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1회부터 자발적으로 달려온 순덕인데

왜 갤러리 이제 알았지 ㅠㅠㅠㅠㅠ

혼자 순반 영업왕 뛰고

맨날 퇴근하고 돌아오면 순반 검색하고 뉴스 블로그 영상 다 읽으며

혼자 덕질하고 있었는데

어제 15회 보고 정말 돌아서

오늘 하루종일 순반 글 영상만 보다가 갤러리 존재 알게됨;;;;;

아 진작 들어와볼걸 ㅠㅠㅠㅠㅠ

혼자 얼마나 외롭게 좋아하고 있었는데 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두달동안 나 정말 외로웠음

정말 열심히 보고 있는데 시청률은 안나오고 ㅠㅠㅠㅠ

암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하도 순반에 미쳐있으니까

순반 제작한 프로듀서랑 좀 안단 말야?

촬영현장 오라는거야 (나 많이 불쌍해보였나봐 ㅋㅋㅋ)

마지막 촬영이니까 오라고

그래서 다음날 회사 땡땡이 치고 갔지

무려 미노 순정 우식 옥현 넷이 촬영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작사 현장 피디님이 완전 친절하게 가이드해줘서

완전 가까이서 지켜봄 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눈물나더라

한 씬을 위해서 이 각도로 한번 저각도로 한번 또다른 각도로 한번

거기에 엔지 포함하면

한 씬을 무려 열번 정도 찍더라고

이러니 밤샘 촬영을 해 안해 ㅠㅠㅠㅠ

미노 소리지르는 신이었는데 성대 걱정되더라 ㅠㅠ

거기도 여의도 오피스텔 촬영이었는데 (오늘 종방연도 여의도니 괜히 반감움 ㅋㅋㅋ)

내용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패스하공

이 씬 끝나곤 순정이 택시 씬

주니 오피스텔 씬도 있었어 ㅋㅋㅋㅋ

피디님이 고맙게도 미노랑 순정이한테 인사시켜 줬거든

전날 밤샘 촬영이 아침 9시반에 끝난데다가 샵 가서 머리만 하고 바로 와서 다시 촬영하는거라 (그 때시간 낮 12시)

진짜 피곤했을텐데 웃으면서 인사해주고

내가 나 완전 순반 좋아한다고 처음부터 다보면서 완전 빠져있다니까

미노가 씨익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그러더라

목소리에 녹는 줄 ㅋㅋㅋㅋㅋ

순정씨는 진짜 착한게

우리가 인사하려고 기다리다 보니 어찌하다가 화장실 앞이었는데

손 물기 닦다가 알아보고 와서 공손하고 예의바르게 인사하더라구 ㅜㅜ

피디님이 막 소개시켜 주고 내가 또 ㅋㅋㅋ

님 때문에 순반 보기 시작했다고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고 하니

아 정말요? 감사드려요 *^^*

하며 감사하다는 말 백번은 들은 듯 ㅋㅋㅋㅋㅋㅋㅋ

같이 간 여자사람은 순정이 안좋아했는데 실제로 보니 안좋아할 수가 없겠다며

너무 착하고 예의바르다고 ㅋㅋㅋㅋㅋㅋ

아놔 실제로 보고 그렇게 인사하고 나니

지난 며칠의 야근 피로가 싸악 풀리며 ㅋㅋㅋㅋㅋㅋㅋㅋ

미노와 순정의 늪에서 더 빠져 나올 수가 없다.................

나 비록 이 갤러리 오늘 알았지만

안 나갈래

드러 누웠어 지금

끝나도 계속 함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