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플에서 애들이 코스프레를 하고 오라는 이야기가 있어서....저도 코스프레를 하고 갈 생각을 하고 뭐 할까 하다가...

이게 떠올라서...가면라이더 더블이라는 작품으로, 둘이 하나가 되는 가면라이더로, 2009년 이후 나온 가면라이더 시리즈중

가장 명작이라 평받는 작품인데...왼쪽할까 오른쪽할까 고민하다가 날이 더우면 왼쪽, 날이 선선하면 오른쪽해야지...하고 맘먹고 있었는데...

(아 저기 모자쓴 오른쪽 캐릭터가 히다리 쇼타로라고, 성이 히다리인데 히다리가 일본어로 왼쪽입니다...그리고 그 옆의 멤버가 이름이 

소노자키 라이토인데, right를 일어로 작성하면 라이토가 됩니다...그래서 오른쪽....)

뭐 제가 저 2사람에 꽂혀있던 적이 있어서, 제가 평소에 입고 다니는 스타일에 영향을 많이 준 배우들인데...그래서 의상 준비하기는 편했죠....

의상은 이미 2종류 다 준비되어 있어서 결정만 하면 되는데...

준비된 의상이 오른쪽 캐릭터 복장 준비된건 이건데요...(색깔이 다르다고 하시겠지만...한 세트 더 있습니다...지금 위의 예시 사진이랑 같은 색으로...)

이건 착샷....오늘 급하게 찍어봤어요....

이건 세탁시 주의사항 적힌 라벨인데...로고도 박혀있죠....

이건 브랜드 명입니다....가면라이더 작품내에서 1화에서 등장하는 가상 브랜드입니다...2009년에 반다이라는 완구회사가 가면라이더 굿즈

판매를 위해 정말로 의상브랜드를 런칭해버리더군요....그래서 샀습니다....이 이후 작품의 주연들 의상들은 다 팝니다...

로고 찍힌거...작품에서 자세히 보면 로고가 모자에 찍혀있는걸 볼 수 있어요....

이건 안의 상의

이렇게 준비해 놓고, 모자쓴 캐릭은 준비해놓은건 곧 나옵니다....

상의만 준비했는데요....저 캐릭터가 칠부바지에 워커신고 나오는데...제가 다리에 털이 많은 컴플랙스때문에 다리를 드러내는 바지를

안입은지 근 7년째라...스키니로 때웠습니다....머리는 길이때문에....진즉에 포기했고....

날씨가 더워서 그냥 모자쓴 캐릭으로 나갔습니다.....그래서 어제 복장이...

이거였는데....코엑스에서 찍었어야 하는데 깜빡해서 가는 길에 찍었습니다....머리는 어느 때부턴가 투블럭으로 해서 헤어스타일까지는 재현 못했습니다...

(아 저거 누가 일수가방이라는데...아닙니다...클러치에요....클러치에 5,4,3개 달았고...트랙순으로 꽂아넣었습니다....)

어제 글 보니까 막 저로 짐작되는 사람을 봤다는 이야기가 나왔더라고요....전 모르겠습니다...그 사람이 저가 맞는지....

뭐 어쨋든....아침 9시정도에 출발해서, 10시정도에 삼성역에 도착해서, 라이브 플라자로 갔습니다....예전에 컨벤션홀에서 삼성역으로 가는 와중에

길을 잃은적이 있어서...이번엔 또 길을 잃는건 아닌가하고 걱정하면서 갔는데....다행히 길은 안 잃어버렸습니다. 가보니 이미 계단쪽은 꽉 차있더라고요.

그리고 제 반대쪽 난관쪽엔 리락쿠마분은 고생하시더군요....그렇게 주변을 구경하다보니 일행분들이 왔습니다...사실 혼자 보러간건 아니고,

루리웹에 러블리너스 분들 몇분 계십니다....항상 티저라던지 뭐 영상 뜨면 마이피에 동시에 막 5~6개 이상씩 올라오거든요....마이피에서

유달리 많이 활동하는 팬덤이 러블리너스랑 ㅍㄷ정도인거 같긴한데...뭐 어쨋든 일행분들이 한 두분씩 모이게 되고, 5명정도 모였을때,

2~3명이 kfc가서 세트를 사와서 현장에서 먹고, 보니...3시가 되었는데, 애들이 오더군요....그 이후에는 자신들이 한 코스프레를 소개해주는데,

마이크 음향에 문제가 있던거 같습니다. 1층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2층은 잘 안들리더군요...다른건 보고 바로 알았는데...명은이는 자기소개할때

들은 단어가 아만다 사이프리드만 들어서...그 자리에서 필모그래피 뒤져서 찾아냈습니다...그렇게 자기소개 듣고, 이제 사인 하는 것들을 지켜보는데,

공개 팬싸인회 가본건 처음인데, 자리 비어지는 시간이 원래 긴가요? 어제 자리 비는 경우가 의외로 잘나오더라고요...

특히 짝뚜 자리가 많이 비는거 같았습니다. 비는동안 사진 찍으라고 포즈를 지어주더군요. 그렇게 구경도 하고 있는데, 코스프레 하고 오신분들도 몇분 보이고

1층에는 스파이디가, 싸인 당첨자분들중에는 리락쿠마 2명과 가오나시...스누피, 총 5명, 그리고 스파이디 옆에 스카 2분, 2층엔 리락쿠마분 1명까지 봤는데...

더 있는지는 모르겠네요...그렇게 싸인회가 한 5시정도에 끝나고, 멘트하고, 무대가 진행되는데, 책상을 치우고 하느라 준비 오래걸릴꺼 같았는데...그냥

바로 밀어버리고 진행하더군요. 음향 문제로 mr이 거의 안들리더군요....그래도 멤버들 자신이 센터에 왔을때 색다른 동작도 해주고 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앨범들 나눔받았습니다...그 루리웹분들은 가볍게 5장, 10장정도 응모하셨다가, 남는것들 앨범 통째로 주신다길래...3장정도 받아왔습니다...

이번 앨범 3장정도 질렀었는데...기프트1장 + 공구 2장....어쩌다보니 산거랑 나눔받은거랑 똑같이 되었네요...

어제 오래동안 서있었지만....할만한 오프였습니다....

아 쓰면서 느끼는건데...오늘 다른 의상 착용했는데도 버틸만했어서...반대쪽 캐릭했으면 더 눈에 띄고 좋았을꺼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제 정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