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들 안녕. 오늘 공연 두서없이 후기 써 볼게.

글재주 없으니 알아서 읽어 주시면 감사.
글의 초점은 섭쏭의 귀여움에 맞춰서 읽어 주면 될 것 같아... <

0. 공연 전
- 일단 앞자리 앉아서 좋았음. 멤버들 리허설하는데 넘나 져음... 핳핳
- 드럼 두드리는 조미베어 갈구지 마 섭쏭ㅋㅋㅋㅋ 아까 내가 올린 사진 보면 뭔가 삥 뜯는 분위기라 귀여웠음
- 섭쏭 무대 올라가기 전에 빵인지 뭔지 먹는 거 같던데 음식 밀어넣고 볼 빵빵해져서 오물거리는 거 짱 귀엽...

1. 공연 중
- 기타+베이스+드럼 구성인데, 확실히 피아노 대신 기타가 들어가니까 소리에 파워가 다르더라.
그리고 재즈 할 때도 기타에 디스토션 쳐발쳐발 넣는 거 처음 봄... 짱 신기했어. 음알못 재알못이라 내가 잘 모르는 거면 알랴줘.
- 멤버 소개할 때 관객들이 조미베어는 박수만 치면서 섭쏭 소개하니까 왜 다들 소리지르는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서 베이스 부여잡고 어쩔 줄 몰라하는 섭쏭 넘 귀여워. 어제 공연에서 어깨 으쓱으쓱하던 패기 어디 간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섭쏭 브이넥 짱 잘 어울려 목도 길고 선도 고와서 짱 잘 어울려 맨날맨날 브이넥 입어 줘 아 물론 흰 셔츠가 더 좋ㅇ(......)
- 섭쏭 앞머리 흘러내린 거 넘기려고 고개 살랑 흔드는 거 넘 좋아 그리고 중간중간에 앞머리 손으로 쓸어넘기는데 이마 보여서 설렜다 섭쏭 이마도 이쁜데 머리 올리구 다녀라
- 중간에 박자 맞추려고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셋이서 시선 교환하는 거 넘 좋아. 특히 섭쏭 왜 조미베어 그렇게 그윽하게 바라봐... 보는 내가 다 설레잖아...
- 섭쏭 정수리 짱 이쁘다. 가르마도 이쁘다. 베이스 아래쪽 짚으려고 허리 숙이는데 정수리 보여서 열심히 구경했음...
높이 구분 없는 무대 + 맨 앞 자리 메리트가 이런 거구나 싶었음. 너넨 이런 거 한 번도 못 봤지? 메롱이다.

2. 공연 후
- 굵고 우렁찬 목소리로 있는 힘껏 앵콜 외쳐 주신 남자분 사랑합니다.


와 근데. 역시 응삼이가 선택한 남자들. 연주 실력은 장난없더라...
연주 안 하고 있을 땐 그렇게 실실 웃으면서 우리 마음 녹이더니
악기만 잡으면 섭쏭이든 조미베어든 어떻게 그렇게 대단한 건데 ㄷㄷ
갭모에 쩔엉


결론: 섭쏭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