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알쑈 (슈퍼맨이 즐겨하는 맷집 자랑)

-물맨-

자신있는 표정으로 당당히 맞섰지만, 눈알로 총알을 받아내는 비인간적인 "맨" 오브 스틸과 다르게 눈도 한번 깜빡거리고 피도 조금 흘려주는 인간미 넘치는 "맨" 오브 생선.

또한 피값은 받아내고 마는 철두 철미함도 겸비.

-물우먼-

대포가 있는 지도 모르고 멍청하게 들어가 그걸 맨 몸으로 다 받아낸 물여성, 덕분에 새까만 피부가 좀더 새까맣게 태닝되었다. 이마에 따개비같은 것도 하나 생김.

공짜 태닝을 하고서도 상대를 무시하고 깔보는 눈과 얕은 협박으로 사람에게 모멸감을 느끼게 해 절로 나가 떨어지게 만드는 모습은 재래시장의 소상인들을 상대로 깽판을 치는 여느 시정잡배랑 다를 바 없다.

2. 전투 (파라데몬을 통한 비교)

-물맨-

친한 생선 친구들도 부르고 무기인 창을 사용하여 효율성 있게 상대를 제압.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란 말을 몸소 실천해 보이고 인간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로인해 그가 인간이란 점이 더욱 효과있게 부각된다.

-물우먼-

맨주먹 한방에 상대를 터트려 버리면서 인간미라고는 찾을 수 없는 씨몽키나 다를바 없는 야만성을 보여 준다.

그러고보니 팔에 붙은 레이스도 처음엔 옷인 줄 알았는데 진짜 지느러미인듯...

결론은 이미 나온 걸로 보이지만, 마지막 판단은 여러분께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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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올리고 보니 막짤이 대박 스포일러라서 급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