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터 대놓고 밝히자면 난 박하나 방출(탈퇴아님) 건에 대해 적지않은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니. 밑에있는 글 댓글처럼 박하나 방출후 뭐 달라진게 있냐는 둥 개똥싸는 소리하는 퀴들은 아예 내글 읽지도 말고 꺼지셈.

신곡 기다렸다.
왜 기다렸냐고? 생각해봐. 그동안 잘 안맞았다면서 한 맴버가. 그래서 임신하면서 쉬고 출산하면서 아예 조까버렸는데 그렇다면 존나게 곡만들기 좋았겠지 마음 잘 맞는 사람만 남았으니 얼마나 좋아. 그래서 기대했어. 박하나는 없지만 솔까 공연재밌고 에너지넘치고 스트레스 풀리고 이건 사실아니냐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신곡 기다렸냐. 맨날 같은 레파토리 돌려대는거 얼마나 참아줬냐  타퀴들이 욕지기 해대는거 참아가며 얼마나 기다리고 믿어줬냐 씨발.

그래서 난 오늘 존나 설레면서 신곡들어봤다.

파이트클럽
그러니까 싸우자는거. 박하나랑 싸웠다는 건가? 이건 조크고
난 좀 아쉽다 제일 아쉬운건 두곡이라는거다
내가 음악바닥 레코딩바닥 이바닥저바닥에서 굴러다녀서 음악적으로 아는거 씨부려봤자 뭔 소용이겠냐. 하지만 두 곡이라니. 장난하냐지금.
경주에서 좋은음악 많이 만들자며? 그건 이제야 다짐한거냐?
열댓곡 만들었는데 두곡 먼저 공개하고 이런건 아니지? 진짜 두곡 만들어온거지?

너네들 솔직히 그냥 말해봐 왜 이 곡들의 레코딩 상태가 급조된 기분이 드는지 1집에서 느껴지는 날것의 느낌도 없고 2집에서 느껴지는 니스칠한 깔쌈함도 없는지 말해보라고

베이스소리가 왜 뭉퉁그린 소리만 들리게 해놓은건지
나만 그렇게 들리는건 아니더라
내 주변 노막귀 인 보통사람들ㅡ빠 말고ㅡ도 그렇게 말하더라

마지막으로
카섹을 그렇게 적나라하게 묘사한 곡은 내 살아생전에 처음이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래
이런 곡을 박하나가 베이스친다 생각하니
짜증난다
박하나없으니 하고싶은 음악 실컷하겠다 싶은 부분이었다
근데 그러니까
왜두곡이냐

카섹이든 그보다 더한 뭐든
너네 꼴리는대로 할수있으니
두곡 말고 왕성하게 성생활 말고 음악생활도좀 부탁해
그간 뱅여 글쓰는거 보면서 적당히 가리고 적당히 비유하고
돌려말하면서 참 예리하고 탁월하다 생각했다
근데 이번 신곡은
그냥 너 스포티지에서 코마상태 능가하는 올가즘 느꼈다는걸
우리한테 엄청 자랑하고 싶었나 싶다 이세상 섹스는 너혼자하냐

너네랑 맘 안맞는 맴버 처리했으면
그에 걸맞는 작품세계를 보여줘야
의리로 남아있는 팬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보이는거 아니겠니

우리 옵화 어쩌구 저쩌구 쉴드 치면서 조까는 소리해댈 퀴들은 진짜 댓글 다는 시간에 뱅여 인스타랑 트윗이나 한번 더 핥고 짜지셈 뱅여입술이 그녀의 어디에 닿아야 표정이 환장하게되는지 상상이나 쳐하삼 ㅡ내가 뱅여 까는 조목조목은 죄다 뱅여트윗내용으로 남아있으니 소설쓰면서 옵화 공격하지말라고 개지랄까지마라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