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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덕의 폴아웃-뉴베가스 트리뷰트 여행기. 실제 라스베이거스에 가다!

FallOu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3.29 10:05:12
조회 56492 추천 179 댓글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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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욜에 올린 뉴베가스 트리뷰트 여행은 일하던 중에 끄적인거라 대충 올렸는데 유저이슈에 올라가고 쪽팔리네요 -_-; 올라가려면 이게

 

올라갔어야 했는데... ㅎㅎ

 

원래 올리던게 있어서 좀 자세하게 써볼게요. 이걸 올리려고 했는데 괜히 대충 올린듯... 고겜갤인데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정말 죄송해요...

 

그래도 일겜, 일애니 덕후들이 일본으로 순례다녀오는데 이런 똘짓 하는 겜덕도 하나는 있어야 균형이 맞지 않겠어요? 디씨 문화수도 고갤인데...

 

트리뷰트 시기는 작년 12월이예요. 시간이 좀 됐지요? 저도 고겜갤에 올려야지 하다가 밥 벌이에 바빠서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여튼 폴아웃을 첨 접했을 때가 98년 저 고1때였어요. 저는 그때 한창 하이텔 개오동에서 덕질하고, MM6하고 울티마 온라인, 어둠의 전설에

 

정신이 팔려있었는데, 개오동에서 하도 폴아웃 폴아웃 하니까 관심을 좀 가졌다가, 마침 폴아웃을 삿는데 사이버 펑크는 별로라는 친구에게

 

울티마6 시디와 교환하자 했져. (폴아웃 1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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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제 또래에서 이 게임들로 인생 조진 사람들이 적지 않을거예요.

 

당시 저는 RPG매거진에서 소개한 GURPS룰북과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서로 인해 사이버 펑크 세계에 발을 담궜다가 헤어나오지 못 하고 있었고

 

폴아웃은 저를 수라의 길로 인도하는 안내자가 되었죠. 식음을 전폐하고 빠져들었던 저는 아프다는 핑계로 조퇴까지 하면서 폴아웃 덕질을

 

해댔어요 -_- 그러다가 다행히 그 해에 출시된 폴아웃2에서 완전 흥미를 잃으면서 폴아웃 늪에서 간신히 빠져나올 수 있었죠.

 

폴아웃2는 제게는 사람들이 말하는 만큼의 망작은 아녔다고 봐요... 단지 지나치게 복잡해지면서 초기 몰입도가 떨어지고, 98년에는 울티마 온라인

 

아리랑 샤드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손을 떼게 된거죠... (근데 같은 시기에 출시된 발더스 게이트 이 씨...X 게임 때문에 또 좆망함...ㅠ.ㅠ)

 

그러다 10년이 지나고 베데스다에서 폴아웃3를 발매했죠. 10년만에 저는 다시 진성 폴아웃 덕후로 흑화해요... 그리고 다시 제정신을 차릴때 쯤

 

뉴베가스가 발매됩니다...애써 생업에 전념하며 손도 안대려고 했다가... 했다가... 결국 2013년에 손을 대고 말아요...

 

그리고는 뭐... 씨발 이런 개명작이 항가항가 모드에 빠졌어요. 몇 날, 몇 일을 앓다가 씨봘 그래 더 늦기 전에 베가스를 가봐야지!!!

 

하는 결론이 왜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휴가를 내고 베가스 트리뷰트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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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스니까, LA까지 13시간이지... 프로젝트 밴 뷰렌이 안접고 나왔으면 동부까지 갈 뻔... 후럴... A380 첨 타봄 우왕...

 

계속 기회만 보고 있다가, 아내가 컨퍼런스 참석차 댈러스를 가게 되고, 저도 회사에 캘리포니아 산 호세에 Oracle 컨퍼런스 참석한다고 쌩구라를

 

치고 휴가계를 낸 후 LA행 뱅기표를 끊었어요... 아... 뱅기표를 먼저 끊고 배째라고 들이댔던가 -_-? 여튼 아내와는 LA 공항에서 만나기로 하고,

 

NCR 영역부터 베가스까지 자동차로 뉴베가스 지도에 나오는 지점을 돌아보는 야심차고 쓸데없는 계획을 세우죠. LA에서는 아내 친구 부부가

 

휴가를 떠나서 빈 집을 빌려 하루 지내고 바로 출발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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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직전에 뭔가 낌새를 챈 대표님의 긴급 호출, 하지만 이미 늦었음 ㅋ


 사실은 뭐지, 뭐지 하고 통화결과 샌프랜시스코에 계신 사모님께 연락 해놓았으니 아내랑 가서 저녁 같이 하라는 배려전화였어요.


대표님, 대표님 우리 대표님 ㅠ.ㅠ


아내도 베가스에 간다는건 좋아했어요. 그런데 차를 몰고 도로를 따라가다 황무지를 가로 지르는 것은 반대였어요.

 

뉴베가스 지도에 나오는 주요 지역을 다 돌아보고 가려면 데쓰벨리를 빙 돌아 400km이상 거리가 늘어나기도 하고...

 

중간에 하루 숙박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차도 비포장 도로를 달리긴 무리고,  무엇보다 일 때문에 댈러스에 있다가 비행기 타고 날아온 아내

 

에게 뉴베가스라는 게임 때문에 애플밸리부터 중간 중간 뻣어있는 황무지 갓길을 달리자는 이야길 납득시키는 것도 힘들어서 모든 포인트를 다 돌아

 

보는건 무리고, 도로를 따라 접근 할 수 있는 포인트를 돌기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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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토렌스에서, 닙튼, 굿스프링스를 거쳐 베가스까지의 길...

돌아오는 길은 15번 South를 타고, 불더시티, Nevada sola One을 거쳐 옵니다.

 

LA 공항 도착부터 네바바다로의 출발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가장 큰 사건이 그때 미국에 엄청난 폭설이 내려서 하필 아내가 LA 공항으로

 

오기로 한 날,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은 하루에만 1,800편의 항공기가 취소되요... 5번이나 비행기가 취소됐다가 간신히 한 편을 구해서 아내는

 

가까스로 자정에 LA 공항에 도착해서 간신히 친구 집에서 쉴 수 있게 되었어요. 정말 천운이었던게 그 항공편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포트워스

 

공항은 폭설에 고립되버리죠... 베가스에서 뉴스 보는데 얼마나 심장 쫄깃하던지... 시바... 댈러스에 폭설이라니 말도 안돼 -_-;

 

여튼 궂이 폴아웃3-뉴베가스의 배경이 핵전쟁 후를 그리고 있지 않더라도, 캘리포니아-네바다 경계지역은 게임처럼 그냥 황무지예요.

 

미국은 톨비를 내는 유료도로가 거의 없죠. 뉴욕, D.C하고 애틀랜타에 몇 개 있긴 한데 여튼 서부엔 없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당연히 주

 

정부에서 도로 유지비 대기도 벅차서 개스 채우거나, 밥 먹거나 하는 한국식 휴게소도 없어요. 간이 휴게소가 있긴한데 말 그대로 잠깐 쉬어가는

 

개념이라 화장실만 달랑 있고, 자판기라도 있는 휴게소면 땡큐예요. 그래도 괜찮아요. 가다가 개스 채우거나, 밥 먹으려면 가끔 보이는 도로

 

출구로 나가면 바로 타운이 있어요. 거기서 해결하면 되요. 문제는 주 경계는 줜내 넓어서 이런 타운도 거의 안보인다는 거예요. 뉴베가스에서

 

주인공이 황무지를 졸라 달리는 이유도 원래 거긴 황무지였기 때문에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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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신났는데...

 

여튼 달리면서 휴대폰에 미리 저장해둔 뉴베가스 전체 지도랑 구글맵스를 봐가면서 체크했어요.

 

내가 프라이스 대위가 아닌이상 그걸 비교해서 아 여긴 여긴갑다 하는 독도법이 있을리가 없지만 여튼 안보는 것 보단 낫..은게 아니고 게임맵

 

의 한 10배쯤 되는 실 거리가 피부로 와닿아서 시발 그냥 대충 들렸다가 베가스로 들어갈까 고민이 들었어요.

 

그래서 샌 안토니오를 빠져나와서 바스토우(Bastow)로 들어갔어요. 여기는 뉴베가스로 치면 왼쪽 제일 밑 맵이예요.. 차는 기름이 만땅이었지만

 

사람도 배를 채워야 하고, 무엇보다 길 선택을 해야했어요. 갈림길이거든요. 계속 15번 North를 타고 Mojave Fwy로 올라가면 닙튼(Nipton)을 거쳐

 

굿스프링스(Goodsprings)를 들렸다가 베가스로 들어가고, 40번 East, Route 66을 타면 게임 상의 헬리오스 원(Helios One)에 해당하는

 

네바다 솔라 원(Nevada Sola one)을 보고 콜로라도 강을 끼고 후버댐을 거쳐서 불더시티(Boulder Cuty)에 잠깐 들렸다가 베가스로 들어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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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토우에서 갈림길. 오오... 고레가 와따시노 파스또 분기점

 

이때가 정오쯤 되었을 거예여. 히스패닉이 정말 많아여. 멕시칸 식당에 가서 아내는 볶은 콩 요리와 화지타를 시키고, 저는 팬케익을 시켰는데

 

여기 콩 요리 정말 맛있더군요. 뭐... 상반신 정도 되는 크기에 동아대사전 두께의 내 팬 케익은... 너무 커서 식욕이 달아났어요.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지도를 봐가며 계산을 하는데 아무래도 Nevada Sola one을 보는 루트로는 저녁 8시는 족히 넘어야 베가스에 들어갈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에이... 돌아오는 길에 불더시티 거쳐서 오는걸로 하자... 하고 닙튼 방향으로 다시 올라갔어요. 제가 닙튼이 왜 기억에

 

계속 남는지 모르겠는데, 로봇 공장과 공룡 건축물을 자꾸 닙튼에 있는걸로 생각했나봐요. 그럴만도 한게 노박(Novac)은 세크라멘토 동쪽 폴섬

 

호수 주변에 있는 마을이라 네바다하고는 전혀 관계 없는 멀어도 한참 먼 동네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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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합시다... 소식....

 

그래서 시발... 닙튼으로 향했어요. 좆망한거죠. 사실 어느길로 가던 좆망이었지만...

 

한.. 한 시간은 크루즈 모드 켜놓고 씐나게 달렸어요. 점점 심심해질때쯤 닙튼 표지가 나오더군요.

 

잠깐 여기서 15번 North와 닙튼 사이의 거리가 얼마나 먼지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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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도 되는데, 아스팔트가 다 아작나고 롤러코스터 수준의 업&다운힐 무한 반복...

달려도 달려도 타운은 커녕 차도 안다니는거예여... 아내가 슬슬 지루해하고, 그냥 돌아가자고 하는걸 조금만 더 가보자며 구글맵을 켰는데 뙇....

 

온 만큼을 더 가야하네요. 여튼 닙튼에 도착했어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요... 개뿔도 없는 동네예요...

 

이런데 타운이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사막 한가운데 뙇 있는 코딱지 만한 마을... 김이 쭉 빠졌어요... 닙튼 자동차 정비소 (Nipton Road Pit Stop)

 

를 물어 물어 찾아봤는데, 타운에 있는게 Fire Stone 대리점 겸 정비소가 하나 있더군요...

 

바로 차를 돌려서 또 그 길을 돌아 돌아 15번 North로 돌아왔어요. 이때부터는 개뿔 아무것도 안나오는 딱, 뉴베가스에서 지도 밝히려고 멍한

 

눈으로 황무지를 달리는 주인공의 상태... 그게 저였어요... 끝없이 펼쳐진 도로와 황무지, 산맥... 그냥 핸들만 잡고 있는...  달리고 달렸더니

 

토렌스 출발할 때 가득 채웠던 개스가 간당 간당해요... 그때 좌측 황무지에 뭐가 무진장 반짝거리길래 보니 끝도 보이지 않는 태양광 발전소가

 

있어요. 우왕 헬리오스 원 (Helios One)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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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파 솔라 엘렉트릭 제네레이팅 시스템 (Ivanpah Solar Electric Generating System)

 

...사실은... 이반파 솔라 엘렉트릭 제네레이팅 시스템 (Ivanpah Solar Electric Generating System)이예요. 뉴베가스에 등장하는 헬리오스원

 

(Helios One)의 모델인 Nevada Sola One은 바스토우 갈림길에서 캘리포니아로 돌아올 때 타기로 한 40번 East로 가야 나와요. 정확히 반대편이지


요. Nevada Sola One은 The Solar Project의 1호기인데, 뉴베가스 배경 시대에는 Nevada Sola One 밖에 없어서 게임에는 이거 하나만 나오나

 

봐요. 근데 이반파가 훨씬 크고, 3개가 모여 있어서 멀리서도 잘 보여요. Nevada Sola One하고 시스템은 동일해요...

 

그리고 한 참 더 올라가니 프림밸리(Primm Vally)가 나타나네요.

 

개스도 넣을겸 Primm Vally로 들어갔어요. 네, 뉴베가스의 그 프림 Primm이예요. 근데 여긴 게임 프림샛길처럼 황무지는 아니고, 그 황무지 한 켠에

 

자리잡은 관광도시예요. 카지노&골프 리조트가 있구, 꽤 큰 롤러코스터를 가진 놀이동산도 있어요.

 

사람들 졸라 많아여. 마트의 급유 스테이션이 40개씩 있을 정도로 바글 바글 하더군요. 편의점에도 비디오 포커랑, 슬롯머신이 있어요.

 

졸라 끝도 안보이는 자동차 행렬 번호판이 죄다 하나 같이 캘리포니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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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캘리포니아에도 카지노가 있어요. 근데 룰렛이나 다이사이, 크랩스 같은 확률에 100퍼 의존하는 게임은 할 수 없어요.

 

간간이 Vegas style casino 라고 쭉빵언니들이 광고하는데가 있긴 한데 텍사스 홀덤 같은 포커가 대부분이예요... 그래서 도박쟁이들이 베가스로

 

무진장 몰려와요...

 

기름을 다시 만땅 채우고 달려요, 진 스카이다이빙 (Jean Sky Diving)의 배경인 Jean과 Jean Airpot가 나타나요. 여기 공항에 실제 비행기가 내리는


지는 모르겠어요. 여긴 공항보다는 Gold Strike라는 카지노 리조트가 유명한가봐요. 저 멀리서 관광호텔 크기의 리조트가 보이더군요.

 

뉴베가스의 배경시대가 다르니 여기 Gold Strike는 핵전쟁 이전 시대에 생긴 셈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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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런 분위기를 원한게 아닌데...

 

여기서 졸라 고민에 빠져요... 161번 도로로 빠지면 주인공이 처음 시작하는 굿스프링스 (Goodsprings)에 도착할 수 있거든요.

 

다행히 아내가 자고 있어서, 에라 모르겠다 제 멋대로 차를 돌렸어요.

 

여튼 야이 씨댕...ㅠ.ㅠ 하면서 달려 달려서 굿스프링스 (Goodsprings)에 도착했어요. 배경이 된 굿스프링스 주점도 가봤어요!!!

 

우오오오오!!!!! PIONEER SALOON 이예요!!! 으헝 감격!!! ㅠ.ㅠ 게임이랑 똑같이 실제로 잡화상이랑 술집이랑 같이 붙어있어요! 안에 들어가서

 

콜라를 한 잔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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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리스가 와서 오더받아가면서 말을 건네는데, 뉴베가스라는 게임에서 이 펍이 나온다고 했더니 전혀 금시초문이라며 관심이 없어요.

 

뭔가 김빠져요... 원래 유서 깊은 장소라 유명인도 많이 오고 나름 네바다주에서 유명한 명소래요. 금요일 저녁엔 댄스파티도 열리고 왁자하다고

 

하네요. 옆에 살롱의 역사를 새겨놓은 입간판이 있는데 1904년에 문을 열었으니 몇 백년 안되는 미국역사를 볼 때 진짜 퀘퀘묵은

 

문화재급 명소는 맞지 싶어여. 탐 크루즈나 브래드 피트도 방문하고 그랬다네요... 이른 시간에도 사람이 꽤 많았는데 바텐더 말로는 서부

 

횡단하는 바이커들이 많이 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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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스프링스 잡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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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SAL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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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of the pioneer saloon-


그 중에서 아마 게임이야기 하면서 찾아온 사람이 많진 않았겠지요... 그 아가씨는 저를 빅뱅이론에 나오는 괴짜(Nerd)정도로 생각했을거예요 -_-;

 

아, PIONNEER SALOON 사진이 회사 컴에 없어서 구글 이미지를 올려드렸어요.

 

굿스프링스를 출발해 석양이 깔리기 시작할 때 쯤, 그러니까 인내심이 바닥나기 직전에 Las Vagas 진입 간판이 보여여. 도시도 보이고,

 

건물도 드문 드문 나타나기 시작해요. 근데 여기서 방심하면 안되요. 이 상태로 40분을 더 달려야 진짜 라스베가스에 도착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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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모 도착

 

여튼 캘리포니아 토렌스에서 베가스 스트립까지 운전만 장장 6시간을 해서 도착했어요. 우선 코스모 폴리탄에다 발코니 스위트를 4박 예약했는데

 

얼마 안되는 비수기 기간에 찾은거라 정말 저렴했어요. 조식 포함, 디럭스룸 만한 욕실 2개, 월풀 1개, 벨라지오 분수가 바로 보이는 12m 발코니

 

를 가지고 있는데 1박에 300불이예요 성수기엔 두 배라고 하네요... (아... 베가스 모든 호텔에서 받는 리조트 피(Resort Fee) 25불은 별도긴 해요...)

 

근데, 스위트로 예약은 했는데,한단계 더 높은 테라스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해준 것 같아요. 제가 첵인할 때, 프런트데스크 클럭한테 여권 주면서

 

20불 찔러줬거든요. 확실히 제가 예약했던 스위트랑은 좀 다른걸 줬어요.

 

그 다음에는 벨라지오, 윈, MGM그랜드를 하루씩 옮겨가면서 묵었는데 역시 저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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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간마다 벨라지오 분수쇼를 내려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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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카콜라는 구할수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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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네요, 화려한 밤 이면에는 얼마나 많은 파산 거렁뱅이들이 배출될지...


여기 저기 뉴베가스에서 나오는 지역을 찾아봤는데 역시나 게임 배경인 시대와 많은 차이가 있는지 (아니면 카지노 리조트측하고 상표문제 해결이


안됐던지...) Tops하고 피라미드 모양의 럭소 호텔(Luxor Hotel)외에는 딱히 매치되는게 없었어요. 몇 일 겜블링하고, 태양의 서커스 보고 하면서


지내다가 후버 댐하고, 그랜드 캐년을 가기로 해요.

 

버스로 떠나는 1박2일짜리 투어가 있는데 시간도 아깝고 해서 헬기를 빌렸어여요. 라스베가스 스트립 상공을 도는 거 하나, 후버댐과 콜로라도

 

강을 주욱 비행하다가 그랜드 캐년을 또 잠깐 돌고, 콜로라도 강변에 착륙해서 도시락 먹고 오는 거 하나예요. 살면서 한 번은 해볼만한 돈지랄

 

이더군요. 스트립 상공은 뭐 별로 감흥이 없었고... 그랜드캐년 헬기는 괜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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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갈 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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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 초입... 이런데를 가로질러 달려오는 배달부는 어느정도의 도박 중독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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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한 눈에 보니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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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수 시설이 나오지 않나요? 방사능 오염된... 아... 그건 폴아웃3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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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R과 시저 군단의 나와바리 싸움에 피터지는 후버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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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기 시절, 수 많은 서부인디언들이 눈물을 뿌리며 지나쳤던 콜로라도 강이제 겨우 100년 좀 된 이야기 미쿡 나쁜색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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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파일럿이 차려주는 도시락 먹고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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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 때문에 네바다 사막에 서리가 내렸습니다. 졸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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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는 NCR 레인저 초소 가는 길입니다. 전신주 꼬부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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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하고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파일럿이 해병대 진빵모자를 쓰고 있어서 물어보니 작년까지 이라크에서 치누크 몰다가 전역하고 베가스에서 헬기 몬대요. 콜로라도 강을 따라

 

비행할때는 영화 지옥의 묵시록 Requiem이나, CCR의 Fortunate Son을 틀어주기도 하고,성격 좋고 재밌는 친구였어요.

 

베가스는 미국 전역에서도 일자리가 많은 꿈의 도시래요. 요즘같은 불경기는 특히 심하다고... 호텔에서 발렛 해주는 애들은 1건당 3불 정도 팁을

 

받기도 하고 안주면 그냥 안받기도 하는데, 얘들 팁으로만 버는 연 수입이 7~10만불, 많이 버는 애들은 20만불이래요... 눈 튀어나오는 줄 알았어

 

요... 하긴 10분에 3~4 건씩 차를 발렛하는데 열심히 일하면 그정도는 벌겠다 싶더군요... 저도 룰렛할때 따면, 5불 칩을 딜러한테 팁으로 꼬박

 

꼬박 주는데 이거 30분마다 딜러체인지 하는 시간 계산해보면 굉장한거거든요... 시발... 나도 여기 와서 발렛이나 할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얘들은 정말 사람들이 기분 좋아서 알아서 주게 싹싹하게 행동하니까 더 굉장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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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텍트론 쨔응~!

 

폴아웃3, 뉴베가스에 나오는 프로텍트론 (렙콘사 로봇이었나요?)이 크랩스를 하는 흑백 사진이 코스모 폴리탄 라운지에 있는데, 이게 너무 반갑고

 

왜 이런 사진이 있는지 궁금한거예요. 컨시어지에 가서 물어보니, 난감한 표정으로 그 시대에 카지노 업계에서 종사한 사람은 찾는게 거의 불가능

 

할 거라고, UNLV 옆에 있는 라스베이거스 역사관을 가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해요. 그래서 갔지여... 플라밍고 Blvd의 골든 너겟 옆에 있더군요.

 

가서 물어봐도 별 도움이 안됐어요... 건진건 뉴베가스의 배경시기의 베이거스 사진들 정도? 에이... 모르겠다. 하다가 전혀 뜻밖의 장소에서 정보를

 

얻었어요. MGM GRAND에서 태양의 서커스 Ka show를 해요. 바로 옆에 조엘 르부숑(de Joel Robuchon)이라는 프렌치 레스토랑이 있어요.

 

카쇼를 보고 거기서 아내와 디너를 하는데 마스터 쉐프가 재미교포세요. (조엘 르부숑은 창업자 이름이예요. 아직 살아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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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 중 하나인 카쇼. 브리트니 스피어스 공연따윈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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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코스에 딸려나오는 기프트 박스. 안에는 빵하고 와인 맛 볼 때 쓰는 큰 초컬릿이 들어있어요.


그분이 코스 요리 내주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는데 이런 이야길 해주시네요. 베가스 초기는 마피아와 범죄, 도박으로 너무 인식이

 

안좋았대요. 폐쇄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논의가 나오는 수준까지 갔을 때, 카지노 리조트 협회에서 도박과 타락의 도시 베가스를 가족 휴양지 겸

 

기술 컨퍼런스 중심지로 바꾸자는 안건이 나왔고, 현재 밝고, 흥겨운 베가스의 분위기는 그 이후에 조성된거라고 하더군요.

 

지금도 베가스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전자, 통신, 기술관련 컨퍼런스가 개최되는 도시라고 하네요. 어쩐지 뜬금없이 베가스에 돌아다니는

 

택시에 Oracle 광고가 이빠이 붙여져 있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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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음... 

 

여튼, 프로텍트론(으로 보이는)이 크랩스를 하는 사진은 중기 베가스에서 도박과 향락의 도시 이미지를 벗고 첨단기술 도시로 미화하려던 시기와


sci-fi  문화가 확산될 때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하니, 뉴베가스 라는 게임에 이런 로봇이 등장하는건 그 시기의 뉴베가스에서 그리고 있는 베가스의


이미지가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왜, 어디서 이 로봇이 등장했는지, 그리고 게임에 등장할 정도면 굉장히 당시 시대에 잘 알려진


로봇이거나, 로봇 디자인 이라는건데 해답을 알 수가 없었죠.

 

그리고 MGM GRAND의 카지노 컨시어지에서 뭘 물으려다가 Tommy라는 나이 지긋하신 일본계 미국인 할아버지가 데스크에 계신데 이름표에

 

Torrance.CA 라고 (카지노 직원들은 이름표에 출신 지역이 표시되어 있어요)적혀있어서  우리도 토렌스에서 왔다고 말을 걸다 사진을 꺼냈는데,

 

토미 할아버지가 이건 In the Twilight Zone에서 나오는 로봇이다 라는 말을 해주었어요. 응?! 바로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니

 

진짜 있는겁니다!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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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흥 나의 프로텍트론 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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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가요?

 

In the Twilight Zone의 episode Uncle Simon에 나오는 Robbie라는 로봇이네요. 이게 프로텍트론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것은 시대 정황상 제가

 

추측 할 뿐이고, 누군가 정확한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은 댓글 좀 달아주세요.

 

여튼 저녁마다 쇼도 보고, 제가 갔을때가 NFR이라고 전미 로데오 결승전을 하는 시즌이었거든요. 2주에 걸쳐서 결승전이 펼쳐지는데 매일 저녁마다

 

UNLV Thomas & Mack Center에서 경기가 열려요, 이때 비수기라 사람이 없던(제 기준에서는 줜내 바글바글했는데 없는거래요...)베가스에 이 경기

 

보려고 사람들이 줜내 몰려와요. 슈퍼볼하고 같은 티켓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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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NFR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대학, 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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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모자가 멋지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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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이 저랑 아내밖에 없었는지 카메라에서 우릴 잡아줬음 ㅋ 전미 생방송 탐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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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주의 대표선수들이, 주 깃발을 들고 입장하여 도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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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에 걸쳐 거의 매일 경기가 펼쳐지는데, 상금도 어마어마해요. 각 종목마다 5등까지 상금을 주고 평균 상금 4만불 이상 줍니다. 

빈 좌석 없이 꽉 찻는데 이게 결승전이 아닌 예선인데도 이래요. 이 인원이 2주간 거의 매일 경기장에 옵니다. 

자리 지정없는 티켓이 70불 정도, 좌석은 200불 부터 시작하니 수익이 얼마야 ㄷㄷㄷ

 

MGM GRAND가 가장 많은 셔틀버스를 운행해서 그런지 카우보이들이 벌떼처럼 몰려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뉴베가스 황야의 코스튬도 맞출겸

 

아내님에게 허락을 받고 카우보이 모자 하나씩 사고, 로데오 결승도 보고... 그렇게 일주일이 후딱 지나가고, LA로 돌아가야 해요.

 

근데 하도 신나게 놀아서 그런가 베가스가 워낙에 건조해서 편도염이 생겼나 여튼 열이 펄펄나고 좀 몸 상태가 맛이 갔어요.

 

운전하기도 벅차고 그래서 불더시티는 그냥 지나치면서 잠깐 한 번 들려보고, 헬리오스 원의 모델인 Nevada Sola one을 찾았는데 저 멀리에 분명

 

무진장 빛나는 태양광 패널과, 집열타워는 보이는데 주 도로에서 빠져나가는 도로가 안보이는거예요. 우리차는 RV가 아니라 오프로드를 달릴 수가

 

없어서 사막을 가로질러 가지도 못 했어요. 그래서 그냥 차를 도로 옆에 세워두고 멀리서 사진만 찍었는데 거의 점 처럼 보이니 위에 올려드린

 

이반파를 참고하세요. 그게 더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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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 호텔의 스포츠 배팅장, 한국으로 치면 토토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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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에서 펜 & 텔러쇼를 해요.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볼 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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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시안에서 하늘에 뭐가 날아가길래 슈발! 우주선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맥캐런 공항에서 이륙한 민항기인듯...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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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스의 사격장은 소총 Full-Automatic 사격이 가능한데 비싸요.

LA 건 클럽에서 마무리...

베넬리하고 이스라엘 TAVOR를 골랐는데, 네바다 외의 주에서는 산탄총도 Buck-Shot은 안되고,

소총도 탄창멈치에 이중 안전장치가 있어서 별도의 레버가 있어야 탄창 교환이 가능해요.

탄창에 10발 밖에 안들어가구요.

M1은 예비군에서 지겹게 만져봤으니까...

아... K2 민수용 버전인 DR-200하고, K5 민수용 버전인 LP-9도 있었습니다.

 

돈도, 시간도 많이 소비한 여행이었지만 기분은 참 좋았어요... 나이가 들고, 밥 벌이 하느라 바쁘다보면 예전에 그렇게 좋아하던 게임 할 시간 따윈

 

없네요... 폴아웃 시리즈는 그 중에서도 참 좋아하던 게임이었는데 이런 목표를 잡고 여행하는 것도 참 새로왔습니다.

 

고겜갤 눈팅만 몇 년 하고 있는데 고전게임 정보, 짤방 올려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스파이더맨 게임 찾아주신 분께 너무 감사해요

 

고겜갤이 많이 변하긴 했어도, 여전히 디씨의 문화수도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0~90년대 고전게임 많이 사랑해주세요.. 폴아웃 많이 사랑해주세요.

 

-근데 고만자가 무슨 뜻인가요?-



출처: 고전게임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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