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면 몇번이나 돌려 봤는데...

나의 는... 입모양 보면 맞는듯..... 유신이 왜 그 소리 듣고 비담을 베었는지 알수 있겠더라...

솔까 어쩔수 없는것이란거 알면서도 유신이 미웠음 ㅜㅠㅠ


그냥 "덕만아\'도 아니고.... "나의 덕만아..."

이거 완전 레알 반역자 드립이지.....

신국을 부정하는 말이었으니..... 그리고 그말을 다른 사람이 듣게 할수도 없고....

왕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말...ㅋ 그것도 왕이 되려고 한 반역자의 입에서 나왔으니...


"나의 덕만아.." 이것보고... 비담이 반말하던 그 때 기억나더라..."우린 친구잖아.." 라고 하던 말도 그렇고..


충분히 도망갈수 있었는데도... 비담 레알 검귀더라 ;;;;;;

실제로 추포하러 온다고 해도 지금같은 상황이 아니고서야... 비담을 못죽였을 것 같음.... 유신이나 알천이나... 그 어떤이가 와도..

결국 스스로가 스스로를 벌하고 죽인것이더라..


몇백명의 (??)  군대..... 서라벌 십화랑출신 무관들... 유신, 알천 그리고 화살까지 포함해야 죽일수 있었던놈..


정말 군대가 동원되어야 죽일수 있는놈.... 유신과의 승부가 난것도 아니고... 이건 완전 자폭 ㅎㅎ;;

이런놈이 나타날수 있을까...ㅎㅎ;; 이런놈을 왜 사량부에만 처박아 놓건지.... 지략도 뛰어나고;;;

그런데 덕만이 진심 알게 되면서 난을 포기하는것 보고... 이놈은 지 연모 밖에 모르는 구나 생각은 했음 ㅎㅎ;;

이놈 밑에 있던 사람들은 머가 되누...미실이나 비담이나 지멋대로 포기하는게 심하다는 ㅡㅡ;;

신국 최고의 검귀이긴 해도... 삼한일통을 할수 없는 이유는 어쩌면 이것 때문인듯..ㅎㅎ;


죽을길로 덕만을 찾아간것은 비담의 연모의 결정체.. 그리고 완전히 성장한 오리의 결정체...

자신의 모든것을 이겨내고 ... 스스로를 보게 된 신국 최고의 검귀이자 오리였던 비담...


도망간다면... 숨어서 산다면...평생을 덕만을 못보고 살것이고..

추포된다면... 왕과 반역을 저지른 신하로서 만날 뿐이지.... 덕만에게 이야기 해줄수 없어...

게다가 덕만이 자길 죽여야 하는 선택을 해야하고... 자길 살려준다고 한다고 해도 비담의 인생에 무엇이 남겠어..


그러나 왕과 신하가 아닌..... 덕만을 처음 만났을 때로 되돌아가서..

덕만에게 반말하던 그 때로 돌아가서... 덕만이 가장 듣고 싶어하던 말을 해주는것이 그가 덕만에게 줄수 있는 마지막 선물...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었던 덕만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

생명도, 공주의 자리도, 왕의 자리도, 그리고 신국도 그녀에게 줄수 있었지만...

비담이 덕만을 주군으로 삼기시작하면서.... 절대로 할수 없었던

신하로서는 줄수 없었기에 그녀의 눈물을 지켜만 보고 있어야 했던 그가..

반역자로서 줄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 바로  덕만  그 자신이었다는것...

덕만과 신국을 함께 할수 없다면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담이 덕만의 이름을 부르면서...비로서 덕만은  자신을 찾고 죽음을 맞이할수가 있었던것이라는 ㅜㅠㅠ

어찌 생각하면 덕만은 삼한일통 이라는 대의보다도 자신의 이름을 되찾고 죽음을 맞이하였다는것...

그리고 그리도 자신을 연모했던 비담에 대한 마음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간것이 바로 가락지...


덕만은....어찌생각해보면 비담이 주군으로 모시겠다고 한 그때 무척이나 서운해 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