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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와 여성에 대한 개잡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6.36) 2023.08.11 18:25:45
조회 613 추천 5 댓글 111

'고기는 고기이기 전에 귀엽고 고기인 다음에는 맛있다
여자는 여자이기 전에 귀엽고 여자인 다음에는 맛있다
이상하지 않니?'
<투명한 얼굴>

이상하지 않다.
1. 자연 생태계 하에서 먹이사슬은 자연스러운 것.
2. 여자는 여자이기 전에 귀엽고 여자인 다음에 맛있다면
남자는 남자이기 전에 귀엽고 남자인 다음에는 어떨까?
3. 항상 얘기하지만 여자의 번식적 가치는 남자보다 훨씬 우월하기 때문에 (당연히 모태 솔로인 남자의 비중이 여자보다 훨씬 높다.
*여자는 한 번의 번식을 위해 10달이라는 시간을 소모해야 하고, 남자는 번식에 시간을 소모할 필요가 없다.
*일부다처제는 부의 집중, 또 몇 가지 조건이 있을 때 발생하는데 일처다부제는 일부다처제보다 극히 희소한 손가락으로 꼽는 경우에만 발생.
'저자는 영속성·균형감을 주는 ‘일부일처’나 ‘사랑’은 늘 정당화될 수 없고, 일부일처제는 인간 본성을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인류학적 기록을 따져볼 때, ‘일부다처제’가 가장 자연적이며 남녀가 각각 원하는 바의 불균형을 통제하는 수단으로서 장점이 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3/10/31/2003103170199.html



이상하지 않니?라는 질문에
이상하다고 대답해야 한다면 그것은

4. 남자는 남자이기 전에 귀엽고 남자인 다음에는 살아남아야 한다.

라는 말을 포함해야 할 것이고 이건 더 이상 이상하지 않다.
'영국 연구진이 10년 간에 걸친 추적 조사로 밝힌 사실입니다. 45-49세까지의 남성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의 섹스를 하는 남성과 월 1회도 하지않는 남성 쪽의 사망률을 비교해본 결과 전자에 비해 후자의 사망률이 약 두배나 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5. 채식주의자들은 동물의 고통, 죽음을 정서적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동물의 고통, 죽음을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면 채식주의 소비를 위한 개간과 농약에 의해 살상되는 동물들, 생태계를 어떻게 외면할 수가 있는가?
아보카도 등의 채식을 위해 엄청난 규모의 환경 파괴가 자행되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2020. 3. 31. —이외에도 아보카도의 재배면적이 넓어지면서 1990년대 20㎢에 불과하던 것이 최근 약 160㎢로 약 8배나 급증하면서 열대우림의 환경파괴가 심각해지고 ...'

6. 미야자키 하야오 같은 경우는 자연스럽게
자연을 파괴하고 개간하는 인간들의 이면에 나병 환자들 등
인간의 생존, 인간의 생명을 도치시킨다.


7. 스티븐 핑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에서 말하듯이
인간의 폭력성이 과거에 비해 통계적으로 완화된 것은 사실로 보이나 (통계와 상식에 기반한 너무나 당연한 주장이기 때문에 '우리 본성의 악한 천사'의 반박은 역사학이라기 보다는 이념적인 것으로 보여져 설득력을 읽는다.) 그로 인한 과학의 번영으로 인해 인간의 인구수와 에너지 소비 규모가 극단적으로 증대하고 인간의 섭취를 감당해야 하는 자연-생명의 개발, 개간, 도축, 수확은 필연적으로 비인간적인, 자연파괴적인 대규모 공정의 형태를 거칠 수 밖에 없다. 고갈은 과학의 발전 없이는 필연적.


이로 도출되는 결론은 너무 극단론이니까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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