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진은 이렇게만 찍었고 포토타임 때는 눈으로만...
팬미팅 1부 + 2부 기억에 남는 거
1. 입장하고 무대 딱 봤는데 예쁘게 준비했다 하고 구경함 솔로앨범 인스트 틀어주는데 공연장 스피커로 감상하는 맛도 있었음
2. 코너 소개하는 무대 배경이 디자인도 귀엽고 디테일도 넘 좋았다.
미국 만화 같은 느낌의 필터에, 코너 하나 하나에 첫번째 조각, 두번째 조각 이렇게 이름 붙여서 케이크가 한 조각씩 사라지는 디테일, 1부 2부 사용한 케이크 그림도 달랐던거 같았음
3. 첫 코너로 나무위키 읽고 수정한다 할 때 바로 러블이들 오늘 수정하겠구나 생각했음. 근데 생각보다 더 빨리 수정해버림...
옛날 사진들 나올 때 다들 예쁘다고 귀엽다고 웅성웅성해질 때 사람 맘 똑같구나 생각함 ㅎㅎ
수정이 의도대로 데뷔 초나 이럴 때 아니면 프로필 만들어서 소개한게 적다보니 새로운 것들 최신화 된 것들 알게 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틀렸다고 수정되거나 하는게 거의 없는거 보고 나무위키가 생각보다 겁나 디테일하고 정확하구나 놀람
4. 미리 질문 받고 대답해주는 코너에 미리 공책에 적어서 답변해주는 거 귀여웠다. 1부 때 케이크 얼굴에 박는 포스터 진짜로 한 건지 질문한거 내가 했었는데(첨보고 코구녕이랑 귓구녕에 케이크 들어가면 어떡하지 놀랐었음) 답변해줘서 반가웠는데, 질문한 사람 손들라할 때, 뒷사람 시야 가릴까봐 얼굴까지만 손 들어서 못보고 지나가버린..ㅋㅋㅋ
5. 댄스 커버할 때는 땐스가수! 아이돌! 류수정을 무대에서 볼 수 있어서 솔직히 감동이였음. 물론 솔로,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인 지금의 활동들 넘 멋있고 사랑하는 중이지만 춤추는 걸 오랜만에 보니 추억 돋는 그 느낌
6. 준비한 커버곡들 솔로 곡들은 노래하는 류수정인데 말해뭐해 그냥 빛이 났음 특히 고백은 들을 때마다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였고 어굿나처럼 감동이 있더라. 2부때 고백은 울음 참으면서 불러주는데 끝까지 잘 불러버리는 프로 류
7. 즉흥으로 받아서 불러줄 때 러블리즈 노래 많이 들어서 좋았음. 다들 러블리즈 노래 막 신청하는 거 보고 다들 많이 사랑했고 사랑하는구나 싶더라.
추가로 수정이가 질문해서 답할 땐 샤이보이였다가 노래 불러준다니까 으악! 왁! 하면서 분위기 뜨거운거 보고 다들 여전하구나 싶었음 ㅋㅋ
8. 1부 때 팬들이 생일 축하 노래 불러줄 때 울음 터진 수정이보고 넘 귀여웠다. 심지어 깜짝으로 불러준 것도 아니고 타이밍 놓쳐서 수정이가 알려주고 다시 입장해서 불러준 건데도 울음 터져서 더 귀엽 ㅋㅋ
9. 하이터치 할 때는 1부 때는 부끄러워서 수정이 손바닥만 보고 손바닥 찍고 도망치듯 호다닥 나와서 아쉬웠음. 근데 나랑 비슷한 사람 많은 거 같길래 동지들 덕에 오히려 좋았다.ㅎㅎ
2부땐 생일 축하한다고 꼭 말해야겠다 해서 냅다 생일축하해요! 하고 수정이 눈도 봤는데 수정이가 오랜만에 보네요 해줘서 감사합니다! 하면서 다시 호다닥 나감.
9시 쇼케이스까지 시간이 뜨길래 기다리면서 근처 노래방에서 나와도 부르고 카페에서 롤드컵 결승도 틀었음 운좋게 딱 우승하는 순간 틀어서 세레모니랑 인터뷰 보면서 감동 받고 표 받고 입장.
전에 잘 모르는 분이였는데 생각보다 앞자리 받아서 살짝 놀람, 예습도 몇 곡 했고 팬미에 노래방에 목도 풀려서 즐기면서 환호는 크게 할 수 있겠다 생각함.
xylo 선생님 중간에 쉬는 시간 멘트 거의 없이 30분 노래 계속 부르시는거 보고 체력 정말 좋으시다 생각함. 노래도 다 좋게 들어서 노래 시작할 때 끝날 때 열심히 환호하고 즐겼고. 공지랑 봤을 때 수정이랑 같이 무대할 거 같았어서 어떤 곡이 나올까 궁금했었음
디제이 분이 무대해주시고 선생님 환복하시고 등장 수정이도 등장했는데 진짜 락스타 그 자체
영어 몰라도 대충 2rox의 배드걸스라는 곡이라 한 건 알아듣겠더라.
둘이 등 마주치고 기타칠때랑, 서로 가르키면서 호흡 맞출 때 진짜 멋있었음. 진짜 속으로 밴드는 이 맛이지! 하면서 소름돋음.
마지막으로 편지인 듯 아닌 듯한 글로 그날의 감상을 마무리해보면
생일이란 특별한 날에 하루종일 볼 수 있어서 행복했어. 내년에 더 자주 볼 수 있게 공연 열심히 하겠다는 말, 생일 때마다 볼 수 있도록 자리 마련하고 싶다는 말 해줘서 정말 감동이였어. 류수정이란 사람을 처음 알게되고 팬이 된 순간부터 류수정이란 존재가 우리 팬들에게 특별해졌고 생일 또한 특별한 날이 되었어.
나는 처음 수정이를 알게됐을 땐 누구 팬이라 생각한 적이 크게 없을 때여서, 남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을 아무 것도 바라는 거 없이 응원하는 팬이라는 사람들이 신기했던 거 같아.
내가 왜 응원하고 있지 하면서 응원하고 좋아하게된지 벌써 8년차가 되었는데 내 스스로 신기해하던 이 마음이 어느덧 일상이 되고 웃음이자 위로이자 삶에 은은한 활력소가 된 것 같아. 이번 팬미팅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팬들이라 해줬을 때 팬들과 같은 마음같아서 넘 신기하고 고마웠어.
처음 고백 발표했을 때 정말 감동받았고 자랑스러웠어. 지금 만들어가는 음악들과 무대들, 아티스트로서 계속 새로이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앞으로도 언젠가는 열렬히, 언젠가는 은은히 8년간 응원해온 것 처럼 내 삶의 온도에 맞춰서 식지않고 오래오래 응원할게. 본인의 삶의 온도에 맞춰서 식지 않고 오래 오래 활동해 나갈 수정이를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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