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인간의 정신에 영향을 끼친다. 산에 영이 깃들고 산으로부터 영이 발산되는데 그 영이 인간의 정신에 영향을 끼친다
산은 영적인 공간이다. 그래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산에서 제사를 지내며 산에다 산당이나 신전을 짓는것이다. 왜냐면 산에서 영적인 교감이 더 잘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이 아무 근거도 없이 인간이나 현상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은 실재적 요소인 기본 뼈대를 근거로 영향을 끼친다
욕구의 영, 지력의 영, 성실의 영, 질투의 영, 불륜의 영, 사이비의 영, 동성애의 영, 보호에 관련된 영, 무언가를 이루는 영 등등 다양하지만 아무 기반이 없이 영향을 끼칠수는 없는것이다
그러나 기반이 있으면 영에 의해 뭔가를 크게 이룰수 있다. 같은 조건들을 가지고도 정신의 상태나 이루고자 하는 특정 패턴의 사고방향성에 의해 결과값이 바뀌는 경우가 그 예이다
영에 의한다면 같은 기억들이나 역사나 잠재된 요소들이나 조건들이 있더라도 결과가 이렇게 될수도 있고 저렇게 될수도 있는것이다. 그리고 그 작용을 거시적으로 확장시키면 사실상 모든것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온다. 키를 통해 시동을 거는것이나 본넷 스타트모터를 작동시켜 시동을 거는것이나 똑같기 때문이다
영은 인간의 머리카락처럼 산의 나무에 깃든다. 가끔씩 스님들이 머리 밀듯이 길었던 머리를 빡빡 미는곳에 가보면 머리를 밀자마자 주변에 있던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극도로 분노하고 증오하며 난폭하게 바뀌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그 사람이 머리를 한순간에 밀어버리자 그 머리카락에 깃든 영들이 떠나 주변인에게 달라붙은것이다
범죄자나 군인들의 머리를 빡빡 밀어버리면 처음 어느정도는 고분고분해지는것도 같은 이유다. 영이 떠나서 잠시동안이나마 외부에 의해 통제가 가능해진것이다
영은 물 위를 지나가지 못하며 물이 없는곳에만 존재한다. 그래서 풍수지리에서 산과 물을 중요시하게 여긴다
산이 많을수록 영이 많기에 그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탁월하다면 상황이나 역사 속에서 원하는대로 이루어낼 가능성이 무척 높다
그러나 산만 있다면 영을 사용하는 시간이 잠깐뿐이라서 지속적인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래서 산 주변에 물이 가로막혀 있는곳이 좋은곳이라고 여겨지는것이다
그 작용 구도는 미시적으로 수도나 왕궁뿐만 아니라 거시적으로 국가에도 적용된다
위의 짤을 보면 프랑스, 독일은 산지 비율도 적당하고 1~2면이 바다로 막혀있는 좋은 지형을 가지고있다. 영국은 4면이 물에 의해 막혀있지만 산지 비율이 적어 밸런스가 좋다
일본은 산지 비율이 굉장히 높은데다 4면이 바다로 막혀있다. 일본의 풍수를 보면 영에 의해 큰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으며 온갖 잡귀들까지도 많은 형세이다. 이 경우 그 공간에 거주하는 민족의 역량에 따라 굉장히 우월하거나 최악으로 열등한 극단의 결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일본의 경우 전자에 속한다
이 외에도 지형이 좋은 국가로는 이스라엘을 꼽을 수 있다. 산지가 많은데다 왼쪽에는 지중해, 오른쪽에는 사해부터 요르단강을 지나 긴네렛 호수까지 이어지는 물로 막혀있다
산도 많고 양옆이 일자로된 물에 막혀있어 영이 머무는 시간도 적당한 세상에서 보기드문 최고로 좋은 지형인것이다
한반도는 일본처럼 산이 굉장히 많고 4면이 물로 막혀있다. 원래는 3면만 물로 막혀있어 영에 의해 영향을 크게받긴 했어도 심하지는 않았는데 조선 세종때 영토를 두만강, 압록강까지 확장해서 완전히 밀폐되어버린것이다
이 경우 영에 의해 노예가 되거나 주인이 되어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두 극단의 경우가 존재하는데 조선인들은 전자에 속했다
신라, 고려시대때는 그래도 미개하거나 열등하기는 했어도 세상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때 비슷비슷 했으며 조선처럼 독보적이지는 않았다. 노비제도가 심했어도 노비 숫자가 얼마 안되었고 전쟁에서 남자답게 싸우기도 했으며 여자들은 자유를 누렸었다
그러나 조선시대때부터 갑자기 순식간에 사람들이 어리석어지고 컬트 추종에 목말라하고 종속적으로 바뀌고 공허하게 되어 외부 요건들에 휘둘리고 몹시 사악하며 열등해졌다
그 이유는 세종이 영토를 확장했기 때문이다. 원래 3면이 바다로 막혀있을때에도 영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 영에 의해 크게 영향받을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살만은 했었는데 4면을 막아버리니 답도 없어진것이다
게다가 수도와 왕궁 위치도 굉장히 이상하다. 왜 저런곳에 수도를 정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는다
조선건국시 무학대사가 왕십리에 수도를 정하려고 하자 때마침 어떤 농부가 끌고가는 소에게 '이 무학같은놈아 왜 바른길을 가지 않느냐'라고 하길래 농부에게 물어보니 방향을 가리키며 10리를 더 가서 그곳을 살펴보라고 하고는 홀연히 사라졌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 농부는 악마이거나 귀신이라고 생각한다. 경복궁의 위치를 보면 분명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물이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주변이 산에 의해 둘러쌓여있다. 이는 죽음의 사지와도 같다. 굉장히 안좋은 최악의 장소에다 궁궐을 지은것이다
그러니 조선의 국운이 늘 쇠퇴하며 끝없는 제사와 귀신숭배에 몰두하고 끝없이 분열하며 당쟁을 했던것이다. 임진왜란때 경복궁이 불타고 이후 그 오른편에다 창덕궁을 지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위치가 좋지 않았다.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다시 지은것은 때가 되어 나라가 망할 운명이 가까워지자 그 역사를 현상에 작용시키기 위해 일어난 필연같은것이라 생각한다
일본 에도시대 수도인 도쿄의 경우 큰 산과 넓은 평야와 그 앞에 강이 흐르고 있다. 그래서 산에 의해 영이 발산되고 강에 의해 그것이 흩어지지 않게 잠시 묶어주어 결과적으로 좋은 작용을 하게 된다. 이런 지형이 수도로서 적합한곳이다
산이 많고 4면이 물에 막혀있다면 그걸 오히려 이용하는 역량을 가진 민족이 다스려줘야된다. 그게 일제시대였다. 일본인이 반도를 운영하자 동전이 뒤집히듯이 그 영들에 의해 극단의 불행에서 극단의 행복으로 바뀐것이다
반도가 분단된것은 한국인들에게 축복이었다. 피동적이고 정복당하기 쉬운 존재들이었으나 의도치않게 한면이 땅으로 뚫려 영들이 빠져나갈 길이 생겼기 때문에 오히려 축복이 된것이다
그래서 유사이래 최고 전성기를 누릴수 있었던것이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미국의 보호와 일본의 도움에 의해서지만 풍수적으로 보자면 지형에 의해 운세가 바뀌어서 그런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 위에 있는 국가가 두만강, 압록강을 걸친 영토를 가진 국가라면 문제되지 않겠지만 위쪽 3면이 가로막힌 국가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반도를 통짜로 놓고 양쪽으로 갈라졌다면 한쪽이 행복했을때 한쪽이 불행해질수밖에 없는 구도이다. 만약 그 임계점이 다 차게된다면 필연적으로 업보가 내려오게 되는데 그렇게되면 그동안 누린 복들이 그 이상의 저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반도인들이 행복해지려면 신라시대때처럼 산맥을 중심으로 반도에 여러 국가들이 존재하고 위에는 두만, 압록강을 포함한 넓직한 국가가 있어야만 한다
아니면 4면이 물에 의해 가로막혀도 그걸 오히려 이겨낼수 있는 역량의 민족에게 지배받아야만 한다
4면이 물에 의해 가로막혀있고 산까지도 많은곳에 지배당하기 쉬운 열약한 인종이 살게된다면 결과는 비참함과 불행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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