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우절이라 이신갤인데 진지글 써서 죄송 ㅠㅠ
아직 고닉 박고 활동은 못하지만 눈팅 자주하는 유동인데 유스케 보고 갤러들이 이런저런 얘기 많이들 하는거 같아서 나도 한 자 남겨볼까해서 ... ^^

우선 유스케 반응 정말 폭발적이었지... 씨엔블루 새로운 모습이라며 놀란 사람들 많았잖아.
우리야 일본 등 해외콘서트 유튜브, dvd 등에서 용화 라이브 모습 많이 봐서 익숙해졌지만
한국무대와 한국 타이틀곡만 주로 접하던 대중들은 씨엔블루 라이브 모습 보고 많이 놀랐다고 들었어.
실제로 내 주위에서도 씨엔블루가 저런 모습이 있었냐며 놀라고 호감갖는 사람들 생기더라 ... ㅋ

회사가 정한 '대중적'이라는 음악이 어떤 기준에서인걸까?
지금까지의 타이틀곡들도 난 항상 다 좋았고 따라부르기도 쉽고 흥얼거릴수도 있어서 물론 대중적인 곡이라는데 어느정도 기준이 있는건 알지만,
요즘 대중들은 이제까지의 '대중적'인 곡들보다 더 새로운 곡들을 많이 원하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어제 인마헤드 듣고 흥미 가지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이제까지의 들어왔던 타이틀곡과 다른 느낌이라며 검색하고 듣는 사람들이 많아진걸 보면..
인마헤드도 충분히 새로운 기준에서의 '대중적'인 곡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
지금까지의 대중적인 곡의 기준에 딱 들어맞지 않더라도 씨엔블루가 이번에 만약 인마헤드를 타이틀곡으로 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씨엔블루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근데 난 이번 타이틀곡인 헤이유도 너무 좋더라구! 딱 처음에 뮤비 봤을때 노래 너무 좋다 싶었는데..
물론 용화곡을 타이틀로 했으면 훨씬 좋았겠지만 헤이유도 정말 용화 보컬이 살리기 좋은 곡이고 노래 자체도 되게 좋다 싶었어.

그리고 용화 목소리나 창법이 약간 바뀐것 같다는 댓글들 봤는데... 난 진짜 좋아.
난 특히 어제 유스케에서 용화 창법 정말 좋던데. 내 개인적인 느낌인데 이 창법으로 용화 롹스피릿 더 충만해보이고 몇몇 횽들 말대로
용화가 지금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는 느낌 들었어.
헤이유 부를때도 충분히 롹킹한 모습 보여줄 수 있을 수도 있다는 느낌도 들었고...

또 용화가 자작곡으로 컴백하기 바란다는 우리 팬들 마음 다 알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기뻤어 ... ㅎㅎ
언론앞에서 했던 쇼케이스에서의 인터뷰에서도, 유스케 인터뷰에서도... 용화가 그런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걸 알려줘서 정말 감사했어.

내가 글 쓰는 능력이 별로 좋지 못해서 내 생각을 더 잘 표현하지 못해 정말 아쉽네 .. ㅠㅠ
여튼 결론적으로는, 난 지금 용화가 시도하는 이것저것의 모습들이 다 정말 멋있고 좋다는거.
지금 기준으로의 '대중적'인 곡인 타이틀 헤이유에서도 유스케에서 보여줬던것처럼 롹스피릿 충만히 부르는 모습을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보여준다면
곡은 '대중적'인 기준의 곡일지라도, 우리가 바랬던 스타일의 곡이 아닐지라도 용화 그리고 물론 씨엔블루의 조금은 변한 모습을
대중들이 많이 느낄 수 있을거같아 ..

그래서 언론쇼케이스에서 용화가 말했던... 이번 활동 마무리하고 2~3달 쉬면서 곡 작업 한다는 말 듣고..어찌나 기쁘던지.
난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기대 많이 되고 정말 궁금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이제까지 씨엔블루의 음악성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고민해왔던 모습들을 용화가 다음 앨범에서 어떻게 보여줄지.. 물론 지금도 잘 보여주고 있지만 말야.
그렇다고 용화야 혹시나 이 글을 보게된다면(?) 절대 부담갖지 마....
넌 이미 스물넷의 데뷔 3년차가 보여주기 힘든 능력들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어. ㅎㅎ
지금까지 네가 잘 해왔던 대로 너의 즐기는 모습들을 보여주면 돼!

다시 한번 지금 이신 갤러리에 이런 글 남겨서 죄송 ㅠㅠ
이제까지 언론쇼케이스 이후에 며칠동안 뮤비, 음원 듣고 .. 유스케랑 음악방송 등을 보고 갤을 열심히 눈팅하던,
그리고 주위의 씨엔블루에 대한 반응 등을 보며 기뻐하던 .. 여러가지 생각을 했던 한 유동 갤러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