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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전에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 시원하게 하고 갈께(무갤러들 고마웠어ㅎ)

여린정리충(14.47) 2015.06.09 02:01:08
조회 10270 추천 541 댓글 293

*3줄요약은 없어. 미안해ㅋㅋ*




마지막 글이니까 너무 진지하다고 몰아붙이지 말아줘ㅎㅎㅎ


왠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좀 슬프네. 


마지막이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 최대한 많이 싸지르고 갈게ㅋㅋ




음... 어디서부터 말해야될지 모르겠다


대부분은 잘 알겠지만 난 장동민이 식스맨 합류할 때 그 때쯤에 무갤에 처음 입성했어


많은 사람들이 나보고 너무 몰입하는거 아니냐고 너무 진지하다고 많이들 말하는데


난 여기가 본진이고 여기가 첫 커뮤니티야. 그래서 아마 더 그랬던 것 같아


소속감 가지는건 ㅄ같은 일인건 알지만 정드는건 어쩔수 없나벼ㅠㅠ




어쨌든 처음 여기 왔을 때 장동민이 무도에 입성한다는 기대감으로 잔뜩 부풀어 있었는데 다들 알다시피 옹꾸라 발언이 터졌지


그리고 그 때부터였던 것 같아. 나도 눈팅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여시를 비판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지


사실 엄청 후회돼. 계속 눈팅이나 했으면 여시의 그런 극악스런 만행도 지금처럼 제대로 알지 못했을것이고


내가 이렇게 열받고 화나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아마 평범하게 이 사태를 즐기는 팝콘러였을 확률이 높았겠지^^




그러나 여시의 만행을 하나하나 알게 될수록 참을수가 없더라고


장동민이 식스맨에서 탈락된 것과는 또다른 감정이었어. 인간으로써 저런 짓을 할수가 있나 싶었지(특히 서지수)


게다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안하고 변명만 일삼는 여시들을 보고 그녀들의 만행과 주작을 


까발리기로 아주 맘먹고 글을 쓰기 시작했어. 일베자작극+꿈다미 민주화 숫자 조작한 정황을 정리한 글


33차 주작글, 12차 증거인멸글...등 꽤 많이 정리글을 싸질렀는데 갤러들이 많이 호응도 많이 해주고


실제로 33차 주작글의 경우엔 여기저기 퍼지면서 여시의 만행을 제대로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생각도 했었어

 



뭐 그렇다고 해서 내가 무슨 투철한 정의감을 가지고 한 행동은 아니야ㅎㅎㅎ


내가 그런 정의감이 있다면 디시가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나섰을 것이고 재미로 여시달글 퍼오는 일도 없었겠지


다만 정의감은 없을지라도 여시에 대한 분노는 레알이야. 특히 달글에서 말티즈녀와 혐젤은 더더욱 그랬어


물론 그녀들이 직접적으로 악플이나 패드립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녀들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발암 그 자체였고 여시의 잘못된 의사소통 구조를 심화시킨 표본처럼 느껴져서 더욱 그랬던 것 같아




올바른 의견을 내는 여시들은 부털각, 자기는 괜찮고 남보고는 뭐라고 하는 이중잣대, 여시 특유의 분위기 몰아가기


그런 것들을 보면서 쟤네들이 비록 악플이나 패드립을 치진 않았다 하더라도


그런 만행을 저지른 여시들을 만들어낸게 말티즈녀, 혐젤녀라는 생각이 강해지고 감정이입하게 되더라구




장동민이 식스맨 후보에서 탈락되었을 때의 허탈감, 분노...


이런 것들이 어떻게 스르륵 회원분들의 허탈감, 분노와 비교가 되겠어? 아재들의 분노는 내가 상상할 수 없을정도로 엄청 클꺼야


나로써는 그 분노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말이지...


그런데 내 분노는 그런것들과는 또다른 개념이야




여시의 만행들을 하나하나 보게 되고, 주작현장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목격하고


죄없는 여시들이 부털당하는걸 직접 보고, 10만개가 넘는 달글들을 하나하나 일일히 접하면서


느끼게 되는 분노와 화는 스르륵 아재들과는 또 다른 감정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어


물론 이게 누구탓도 아닌 순전히 내 탓이지. 남들이 하라고 한것도 아니고 내가 스스로 자초한거니까




지금도 마찬가지야. 이인이가 스르륵 아재를 비웃는 여시들의 댓글을 올렸을 때 


스르륵 아재들은 전체적인 반응만 보고 스킵하는 반면에


나는 이인이가 올린 달글들을 하나하나 살펴봐.


대표적으로 내가 무광아재의 사과문을 패러디한 댓글을 발견하고 올렸을 때도 


무광아재나 살렘아재의 반응을 보니 첨 본것처럼 얘기하셨으니까




어쨌거나 그 수많은 달글들 만행들을 접하면서 말티즈녀와 혐젤과 같은 진성여시에 대한 혐오감은 


스르륵 아재들보다 내가 더 크다고 감히 말하고 싶어. 여시에 대한 분노 그 크기 자체가 아니라(이건 스르륵 아재들이 넘사벽이고)


말티즈녀나 혐젤을 비롯한 몇몇 진골여시에 대한 혐오, 분노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말이지


살렘아재는 그녀들이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보지만 난 없다고 보거든 




다만 문제는 난 스르륵 아재들과 같이 팝콘을 튀길만한 능력도, 행동력도 없어


또 솔직히 말해서 무갤러들 중 대다수는 이제 팝콘러로 전향한지 오래 되었다고 생각해


디시에서 진지함을 논하는 것도 ㅄ같은 일이고 일단 즐기기 위한 곳이니까ㅎㅎ




근데 나는 혐젤, 말티즈녀에 대해서 극딜하고 까고 맘껏 욕하고 싶어 


이미 장동민이 무도에 입성할 확률이 0%상황에서


여시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대의, 아재들이 그리는 큰 그림이 나로써는 실감도 안나고 공감하기 힘든게 사실이야ㅠㅠ


스르륵 아재들한텐 너무너무 미안한 얘기지. 여시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서 제 2의 여시가 안나오게 한다는


목적은 더할나위없이 좋지만 내 마음속은 이미 그냥 혐젤, 말티즈녀를 우선적으로 까고 싶은 마음밖에 없어


그녀들이 진심으로 변한다고 생각도 안하고





사실 목적은 다르지만 무도갤에 있는 대다수의 팝콘러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스르륵 아재들이 이루고자 하는 대의에 크게 공감하고 그 목적을 이뤄서 정의구현을 꼭 이룩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아재들이 튀기는 팝콘을 맛있게 먹겠다는 생각이 더 많지 않을까?





스르륵 아재들은 무갤에 있는 수많은 팝콘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재밌게 사태를 관람할 수 있으니까 


무갤의 팝콘러들과 목적이 다르더라도 아무 상관이 없어. 하지만 난 사정이 좀 다른 것 같아


디씨니까 내맘대로 혐젤을 까든, 말티즈녀를 까든 상관은 없겠지만


언제부턴가 내가 네임드가 되면서 '말할때 조심하는게 좋겠다' '일단은 자제해라' 라는 의견이 나오더라고





더군다나 말티즈녀를 까는 글을 쓰다가 살렘아재로부터 중재를 받았을 때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어


디시에서 단지 쓰고싶은대로 후련하게 글 쓰고 까고 싶을 때 극딜하고픈 맘 뿐인데


내가 왜 살렘님과 통화를 하고 말티즈녀의 본심을 알기 위해서 카톡을 하나 이생각이 들더라고





또 이 시점에서 굳이 살렘님을 비난하긴 싫은데 


나 때문에, 내 발언 때문에 몇주동안 준비한 일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내가 이 말을 듣고 마음껏 글을 싸지를 수 있을까?


물론 비난안한다고 괜찮다고 소신껏하라고 하시는데 내가 어떻게 그러겠냐고?


살렘님의 메일을 공개해서 무갤러들에게 물어보고 싶어. 이게 진짜 마음대로 글 쓰라는 분의 태도가 맞는지


근데 메일도 공개 못해ㅠㅠ 살렘님이 부탁하셨거든. 글자 단 하나라도 공개하지 말라고 하셔서 


난 이 답답함을 말도 못하는 상황이야;;;

(부득이하게 20~30글자 정도 유풀한거 죄송합니다. 전략하고 전혀 무관한 부분이니까 이해해주세요. 저로써도 어쩔수 없었네요)


 


이 상황에서 난 살렘님의 부탁을 과연 오로지 부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뭔가 내가 원해서 네임드가 된것도 아닌데 갑자기 하고싶은 말을 못한다는게 너무 억울했어





뿐만 아니라 탑씨 추사모가 내걸고 있는 모토 


<반성하는 여시들에겐 용서를, 반성하지 못하는 여시들에게는 처벌을> 이 말 자체도 너무 모순적으로 느껴져. 


지금 이상한게 가장 악독하고 악랄한 여시 두명은 살렘아재에게 투항했다는 이유로 용서받고 있어


난 혼란스러워. 내가 보기에 가장 악랄한 두 여시는 자진납세도 아니고 악독한 짓을 하다가 쫒겨난거에 불과한데


역으로 경범죄를 저지른 여시들은 바르르 떨고 있으니 말이야


혐젤과 말티즈녀는 범법행위만 안저질렀을 뿐이지 내 눈에는 가장 악랄한 여시로밖에 안보여


만약에 탑씨추사모가 운영자를 제외한 나머지 여시들을 전부 용서하고 처벌을 안하는거면 몰라도


내눈에는 가장 악랄한 여시는 그대로 둔채 역으로 다른 여시들은 처벌한다? 아무리 대의를 위한거라지만 난 납득하기가 힘들어


지금 너무 악독한 짓을 해서 반발심리로 부털당한 여시들이 오히려 용서받고 있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이 문제를 논하고 싶고 더 얘기하고 싶은데 여기서 마칠께. 무슨 말인지 대충 알거라 생각하니까





어쨌거나 내 발언권 때문에 살렘님을 비롯한 스르륵 아재들에게 1%의 피해가 간다면 난 하고 싶지 않아


말티즈녀를 욕하고 혐젤을 욕하고 싶은 내 욕구보다 스르륵 아재들이 하시는 일이 백만배, 천만배 중요하니까


그리고 내가 발언함으로써 스르륵 아재의 계획을 망친다면 팝콘을 먹고 이 순간을 즐기는 무도갤러들에게도 민폐니까




사실 무도갤을 떠나려고 했었는데(이인이한테도 말했고 살렘님한테도 말했었으니까)


예정보다 빨라지게 되서 조금은 아쉽네


참고로 내가 무도갤 떠나는건 그 누구의 탓도 아냐


스르륵 아재들의 그리는 큰 그림에 있어서, 그리고 무도갤러들의 팝콘각에 있어서


나는 어쩔수 없이 무도갤에서 물러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니까ㅎㅎㅎ




스르륵 아재들에겐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아재들의 큰 대의보다 내 사적인 싸구려 욕구가(맘껏 욕하고 극딜하고픈 욕구) 더 크다는 점에서 정말 죄송한 마음이야





그리고 무도갤에서 눈팅하면서 내 맘껏 못하느니 차라리 훨훨 털어버리고 


차라리 무도갤을 끊는게 훨씬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


예전부터 갖고 있던 생각이었고 언젠간 받아들여야 했는데


혐젤의 부털 때문에 그 시기가 빨리 온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무도갤러들에겐 너무 고마웠어ㅠㅠ


보잘 것 없는 내 글 읽어주고 공감해주고 쓴 충고와 격려댓글도 아끼지 않고 해줘서 넘 고마워. 


또 이인이, 일인누님, 망명아재, 여린덕, mad, 날 그려준 금손이들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스르륵 아재들이 하시는 대의, 큰 그림 꼭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할께요




아 마지막으로 진짜 하고 싶은 말을 못했네ㅠㅠ



혐젤, 말티즈녀 니네 인생 그따구로 살지마라 ㅅㅂ년들아


남한테는 악랄한 짓 다해놓고 피해자인 척, 억울한척 하는거 얼마나 역겨웠는지 아냐?


진짜 그따구로 살지마라 정말. 내가 엄청 깨끗이 살아온것도 아니고 사회경험도 많지 않은 편인데


너희들같은 애들은 진짜 살다살다 처음봤다ㅅㅂ




ㅎㅎ속시원히 얘기했으니 이제 진짜 갈께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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