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개는 군림을 오래 본 독자라면

아니 그냥 봐도 진가놈에게 전혀 위기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

저 수다쟁이가 한마디도 안하고 이정문이놈한테 노가리까는 재미를 넘기다니

보통 있을 수 없는일이잖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혁리공 이놈은 정말 약삭빠른 놈인지 절대로 위험할 법한 장소에는 몸을 드러내질 않네 ㅎ

화면신사 백석기가 나와서 또 잘생겼느니 목소리도 좋으니

뭐 그런소리를 하다가

이정문이랑 세번째가 어쩌고 사부가 어쩌고 아버님이 어쩌고 하다가

이정문이 갑자기 진가놈의 옆구리를 후려치면서 오늘자 연재분은 종료 ㅋ

너무 짜고 치는 냄새가 나서 화면신사나 혁리공이 도저히 속아줄 수가 없을 것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문이가 때린다고 진가놈이 피를 토하는 것도 웃길거 같고

아픈척을 안하자니 때린 의미가 없고

되려 진가놈은 자동적으로 몸을 보호하려는 태을신공의 반발력을 억제해야하는거 아닌가 싶다

이정문이는 무공이 거의 없는걸로 아는데

일반인이 진가놈같은 내가고수를 잘못때렸다가 반사뎀이라도 잘못 쳐맞으면 큰일날거 아니냐 ㅋㅋㅋ

이정문이가 멍청한건지 진가놈이 놀아주는건지

왜 저런 바보 같은 연극을 하는 건지 모르겠네

화면신사나 혁리공을 얼마나 등신으로 보고 있는건지 알 수 있었다는 거 말고

별 의미가 없는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난음의 옷매무새가 흐트러지고 눈빛이 어둡게 절망에 빠지기를 바랬건만

서장의 무시무시한 고수라는 놈들이 무슨 계략을 짜도 이렇게 신사답게 짜는거냐

니들이 그래서 중원을 접수 못하는거야 하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

이정문이놈을 진짜 멘붕시키려면 육난음 육보시 정도 해주지 않으면 안될텐데

어째서 손가락 하나 대지 않고 마혈만 제압해서 절벽에 올려둔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보영옥이는 1부시절에 납치당해 끌려간 시점부터 진가놈에게 NTR의 고통을 지속적으로 줬는데

어째서 이정문이놈한테는 그런 고통을 주지 않는거냐 ㅋㅋㅋ

주인공과 쩌리의 차이라는 걸까

아무튼 혁리공이 진가놈을 상대할만한 적수를 준비했다고 하니 누가 나와서

용영검의 제물이 될까 궁금하긴하다

대엽진인이 나올지도 모르고 잠깐 시간내서 위지립이라던가

사효심과도 대충 이야기가 통하는 사이라면 사효심일 수도 있겠지

근데 사효심은 석동이 데려가서 키운 기재라는 쪽이 더 매력있으니 벌써 진가놈손에 죽일리는 없겠고

무난하게 삼성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이정문이의 연극이 너무 형편없고

진가놈의 연기력이 너무 발연기라

이거에 속아주는 놈들이 나쁜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사실 이정문이 진가놈에게 이런저런 계획을 했다고 구라로 알려주고

미리 짜맞춘 연기를 하는 중간에 영롱비 같은 기물로 진가놈의 옆구리를 쑤셔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

근데 그러기에는 진가놈이 너무 한마디도 안하고 있어서

다친척 연기를 하다가 결정적일 순간에 확 뒤집어 엎을게 당연하게 보인달까 뭐 그런 느낌이 들었다

'또 속냐 진가야' 하고 싶은건

명탐정 진산월을 작중 유일하게 농락하고 멘탈을 탈탈 털어버린 이정문이 있으니

이번에도 진가놈을 탈탈 털어서 진가놈이 2차 각성이라도 하던가

'이북해고 뭐고 성숙해고 지랄이고 다 죽여버리겠다' 하고 날뛰는게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요즘 우각님의 북검전기가 팔자에도 없는 잠입 코스프레를 하느라

몰살력이 극도로 떨어져 버려서 그러는 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진가놈이라도 이놈저놈 급있는 것들을 모조리 난도질해서 죽여줘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문제가 있는건 나인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석기의 사형이라는 누구더라 위태심이었나

혁리공이 저놈을 자기보다 머리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쓸데없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저놈을 띄워주는 이유가 뭘까 궁금하다

이제와서 저놈이 뭔가 대단한 비밀 신분이 있거나 대단한 고수였다거나 한다해도

별로 놀라지 않을 것 같고 '아 그러냐' 하고 넘어갈것 같은데

위태심이 사실 '나는 조일평이다!' 정도의 커밍아웃을 하지 않는 이상 놀랄일이 없을 것 같다

그러고보니 조일평은 서안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네

친구 잘못만나서 노해광 용병일이나 하고 있었는데 사실 이놈도 조씨일족이니 보통놈은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도 그럴게 서장 천룡사의 응혈척인지 뭔지 그거 누가 알겠냐

그런걸 알고 있다는 것부터가 뭔가 신상내력에 비밀이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뭣보다 전설의 조씨가문일 듯하니

조익현의 핏줄인지도 모른다

어려서부터 서장에서 살면서 지내다가 가문의 수치스러운 비밀을 알고

집안을 떠나 우연히 필살검을 연구한다는 횡성고검 나력지였나 이양반을 만나서 검을 배우고

진가놈을 만나게 된거겠지

아마 처음 만났을때 결투를 하게 된 사정이라는건

조일평이 나름 긴장과 기대를 가지고 종남파 대제자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무공 실력도 급에 안맞는데다 왠 뚱땡이가 베실베실 웃고 있으니

'너같은 놈이 종남파 대제자니 종남파가 그따위로 쳐망하고 우리 조씨집안에 먹히는거 아니냐' 하고

울분을 토했을지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수다쟁이 진가놈이 한마디도 안하고

이정문이 나서서 쓰잘데기없고 무게감도 없는 대화를 나누는걸 보니

그다지 긴장할 필요가 없을듯하다

아 이정문이 놈은 약간 화면신사를 보고 긴장했던것 같더라

하나밖에 없는 여자를 뺏기는거 아닌가 하면서 은근 걱정한 것 같던데

화면신사 이 병신같은 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는 어째서 무시무시한 서장의 괴물주제에 여자한테 손을 대지 않은거냐

그러고보니 이놈 전에 운중 화중용왕 같이 모였을때 황보영옥이를 받기로 지들끼리 약속하지 않았던가?

하 이놈도 눈알이 어떻게 된 놈인거 같다

서장종자 주제에 무슨 정인군자 흉내를 내고 있는건지

오늘은 너무나 실망스럽다

짜고 치는게 너무 뻔해서 되려 진가놈이 통수를 쳐맞는 전개가 되면 그게 더 재밌을거라는

생각도 들고

육난음이 너무나도 멀쩡하게 등장했다는게 마음에 안들고

이동심 소저가 언급된게 벌써 언제적일인지 가물가물한데 도대체 언제 나타날 건지

애가 타서 죽겠다

빨리 황보를 죽여놓고 이동심 소저를 새 히로인으로 만들었으면 하지만

용노사가 마지막 권까지 황보가 등장한다는 절망적인 스포를 해놓는 바람에

나는 에필로그 종장의 종장 대미의 대미에서 황보가 죽고 홀로 종남산에 있는 진가놈에게

이동심소저나 정소소가 종남산에 올라 인사하는 장면이라도 보기를 소원하고 있다 ㅠㅠ

아 그리고 혁리공 계획에는 성락중 사숙까지 건들겠다는 소리는 없어보이던데

성락중은 그냥 밤마실 잠깐 나왔다가 그냥 들어갈지도 모르겠네 ㅋ

또다른 계락에 걸려드는건 좀 이상할 것 같고

진가놈 있는 절벽 근방에 와있다가 싸우는 소리듣고 달려와서 진가놈을 위기에서 구해준다던가

절벽에 떨어지는 진가놈을 미리 전음 듣고 대기타고 있다가 무사히 구출한다던가 해도

괜찮을듯

뭐 더 할 이야기는 없다

백석기 이놈한테는 실망뿐이다

모든 여자가 다 반할거라는 묘사는 아무짝에도 쓸데가 없다

그저 고적한 눈빛 앞에서는 하찮은 재주일 뿐이지

육난음 하나도 요리못하는 놈 따위에게 황보영옥이를 잡아먹을 거라는 기대를 할 가치도 없다 ㅉㅉ

저놈이 이번 사건 와중에 벽곡단 굇수한테 끔살당하면 그건 좀 임팩트가 있을듯

근데 안죽겠지 저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