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착이 너프당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팀포 최고의 학살병기는 크리 점착이고 이 크리 점착 몇 방에 무적 우버를 터트리는 등 게임의 양상을 갈라 버릴수도 있음

근데 내가 직접 크리를 주면서 느낀게 생각보다 데모맨으로 크리를 어떻게 잘 받는지 모르는 애들이 꽤 많더라.. 어떻게 해야 크리딸을 잘 쳐서 메딕에게 더 사랑받고 그로 인해 더 많은 크리를 받을 수 있는지 설명해보도록 할게.

1. 상황판단

데모맨은 크리를 받아도 솔져나 스캇이 잘 파고들면 뒤지는건 여전하기 때문에 상황 판단을 반드시 하고 크리를 쓰고 들어가야 해.

상대가 특정 요소에 정신을 팔고 있어 뭉쳐있을 때가 최고의 적기고 보통은 수레나 점령중인 포인트가 좋아.

혹은 역으로 공격팀에서 크리를 써서 적 농사에 뭉쳐있는 적군을 일소하는 등의 운용도 가능하고.

이건 진짜 설명하기 힘든데 걍 데모를 100시간쯤 하면 저절로 깨달을 수 있어. 니가 머리가 좋다면 조금만 해도 저절로 포인트 점령자 수나 사운드 같은거 딱딱 읽고 크리각을 잴 수도 있고.

나같은 경우엔 보통은 적 메딕이 무적을 쓰기 위해 전선으로 바짝 붙는 그 미묘한 타이밍을 노려서 우버 드랍을 주로 시도하던가 걍 무적 빠지고 지르는 편이야. 우버 드랍 노리는건 적 딕이 못할때나 잘 먹히니 그냥 적 무적 다 빠진거 같으면 써.


2. 준비

뭔 일이 있어도 점착 8발은 꼭 채우고 유탄도 다 채워두면 좋아. 또 크리를 받기 전에 미리 점착을 풀로 차지해두는게 반드시 필요해. 어지간히 생각이 있으면 크리가 보이면 바로 산개를 하기 때문에 보통 적들이 방심했을때 첫 번째 크리 점착이 어떻게 터지냐에 따라서 흥망이 정해져.

풀차지 크리 점착은 적 스나이퍼도 저격이 가능하고 뭣보다 상황 파악 안된 적 우버 메딕을 떨굴 수도 있어. 하랜에서 가끔 크리를 드는 이유가 바로 이거때문.

점착 차지샷은 마찬가지로 데모를 좀 오래하면 저절로 깨달을 수 있어.

3. 킬딸

첫 번째 점착으로 다수의 적을 떨구거나 메딕을 족쳤다면 걍 점착으로 킬딸치면 돼. 물론 적들도 생각이 있으면 도망칠테니 그에 맞춰 점착을 차지해 발사하는 것도 필요해. 그리고 유탄은 점착이 다 떨어졌을때, 혹은 근거리에 누가 달라 붙었을때만 꺼내면 돼. 물론 잉탄킬 노리고 근처에 적 없을때 미리 꺼내서 스팸 날려도 좋고.

가장 중요한건 킬딸에 취해 나대지 않는 거야. 너가 뒤져도 메딕은 반드시 살려 보내야 하고 스나이퍼나 스파이는 크리를 받던 말던 원킬나기 쉬우니 미리 위치를 파악하고 차지점착으로 저격하던가 호위 하나 딸려서 가는게 좋음.




3줄 요약
받기 전엔 반드시 점착 차지
우버딕 위주로 저격
모여있는 적을 노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