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뭐 딱히 진행된것도 없고 얼척없는듯 해서 그냥 주연급들만 얘기해보면

이현욱은 내가 본 로맨스 드라마 남주들중에 눈물 이렇게 많이 흘리는 남주가 있나 싶을정도로 눈물씬 참 많은데

눈물 잘 흘리더라. 뭐 여기선 계단씬 얘기 많이 하던데 나는 달봉이랑 둘이 있을때 또 둘만 남았네 이때가 제일 짠내터졌고

근데 어제도 말없는 이현욱은 여전했음. 세나랑 있건 아버지랑 있건 해윤이랑 있건 참 대사 없더라

당하기만 하고 말 듣기만 하는 캐릭터는 여전했음

윤세나는 음... 어제 연기가 굉장히 어려운건 인정함. 사랑하는 남자의 비밀을 알게된 상황 그 상황에서 표현해 내야할 감정연기였으니

근데 아쉬웠음. 이현욱 다시 재회했을때 감정연기랑 계단에서 감정연기에 복합적인 감정이 들어있는 느낌이 좀 덜 살았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정연기는 좋았다고 봐. 개인적으로 표정연기도 안되는 연기자들은 답도 안나온다고 생각하는데 대사치는건

늘수 있지만 표정연기는 잘 늘지도 않으니까. 홍이한테 얘기하면서 눈물흘리고 시우랑 있으면서 눈감고 눈물흘리는건 좋았음

시우는 어제 보여주려고 하던 모습이 싸가지 없는 모습이었다면 연기 잘했음. 그동안 시우 별생각 없이 보던 내가

진짜 어제는 짜증났으니까. 당연히 이건 노작의 문제겠고. 그보다 세나와의 씬에서 좀더 절절한 느낌의 표정연기가 약간 아쉬웠고

이현욱과의 대립하는 씬은 내가 짜증이 다 날정도였으니 괜찮았다고 그냥 생각함

신해윤은 어제 유일하게 캐붕이 안되어서 그런가 안정적이게 잘했다고 생각하고. 이현욱한테 눈물흘리면서 미안하다고 하는 거나

세나한테가서 본인 맘은 찢어져도 이현욱의 행복을 위해서 너도 잘되라고 하는 장면 짠내 많이 났음. 대사도 잘쳤고

그냥 내 속내 가감없이 말해본거고 이걸 보고 또 누구빠네 누구 깠네 이런소리 하는건 뭐 맘대로 하든지

근데 할말 있으면 여기서해 평소엔 드라마 리뷰는 커녕 갤에다 글 하나 싸지도 않다가 누구 깠다고 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ㅈㄹ하지좀 말고 아주 극혐이다 개인팬 오지말라는 얘기가 아니고 드갤에 리뷰하나, 본인 배우 연기 칭찬하나 쓰지도 않다가

어그로한테는 아주 만선이다 만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