연신 중얼거
리고 있었다.
 "유운검법 십팔초를 단숨에 관통 할 수 있으면 능히 중원을 제패 할 수 있다."

연신 중얼거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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