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에 제가 정운찬 전 총재님하고 통화를 좀 했습니다. 조금 전에. 재임 기간에 야구단 인수를 희망하는 큰 그룹사 두 곳이 있었다. 실제로. 희망을 하더라 얘기를 해주셨는데, 한 곳은 종합유통기업 그룹, 또 다른 한 곳은 엔지니어링, 석유화학, 무역건설 등등을 아우르는 큰 그룹이었는데. 다 뭐 딱 들어보면 바로 아시는 그런 그룹들입니다. 두 곳 모두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기업들입니다. 제가 한 번 체크도 해봤습니다. 두 곳 중 한 곳은 수년째 야구단 합류. 그런 이야기가 있었고.
구단 오너가 직접 정운찬 총재에게 야구단 운영에 대해 강하게 피력하기도 하였고. 다른 한 곳 역시 정운찬 총재하고 직접 대면해서 그런 얘기를 좀 전했는데. 그때만 해도 야구단을 팔겠다는 팀이 없었습니다. 없었어요. 팔겠다는 팀이 없었어요.
지금은 그러면 현실적으로 드러나서 팔겠다고 지금 당장. 있는가? 의지가 있냐 없냐. 팔겠다는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이거 확인하기는 쉽지 않아요. 현실적으로 드러나지않으니까. 그러면 SK는 어떻게 팔게되었는가. SK는 역시 SK가 먼저 야구단을 팔겠다고 매물로 내놓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야구단 운영을 원했던 SSG가 여러 구단에 컨택을 좀 했어요. 그런데 다 안판다 그러죠. 다 안판다고.
어떤 구단은 소문에 “어떤 구단은 팔고싶어했는데, SSG가 ‘아 거기는 안 살게요’” 이렇게 이야기했다는데, 그거 확인된 건 아닙니다. 절대 아니고. 그 구단에 제가 확인했을때 그렇지 않다라고 이야기했고. 그 그룹에도 확인을 했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이야기를 제가 들었으니까. 저도 그런 소문은 들었는데 제가 확인한 바로는 그렇지 않던데. SSG가나타나서 매각의사를 물으니까 SK가 ‘어 뭐지?’ SSG의 야구에 대한 투자의지 확인, 또 그 다음에 야구단을 운영하겠다는 진정성을 보고 차후에 매각을 본격적으로 고민을 하게되고, 협상을 해서 매각을 하게된거죠.



https://youtu.be/V4FEwrp1gyA
9:23-11:22
오늘자 야구부장 전체 받아쓰기함

기아가 쓱에게 팔려고 했는데
쓱이 지방구단 안사요 라도 했다는거 개뻥이래ㅇㅇ
기아구단과 기아그룹 모두에게 컨택했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