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장 왈...하성재 실장은 본인과 싱크로율 10%라고 했는데

난 하실장이 마음은 안 그렇지만 자기 상황 때문에 여주한데 까칠하게 굴다가

여주가 지극정성 다가와 주니 마음을 열게 되는 캐릭터일까 살짝 상상했었는데..

공홈 캐릭터 설명을 보면 하 실장은 아무리 봐도 너무 전형적인 인물 같고

김사장도 따뜻하고 자상한 형같은 캐릭터라고 말하니 사실 좀 걱정임..별 매력 없을까봐 ㅎㅎ

사실 로필 때 시놉사기 당한거나 마찬가지였잖아

원래 오래된 연인이 살짝 권태기가 와서 서로 가볍게 바람피며 질투하다 다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시놉이였는데

작가님이 갑자기 뭐에 꽂혔는지 그 심하게 바람피다 딱 걸리는 문제의 씬을 만듬

그 대본 받고 김사장이랑 감독님이랑 둘 다 놀라서 작가한테 전화했었는데

작가님이 자기가 다~ 알아서 할테니 걱정 말라고 했었다는데..

우리들이야 성수가 뭘해도 안쓰럽고 귀엽고 다 이해할 수 있었지만

그 문제의 장면 때문에 욕 들어 거 생각하면;;

지금도 성수하면 그 장면 때문에 미워하는 사람들 엄청 많고

로필이 김사장 제대하고 첫 작품이라 아시아 전역에 방송 안 된 나라가 거의 없는데

외국 여자들도 바람 피는 남자 미워하기는 마찮가지라 김사장한테 별로 득이 안 됐음;;

120부작 장편이니 작가님이 디테일한 구성은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만들어 가겠지만 

어쨌든 김사장이 굳이 이 작품을 들어간 이유가 있을 거라고 믿기 때문에

하성재 실장 캐릭터가 제발 공감가고 멋있게 그려지기만 바랄 뿐임!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