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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 서비스 종료

잉여작가(203.128) 2023.03.14 18:46:35
조회 319 추천 7 댓글 1
														


이글루스가 곧 막을 내린다네요 - 지금 당장은 아니고 6월쯤에

사실 그동안 DC에서 '잉여작가'란 고닉이랄수도 있는 아이디를

쓸수 있었던 근거도 ... - 비록 현역으로 데뷔한 작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글루스에서 한 10년넘게 소설을 연재해온터라 그걸 근거로

잉여작가네 어쩌네 깐죽거렸던건데


이제 그럴수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아쉽네요


뭐 소설작품은 어차피 별도로 보관한 원본파일도 있고

또 다른곳 이전하는 문제도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이게 좀 쉽지 않을듯함


여하튼...이글루스에서 한 10년 넘게 소설연재 하면서

그나마 그걸 낙으로 살아온 셈인데...그마저도 못하게 된다니

여러가지로 절망스러운 상황입니다


디지털 자료도 결국 영원하지 않고 언젠가는 사라지게 된다는 사실만

새삼 깨달았을 따름입니다. - 그러고보니 2천년대 초반 인터넷 초창기때

있던 넷상의 기독교 커뮤니티 - 가령 갓피플이니 예플이니 하던

들도 어느덧 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제가 한때 활동하던 웹진중 상당수도

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되겠죠

하지만...이글루스가 그보다 먼저 사라진다니....


최소한 제가 이글루스보다 오래살줄 알았는데 이글루스가 저보다

먼저 가네요 (* 한 이준석,손수조가 증손자 볼 나이 될때까지는 그래도

이글루스는 건재하려니 막연히 기대했는데...)


여하튼 그렇게 이글루스를 떠나보내면서 제 10년 소설연재의 시간도

사실상 마감하게 되는거라

그 안타까운 소회를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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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승사자가 찾아와서 제게 마지막 남은 소망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차라리 가능하다면 1980년대로 타임슬립해서 그 시대에서

KBS 어린이 인형극 작가나 한번 해보고 싶다'고 대답하렵니다


(* 공연한 드립(헛소리)가 아니라 요즘은 확실히 과거-(대략 70-80년대 같은)와 같은

가족극,시대극형 일일극,주말극이 끝물인 분위기네요. 그 아쉬움을 담아 하는 소리입니다.

혹시 이마저도 헛소리 취급하며 시비걸사람 있을까 우려되어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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