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커브랑 슬라이더 여러군데 시험하는것 같았음
한타자한테는 직구만 던지고 한타자한테는 커브만 던지고 이런식으로
130km짜리 슬라이더는 나름 괜찮더라
110km짜리랑 130km짜리랑 150짜리 이렇게 세개 뿌림
직구랑 직구 제구는 정말 좋음
상무타자들 방망이 3개나 부러뜨릴정도로 공에 위력도 있었고 추운날씨에 직구구속이 155를 뿌린건 정말 고무적임
날씨 더워지면 160도 가능하다는게 헛말이 아닐지도........
왜 포텐셜이 대단하다는지는  조상우 공 뿌리는걸 직접 보면 알 수 있음
뭔가 폼도 와일드씽하고 견제동작도 빨라서 주자들이 쉽게 못뜀 투구폼도 쓰리쿼터에서 오버핸드로 올린것 같기도 하고
내가 보기엔 전혀 쓰리쿼터같이 안보임
스피드건에 3회까지 계속 150이상을 찍었고
4회부터 147,8정도로 떨어지기 시작함
구속이 진짜 145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었음
4회부터 수비실책등으로 안타쳐맞았는데 다행히 2실점으로 막음
바깥쪽 몸쪽 좌우로 제구가 됨
특히 조상우 몸쪽공 지림
오늘 이영욱이 조상우한테 2안타 치긴 했는데 하나는 김민준 실책이나 다름 없었고(2루타)
하나는 빗맞은 안타였음
오늘 날씨가 대단히 추운 가운데서도 최강 상무 상대로 정타 맞은 안타는 딱 2개 볼넷은 3개 내줬는데 다 변화구 구사하다가 내준거고
커브는 안던지는게 좋을듯
1군서도 직구랑 슬라이더로만 1이닝은 잘 막아줄듯
오늘 정훈이도 나왔는데 정훈이도 구속 많이 올랐드라 146까지 뿌리고 떨어지는 볼도 좋고
박정준도 안타 머신이었고
집사님도 컨디션 좋아보였음
2타석 모두 출루하고 교체됐는데 2군서 선수들 격려하고 박수쳐주고 경기 끝나고도 뒷칸에서 계속 방망이 휘두르시더라 
이대로 기회도 못받고 은퇴하는건 좀 억울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