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망하는 건 처음이지?> - 왈-에버샤프

1. 2월 18일부로 미국의 오마스 정식 수리 대행업체이던 nibs.com이 오마스 무상수리를 중단.

2. 2013년에 250만 유로를 벌어들였던 것이 2015년에는 127만 유로로 추락.

적자는 2013년 43만 유로에서 2015년 67만 유로로...일 년에 고작 4천 자루쯤 파는 걸로 추정된다고 함.

몽부랄 톨스토이 한정판이 9000자루니까 반만 팔려도 4500...ㅠㅠ

3. 지금 오마스를 갖고 있는 짱개 회사 (O-Luxe) 에서 적자를 계속 커버해 왔기 때문에 빚은 한푼도 없음.

4. 따라서 부도가 난 것은 아니고, 그냥 자발적으로 가게 닫으려고 하는 것.

사원들은 다 해고 통지를 받았고 생산도 중지되었다고 함.

5. 짱깨 회사로부터 오마스를 사들이려는 제안은 있었다는데 전부 무산된 모양.

그냥 기계 다 팔아치우고 아예 사업을 접으려는 건지, 아니면 중국으로 생산지를 옮겨서 브랜드 이름만 남겨 놓고 짱개펜을 만들겠다는 건지는 아직 모름.

어쩌면 우리는 영웅과 한판 뜨는 차세대 브랜드 噢玛稣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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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에 올라온 썰들을 요약 정리해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