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럽갤념글 보면서 눈팅만하는 갤런데
갑자기 우울해져서 새벽에 아다인데ㅈㄴ하고싶다고 글썼더니 예전에 내가 뒷도킹시도하던 애가 댓글을달음
라인아이디 주길래 다른애들이 추가할까봐
아이디 복사하고 빠르게 글삭함
라인프사에 자기사진 올려놨는데 역시 ㅈㄴ이쁘더라
처음에 ㅅㅅ까지 할생각은 없다고 자기집에서 술마시고놀다가 분위기타면 ㅇㄹ까지는 해주겠다고함
얘네집이 파주인데 우리집부터 파주까지 차로 거의3시간임ㅋㅋㅋㅋ
왕복 6시간거리를 가는데 조금 더 욕심내고싶어서
너무이쁘다고 하게해주면 안되냐고했더니
말이없길래 차였구나 했는데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까 알겠다고 오늘 오라고 하더라ㅋㅋㅋ
와 시발 실화냐 하고 바로준비하고 가서 처음봤는데
ㄹㅇ 갤러들이 쿠지 실물은 흉물이라고 그러던데 전혀아니었음
머리도길고 키도작은데 얼굴도 중성적이어서 보이쉬한 일본여자애 느낌이더라
그때부터 쥬지가 웅장해지기 시작함
그래서 존나 긴장한체로 집들어가는데
시발 집 분위기가 진짜 존나 음산한거임
집이 안좋은건 아닌데 일부러 그런건지 창문에 빛도많이 안들어놓게 해놓고 이상한 피어싱이랑 문신사진같은거 ㅈㄴ 있길래 갑자기 느낌존나쎄했음
원래 친구들이랑 같이사는데 지금은 자기혼자 있으니까 신경쓰지말라고 하더라
우선 ㅇㅋ하면서 속으로는 아 ㅅㅂ 괜히왔나 조금 무서운데 급한일생겼다할까 하고있을때쯤
밥먹자그러길래 내가 뭐먹고싶냐고 물어봤더니 너 먹고싶은거라고 하니까 자기가 사줄테니까 대충말하라고 하더라 그런데 말못하고 ㅈㄴ 얼타고있으니까
그냥 중국집에서 중화볶음밥이랑 탕수육먹었음
다먹고 앉아있으니까 얘가 씻고나오더니 나보고 땀냄새난다고 나도 씻으라길래
다시 ㅈㄴ긴장하면서 알겠다고 했음
그렇게 씻고 나왔는데 소파에 앉아서 티비보고있길래
나도 옆에 살며시 앉았더니
나 쳐다보면서 살짝 고개들길래
와 시발 이게 시그널이구나 하고 바로 키스해버렸음
이후로 ㅈ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는데 3번이나 했음
그렇게 일 마치고 누워있길래 살짝 껴안고 누울까 했는데
자기는 누가 껴안고있는거 존나싫어한다고 하길래 갑자기 분위기 차가워져서 미안하다고함..
그렇게 누워서 잠깐 잠들었다가 일어나서 가봐야할것같다고 하고 나와서 집으로왔음
진짜 좋긴 좋았고 아직도 꿈만 같긴한데
일회성 만남이라 뭔가 여운이라고 해야되나 그런게너무 크다 내가 같이 ㅅㅅ했다고 너무 오바친건가 싶기도하고 모르겠음
그냥 좋긴좋았는데 끝맛이 개운하지않고 조금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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