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당시 kbo연봉 1위였고 지금으로치면 30억쯤 되는돈임
그냥 삭감창처럼 대충 버티면 계좌에 쏙쏙 들어오는 돈인데도 포기 하고 옷벗음.
조범현 감독이 걍 시즌끝나고 같이 관두자고 회유할정도로 붙잡았다
지만
한마디로 일종의 공황 같은거였다고 보면될듯.

프로가 어디서든 자기공 던지는게 맞고 늙어서까지 야구하겠다고 얘기한적이 있고 실제 그런 마인드로 갔는데
엘지에서 내쫓는 과정때문에 일종의 정신적 스트레스 받고 야구에 의욕을 잃은거임.
첫경기 세이브하고 3경기 말아먹고 다시 구위는 올라와서 방어율도 어느정도 회복됐는데 은퇴함
130이나오고 원포인트를 해도 똥지릴때까지 할거라고했던 사람인데 아직 젊은 나이 갑자기 기량하락이 오지도않지만

본인이 그정도 사사로운 감정에 흔들리는 멘탈에 스스로 실망했다고 함.
내생각에 그시절만해도 유명인이 정신과 가는걸 당연시 여기는 요즘 같은 문화가 없어서
그런 심리적 상담 도움을 받았다면 잘 넘기고 롱런 했을텐데 하는 아 쉬움이 있음.

순페이가 트레이드로 문제삼은 기타는 핑계고
이광환이 2003년에 다시감독 왔을때 구단측에서 이상훈 김재현 유지현 내쫓으라고 지시받았었다고함.
근데 반발하고 거부해서 1년만에 잘렸고
이순철이랑 차갈이 구단의 심부름꾼이 돼서 그걸 한거임
그때 김용수 코치도 내쫓고 영구결번 현수막도 철거했었음 ㅋㅋㅋ
대체 왜그랬을까

이상훈은 애초에 구단이 자길 내쫓으려는걸 알고 있었기땜에
그때 구구절절 해명을 안했는데 언플로 무슨 팀에 해끼치는 악마처 럼 찢기고 명예고 뭐고 걸레처럼 된것땜에
솩가서 쥐상대하며 의욕잃은게 크다고봄.

몇년전 이상훈 팬이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인데 이광환 이상훈등이 실제 인 터뷰한 내용들이 들어있음.

쥐구단이 왜 그랬는지는 김성근 자른것부터 이해하기 힘든건데
일종의 자존심싸움? 야구 장인이랑 기업가 사이에
시키면 고분고분 안하는것땜에 내쫓은것같고
이상훈은 김성근 자른 구단 공개적으로 맹비난 해서 찍힌게 큼.
김재현은 선수협 류지현은 연봉조정신청 으로 찍혀서 정리대상인데
류지현만 타팀 이적 대신 쥐무원 남겠다고 백기투항하고 고분고분 옷벗어서 30년 쥐무원으로 감독까지 한거지.
실제 더 감독감인 김동수가 류지현 보조나하다 쫓겨난거보면 이 기업은 능력보단 일종의 충성한만큼 자리 해주는 내부 문화가 있 다고봄.


근데 쥐무원들이 너무 무능해서 작년 플옵 좆박고 30년 무관은 안되 겠다 싶으니
그때 그사람들 김재현 김정준 김성근 사단이 다시 이팀에 올수있었
고
그리고 염갈량에게 직접 구단주가 감독 요청.

차갈은 이상훈을 코치로도 총 두번 내쫓은 셈이고
이후 5년간 입만털고 선발 한명도 못키운데다
선발 구한다고 온갖 트레이드 삽질한거보면 능력도 보여주질못했지.

내가볼때 이번 우승이 그나마 구단이 좀 정신차려서 큰맘먹고
김성근 자른 오류를 20년지나 바로잡은 의미있는 결과인데

류차가 작년까지 거하게 말아먹은게 결과적으로 큰일했다고봄.

이팀 쥐무원들 솔까 큰 권한 없는 그냥 정치형 심부름꾼이라고 보면 될듯
작년에도 류지현 재계약이니 셀프감독추천이니 하다가 빠꾸먹은거보면 참 ㅋ

이상훈은 이팀 우승 캐리하고 또 나이먹고도 코시 캐리해서 보낼정도의 몇안되는 mvp급 월클 선수였는데
그런 이상훈이 1,4차전 선발 캐리해 우승한 94 챔피언 반지를
0이닝 등판도 안하고 자랑하고 다니는거보면 저러고싶을까 싶음

지금도 그런 부류 빠는놈들이 이상훈 비아냥댐

지들처럼 적당히 머리날아가고 배나오고 최고보다는 적당했던
그런게 더 자기 닮았고 애착가고 편하니까 그렇겠지
사람은 자기 닮은 사람을 빤다잖아 ㅎ

나는 이상훈이 멋지다고 생각함. 야구나 인간적으로 실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