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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에서의 비담의 난

월천의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2.09 16:19:04
조회 1122 추천 8 댓글 4

 

김유신은 개선장군으로 서라벌에 입성하고, 백성들은 환호한다. 역적으로 몰릴 위기에서 탈출했을 뿐 아니라, 더욱 큰 입지를 다지게 된 김유신.

결국 김유신과 선덕은 끝까지 서로를 의심하지 않고 믿으며, 신라를 지켜낸 것이다. 둘의 믿음이 결국 승리한 것이다. 반면에 백제와 내통까지 했던 비담은 자신에 대한 자괴감과 선덕에 대한 배신감, 김유신에 대한 질투로, 광기에 휩싸여 간다.

더군다나 상대등인 자신을 제쳐두고, 선덕이 다음 왕으로 삼한일통의 천리(天理)를 지니고 있는 김춘추의 후계수련을 위해 자신의 사촌 여동생인 승만(훗날 진덕여왕)을 지목하자, 비담은 더욱 큰 절망에 쌓인다.


덕만의 병세는 점점 악화되어 갔다.

절망과 광기에 찬 비담은 드디어 칼을 거꾸로 잡는다.


선덕여왕시절 2인자였기에 엄청난 세력을 확보하고 있는 비담의 난은 그 규모부터가 달랐다. 신라귀족의 삼분의 이가 참여한 난! 마침 신라 월성에 별이 떨어진다.


반란군은 승리의 징표로 여기며 사기는 드높아만 가는데...


혼미한 선덕여왕을 병상에 남겨둔 채 김유신은 낭도들 앞에 서있다.

‘은나라 주왕은 붉은 새가 나타났어도 망했고,

노나라는 기린을 얻었어도 쇠했으며 

은나라 고종은 장끼가 울었어도 중흥을 이루었다.

모든 것은 사람의 일이다.’

유신은 연을 만들어 불을 붙여 밤에 날림으로써 떨어진 월성의 별을 다시 하늘 높이 올리는데 선덕여왕은 서서히 눈을 감는다.







비담의 죽음에 대한 언급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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