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지금 박근혜를 지지하는 유일한 세력은 보수 개독교뿐이라고보면된다

도대체 왜이렇게 된걸까? 

왜긴왜야 최태민때문이지

1973년 충남 계룡산 일대에서 신도를 모으던 목사 최태민은 교세 확장을 위해 서울로 상경했지만 빠듯한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75년 3월 청와대로 보낸 편지에 당시 ‘퍼스트레이디’ 박근혜가 답장을 보내면서 이후 모든 게 달라진다.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은 그해 박근혜를 만난 후 한 달 만에 구국선교단 총재로 취임한다. 

박근혜는 이 단체의 명예총재직을 맡아 최태민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들은 이후 구국선교단 산하에 기독교 목사를 동원한 유사 군사단체인 ‘구국십자군’을 창설했다.

‘구국십자군’을 동원한 최태민 조직은 전국 재벌들을 상대로 돈을 뜯어내기에 이른다. 

대한통운 최원석 회장 등 60명을 운영위원으로 위촉, 이 후 참여 기업인은 200명까지 늘어났다.

1975년 6월 21일 배재고동학교 교정에서는 1,800여 명의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구국십자군 창군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구국선교단 명예총재인 박근혜가 참여하여 "굳센 신앙으로 나라를 지키는 일이 하느님의 뜻에 따르는 길"이며 

"공산주의의 위협으로부터 나라와 민족, 자유세계를 지키는 초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고, 이후 최태민 총재와 함께 구국십자군을 사열했다. 

이날 목사 및 평신도로 구성되는 구국십자군은 대원 20만명을 목표로 조직을 확대해 나갈 것이고, 매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기본군사훈련을 실시하며, 서울에 총사령부를 설피하고, 각 시도 단위로 군단, 개체교회단위로 분단을 조직할 계획이 

발표되었다. 구국십자군의 총사령관은 해군 군종감을 역임한 박장원 목사가 취임했다.

1976년 4월 23일에는 구국십자군 충남 제1군단 창군식이 천안농업고등학교 교정에서 열리는 등 구국십자군 조직은 1976년까지 계속 확대되었다. 

그리고 구국선교단은 훗날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로 발전하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