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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Bach/Busoni BWV 645 감동적인 이야기 ㄷㄷ

예당아저씨음악이야기(223.39) 2023.02.26 07:08:53
조회 106 추천 16 댓글 1



음악은 한 악기에

평생을 바친 사람들의 모임, 전체의 큰 합산이다.


각각의 연주자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고,

다양한 연주를 듣게 되고,

문화적인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


- 차이코스프키 사계를 치려고 했으나, 거절당하고, 상트 네바강 한 가운데 서서 울었다.

- 기차를 타고 시골로 가서 전람회의 그림을 치고 생쥐처럼 되서 기차를 타고 돌아왔다.

- 오케스트라 소리에 심취해 독주회 큰 소리를 내다가, 인터미션 중에 손국임 스승님이 오셔서, 혜수야! 너무 크게 치지 말아라.

- 바하를 노래한다면, 피아노와 함꼐 노래한다면, 청중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숙명여대 전혜수)


다양한 문화예술인 등을 통해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획일화 되고 단일화 된

대한민국 예술문화,


다양성이 말살되고

특정곡 중심으로 만 짜여진

전세계 문화예술 문화,


파괴 시켜야 한다.


문화 예술은

다양하고 평생 경험하지 못할 정도로

방대하다.


다양성,

때로는 희귀성 희소성을 추구하는

청중이 늘어야 만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 순수 예술 시장이

발전하는 유일한 길이다.


-----


J.S.Bach/F.B.Busoni

Choral Prelude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BWV 645

깨어라,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있다.


-----


"학창시절 선생님께서는 늘 나에게"

"바하평균율을 치게 하셨다."

"솔직히 지금와서 고백하자면"

"각 성부를 듣는다는 것이 뭔지도 모른채"

"손이 잘 돌아가 칭찬받고 따라 치기만 했다"


"깊은 고민없는 과정은 처참했다"

"음대 4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왼손이 보이기 시작했고"

"피아노가 너무도 어렵고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사실 지금도 무대가 두렵다."


"바하는"

"내가 철이 들고"

"비로소 자립하며 공부하기 시작한 때부터 다시 다가왔다"


"처음부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제야 바흐를 조금 알게 된 듯 하다"


"바하는 많은 표시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연주자에겐 어려움이 크지만"

"다시 역설적으로 말한다면"

"스스로 공부하기에 더할 나위없는 좋은 작곡가가 될 수도 있다."


"자기만의 연주를 만들어 내기도 쉽지만"

"악보를 잃기도 쉽다"


"노래 한다면"

"악보를 잃지 않을 것이고"


"노래 한다면"

"청중에게 감동까지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숙명여대 전혜수)


BWV 645 HyeSoo Jeon 전혜수

https://www.youtube.com/watch?v=xaf2hmAeRxY

J.S.Bach/F.B.Busoni, Choral Prelude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BWV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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