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 지오를 보면,

레전드 배우들보면서 헤이세이라이더 뽕이 차야되는데,

이상하게 10년전 디케이드의 평행세계의 헤이세이라이더들 때보다 뽕이 부족한거같음.

그 이유를 여기저기서 살펴볼수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건

소고가 싸움을 존나 잘해서 인거 같음

다시말해서 소고는 굳이 역대 헤이세이라이더의 특수 능력들을 잘 써먹을 필요가 없음

어나더라이더를 조지기 위해서 워치의 힘을 빌리는 정도임

심지어 지오2는 역대 라이더로 아머타임 안해도 어나더라이더 해치울수가 있음

이건 디케이드 방영당시에 블레이드편에서 파라독스 언데드랑 조커를 파이널폼라이드 블레이드로 해치웠을때

"언데드인데 어떻게 죽을수가 있지? 이건 설정파괴야!" 하면서 블레이드 설정과 뽕에 대한 언급 (평행세계라고 하더라도) 으로 많은 얘기가 오가야하는데,

지오는 그럴 건덕지 조차 없음

그냥 배우 나오면 우와 ㅋ 하는게 끝임

대표적으로 이것만 봐도

디케이드랑 블레이드 리스펙트 요소는 커녕

진짜 디케이드랑 블레이드의 힘을 활용한 전투인지 의심이 될정도임

초기의 빌드아머 전투씬 때 물리공식을 어렵다고 표기한거부터

최근의 더블아머 전투씬 때 가이아메모리가 어깨에서 분리되어 W 킥 쓰는거까지

정말 아무런 뽕이 안참...심지어 포제 디자인이 로켓이라서 포제아머로 로켓변형까지 되어도

아 역시 포제 좋다! 오리지날 포제가 보고싶다!

이런 감흥이 없음

그런데 반대로 워즈는

기본폼일 때는 미래노트를 활용해서 싸움을 하고

시노비의 힘을 빌려서 퓨처링 시노비가 되면 인술, 인법으로 싸움을 하고

퀴즈의 힘을 빌려서 퓨처링 퀴즈가 되면 질문을 해서 오답되면 타격을 주는 싸움을 함

워즈는 라이더들의 힘을 잘 활용해서 전투를 하기 때문에,

가면라이더 지오같은 축제분위기의 작품에 걸맞는 가면라이더라는 생각이 든다.

미래라이더들 중에 어떠한 라이더가 나오더라도

워즈는 정말 그 라이더의 특징에 맞는 전투법을 보여줄거 같아서

난 솔직히 선배라이더들도 좋지만 특이한 미래라이더들과 그들의 미라이드워치의 힘을쓴 워즈의 전투가 더 보고싶다.

일단 좀만 더 디케이드 얘기해보자면

지오는 걍 디케이드 때와 다르게

뽕이 아닌 스토리를 챙기는 것에 집중할려는 거 같다.

(토에이랑 달리 츠부라야는 이미 예전부터 긴가, 엑스, 오브, 지드, 루브를 봐도 선배들의 힘을 그에 걸맞게 쓴다는 느낌을 주지 않고 그냥 히어로의 파워업 재료로 밖에 안봤는데 지오도 그런 노선인가?)

디케이드는 무비대전에서 대놓고 언급한대로 스토리 그딴거 아-무런 신경도 안쓰고

출연 레전드 배우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안하고 아무나 집어넣고 "평행세계의 누구누구" 혹은 "디엔드라이버로 소환된 누구누구"

이런식으로 하면서까지 하고싶은거 다 했던거 같음

이게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의 역대 선배들의 힘을 빌려 싸우는 전투씬임

키바랑 나이트가 박쥐모티브 언급하며 싸우고

자비랑 파이즈엑셀이 가속해서 싸우는데

와....할말이 없다 쉬바

그냥 알기쉽게 지오랑 디케이드의 전투를 짤 두개로 각각 비교해보자면

이게 아머타임 고스트아머의 전투고

이게 가면라이드 고스트의 전투

지오 재미는 있지만 정말 헤이세이라이더의 최후의 장! 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거 같다....

배우섭외 빼곤 하는게 거의없는거같음

아 물론 사토 타케루에게 출연제의편지 쓴거보면 배우섭외가 대단한 제작의 일부인건 알고있지만 그거랑 연출은 좀 별개같음

다들

디케이드가 빌드로 가면라이드하고

지오가 디케이드아머로 스파클링아머로 변신해서 벌인 전투에서 빌드뽕이나 디케이드뽕 느꼈음?

닉봐도 알겠지만 빌드 정말좋아하는 난 크게 와닿는것도, 간지도, 감동도 없었음

반대로 만약에 가면라이더 퀴즈가 파워드커스텀을해서 가면라이더 퀴즈버스터가 되어 2019년으로 돌아온다면

워즈가 퓨처링 퀴즈로 변신해서 퀴즈버스터와 어떤식으로 질문전투를 벌일지 존나게 기대된다.

워즈의 반만큼이라도 아머의 능력을 활용하는 전투를 지오가 보여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