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 핵고구마 전개였다는 사람들을 싸잡아서
꽁냥씬 없어서 그러냐는 일부 사람들 진짜 어이없다.

세희 지호가 충분히 서로의 이야기로 풀어가야 했던 극전개가
느닷없이 19호실에서 세희를 꺼내겠다는 듯한 의지 똘똘 모습으로 주변인들에게까지 그놈에 19호실 드립치며 정신과전문의 코스프레하는 얼척없는 여주 캐릭터 붕괴도 모자라서-

정민에게 이혼이 왜 해피엔딩이 아닌거냐며
마치 신여성이라도 되는 듯한 동의할 수 없는 말이며-

막판에 세희 우는 씬에서는 저씬을 위해서 여태껏
그 난리를 한거였나 싶었음

오늘 분명 해피엔딩일텐데
지호 이랬다 저랬다 제정신이 아닌 여자로 느껴질거 같음.

세희가 말로 직접적으로 고백하길 바란 것 같은데
아니 이세상 어떤 사람이 계약 종료 먼저 말하는 사람한테
좋아한다 사랑한다 앞으로도 함께 하자
할 수 있는 강심장이 도대체 어딨어?

세희 고백을 먼저 알고도 종료라는 말을 한 지호 캐릭터는
19호실에서 스스로 나오려던 세희를 다시 꽁꽁 가둬놨어

15화로 유종의 미는 끝났음

드라마 후유증에 현실 분간 못 할까봐
생활에 바로 적응할 수 있게 정 떨어지게 해준 것
작가에게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