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듬껨하는 코찔찔이들한테는 한판에 500원이냐 1000원이냐 하는 가격이 가장 큰 통제요인이 됨.

기체 상태가 개구데기병신 같지만 않으면 거리 비슷하거나 조금 멀어도 당연히 싼 곳을 찾아가게 됨.


그만큼 가격영향이 큰 이 동네에서 전기종 반값할인 때려버리는건? 그냥 손님들 다 흡수하겠다는 의미지. 물론 인천 사는 새끼가 노원까지 찾아가는 그런 경우는 드물겠지만 그 근방 사람이라면 다 반값하는 곳으로 몰려가지 않겠음?

노원이랑 가장 가까이 있는 비트연구소 사장이 지랄할만한거임. 손님 다 뺏기게 생겼는데. 게다가 거리두기 시국에 그냥 사람들 좀 오는게 아니라 "존나 몰려올 여지"를 만든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거임.

안그래도 피씨방은 거리두기 쳐맞아서 영업을 거의 못하거나 해도 음식 못 파는 식으로 매출 완전 썰려나갔는데, 비슷한 다중이용시설인 오락실이 폐쇄 안 당하고 열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하고 문제 안 생기게 바짝 낮춰서 처신 잘해야할 판에 어그로를 끈다?

그리고 코로나 시국에 밤샘영업 못하고 게임장들 다들 힘든데. 다른 게임장은 뭐 바보 멍청이라서 반값 안 하냐? 작년에 이수사당쪽 겜장 동시다발적으로 다 문닫는거 보고도 느낀게 없나봄.

노리존이 "2.5단계 끝날때까지 반값" 운운한건 현시국에도 안 맞고, 상도덕에도 안 맞는다는거임. 그래서 구청이 실사를 나가니까 "2.5단계 동안이 아니라 앞으로 쭉 반값 하려구요 ㅎ" 라고 꼼수를 부린거고.

착한 500원 나쁜 500원 드립 치는 새끼들도 덜떨어진게. 누가봐도 주변 손님 다 빨아먹겠다고 전기종 다 할인 때려버리는거랑 어차피 망할 오락실 폐업 앞두고 반값 할인하는거랑 결과론적으로 같다고 지랄. 니들은 앰뷸런스가 빨간불에 사거리 지나가는 것도 결과론적으로 신호위반이라고 경찰에 신고하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