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박보검이 온다니!!! 콧구멍 벌렁거리면서 오늘만을 기다림ㅠ
지방러라 공연 많이 못봐서 아쉬웠는데
지방 순회공연 소식 듣고 굉장히 행복해했었음
10월에 댕로에서 첫공연을 무려 커튼콜로 3열에서 보고
두번째는 부산, 그리고 김해
이번에 1층 5열에서봄
앞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는 역시 댕로보다 굉장히
멀리 있는 느낌 받았고(안전때문인지 앞쪽 무대 절반정도를 안쓰더라구?) 음향은 굉장히 좋았음
배우들 성향이 미친건지 같이간 모부도 배우들 칭찬 쩔었음

달 커지는 장면엔 울산달이 ~~~했는데 못알아 들었음 ㅜ
내외 장면도 다리찢기 말고 요가자세 처럼 뒤로 엎드린? 자세 하는데
졸귀였음ㅋㅋㅋㅋ
글고 패션의리더 하는데 걍 옷입고 서있는데 사람들 환호 쩔어서
오!!! 이러니깐 박보검이 손으로 더더더더 하면서 엄청 길게 호응 유도하더라 ㅋㅋㅋㅋ 졸귀
역시나 박셀린 답게 옷태는 죽여줬고 허리 가방 매니 다들 (귀여워서)빵터짐
글고 노인남원분이랑 동기화 돼서 행동 하는거 다 따라하고
뒤돌아서 티비볼때 재밌냐고 묻고 대답할때 브이하면서 말하는거 졸
귀였음 칠순영상도 어깨 들썩이면서 내적춤추는거 보이더랔ㅋㅋ
잘생긴거 똑같다고 하는데 선희역 배우님이 어후 진짜 잘생겼다 말하면서 현 웃음 터지심ㅋㅋㅋㅋ
글고 마지막쯤에 오늘따라 정분이랑 의자위에 올라가서 마주보면서 얘기할때 울컥하는게 보이더라고? 약간 마지막?! 이라고 생각한듯
대사도 약간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던데 ㅠㅠ
중간에 말 빨리 하몬서 살짝 대사 버벅였는데 본인도 웃긴지 살짝 웃고 넘겼는데 귀엽더랔ㅋㅋ거의 티 안나서 모르는 사람도 있었을듯
마지막에 이 여행의 끝에는 노래 시작하자마자 1층 전부 다 일어나서 박수치면서 콘서트처럼 같이 노래 따라 부름 ㅠㅠㅠㅠ
마지막 내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손 흔들면서 눈 하나하나 다 맞춰주고 행복한 내 고향에서 막공이었다 ㅠㅠ
마지막 커튼콜때 노래 듣는데 이제 진짜 막공이라 생각하니깐 눈물나왔음 ㅜㅜ
추남원 ㅜㅜㅜ 행복해 영원히

보면서 오늘은 꼭 후기 써봐야지 했는데 막상 쓰려니 기억이 1도 안나네 ㅠㅠ 사진은 댕로 커튼콜때 영상인데 지금 영상이 안돼서 캡쳐본으로 헛헛한 마음을 달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