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데스노트 작가도 그러더라

데스노트 스토리 전개가 페이스가 빠르기 때문에 너무 인간적인 드라마나 감정 요소 많이넣거나

캐릭터 사이에 관계에 너무 집중해버리면 스토리 페이스를 잃어서 스토리가 흥미진진한 그 태세를 잃어버린다고

진격의거인도 굉장히 스토리 전개랑 페이스가 빨리 진행되는 탐정물 + 미스테리 + 서스펜스 + 판타지 디스토피아 액션물이라서

그 빠른 페이스에 로맨스라는 요소가 많이 끼어버리면

스토리가 페이스랑 서스펜스를 잃게된다고 생각함

즉 진격의거인에 로맨스 요소가 없는건 하지메 개인 취향이라기보단

진격의거인 같은 에픽 판타지 서스펜스 미스테리 스토리에는 로맨스라는 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엔

스토리 구조 자체가 맞지 않다고 생각함

흔히 진격갤에서 하지메가 모쏠이라서 로맨스 없다 이러는데 하지메 개인 사생활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이

독자 입장에서 그리 말하는건 진짜 아닌것 같고 (글고 하지메 이미 결혼했음. 로맨스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왜 결혼할 생각하겠냐 ㅡㅡ)

하지메 일본 블로그에 보면 "라라랜드" 엔딩보고 울었다고 하던데

좋아하는 영화들보면 로맨스 소재에 공감능력 없는 사람은 아니고

진격의거인같은 스토리에는 트와이라잇처럼 로맨스 판타지 조합이 안맞는거일뿐

즉 "기승전 연애" 혹은 "기승전 로맨스" 라는 스토리 전개를 진격의거인에 포함시켰으면

절대로 지금 정도의 스토리 완성도는 안나왔다고 봄

나만 그렇게 생각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