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핫산 올 때까진 이거로 참아라
나중에 누가 정확하게 해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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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아 섬머 어드벤처!
칼리브 오지에서 풍토병을 보다!

의사선생: ...묘하군.
팅게: 왜 그러시죠?
의사: 이상하다는 생각 안 드나? 간호사.
팅게: 아뇨 전혀요. 전부 건강체입니다.
의사: 그거야. 나도 혀는 차지만 그렇다고 봤는데 갑자기 생각이 딱 드는 거야.
의사: 저 놈들은 입만 열면 보물 찾기니 해적의 유산이니 하면서 어딘가 열 띈 얼굴로 행동하고 있지.
의사: 명확하게 이건 평소같은 상태가 아냐. 즉-
의사: 풍토병일 가능성이 있어.
팅게: .........

팅게: 그렇군요!
팅게: 닥터께서 그리 말씀하신다면 그렇겠죠. 그래서, 병명은 뭐죠?

의사: 임시로 보물찾기 병...이라 할까.
의사: 이 토지 특유의 요인으로 인한 풍토병에 걸렸다는 가설을 해두지.
의사: 신체엔 이렇다할 정도의 영향은 없지만 평소와 다른 정신적인 고양을 유발하여
의사: 오로지 보물 찾는 행위만을 하게 되는...무서운 희귀병이야. 아마 자각 증세도 없을거다.
팅게: 그렇군요.
의사: 어쩔 수 없어. 이 나조차도 자칫하면 모르고 넘어갈 판이었다.
의사: 하지만 아직 가설에 지나지 않아. 우선은 검사와 검증부터다.
의사: 증상이 심각해보이는 샘플을 찾아서 접촉. 가능한만큼 정보를 모은다.
팅게: 알겠습니다. 즉시 찾으러 가죠.
의사: 크크크. 훌륭해, 아주 좋아.
의사: 지루한 섬인 줄 알았는데 이런 곳에 의학 진보의 가능성이 숨어 있을줄은...

파라켈: ...................
파라켈: (뭐...그런 엄청난 일은 되지 않을거라 빕니다...)


카밀라: ...짜증나. 정글은 차로 달리기 힘드네.
카밀: 뭐 됐어. 무사히 유적 앞까지 도착했으니. 자, 무엇보다 우선--

(초대장 휘리릭)
예고장: '오늘 밤, 유적의 보물을 받아가겠습니다. 괴도 미스트레스 C'
카밀: ...그건 잊혀진 darkness shine... 들춰질 때를 기다리는 secret jewel...
카밀: 후후후. 주인을 알 수 없는 유적의 비보래도 보물은 보물. 예고장은 똑똑히 보내놔야지.
카밀: 어디, 입구를 여는 장치는...이건가?
카밀: 이런 것 쯤이야 이 여괴도의 손에 걸리면---...큭?!

(장미 샤라랑)
흑건 박힌 카드: '오늘 밤, 유적의 보물을 받아가겠습니다. 성배괴도 아마쿠사 시로'
카밀: ---위구나!

암쿠: 정글에 슈퍼카라니 참 센스 없네요.
암쿠: 멋지긴 한데 운전 안 힘드세요?
암쿠: 역시 이럴 땐 열기구죠. 후후후. 괴도다움은 제가 한 발 앞선 것으로.
암쿠: 밧줄 내려서...헛차.
카밀: 나왔구나 신참 괴도. 내 보물을 가로채려는거야?
암쿠: 당신 것도 아니잖아요.
암쿠: 보물이라면 성배. 성배라면 나. 아니 물론 슬쩍하는 건 아니지만요.
암쿠: 슬쩍 하는 건....아니지만...!
카밀: (슬쩍하겠는데...)
카밀: 그래 뭐 아무튼. 네 말은...

카밀: 누가 먼저 이 유적의 보물을 훔칠지 도적 대결, 이라는 소리지?
암쿠: 마음대로 해석하시죠.
(의사선생 불쑥)
의사: 갑작스럽지만 왕진이다. 아니, 검진 시간이다. 참고로 거부권은 없다.
암쿠: 어...무슨 말씀이시죠?
의사: 그렇군. 우선은 피를 뽑아가겠다.
카밀: 그건 이쪽(흡혈귀) 대사 아냐?


진양옥: 수상한 기운은 없네요. 갑시다.
무측: 그래, 수고한다 진 장군.
무측: 이 몸을 지킨다는 영광을 그 몸에 새기며 앞으로도 선도하도록.
무측: 구체적으로는 해적 망령한테서.(오싹)
진양: 황제 전하의 신변 경호는 대단히 분에 넘치는 영광이오나...
진양: 저, 무측천 님. 그렇게 달라붙으시면 걷기 힘들어요....
삼장: 그렇게 무서우면 밖에서 기다리는 편이 낫지 않아?
무측: 누, 누가 무섭다고!
삼장: 음 뭐. 뭐가 튀어나온들 내가 부처님 파워로 훌딱 조복시켜버릴테니까!
삼장: 응, 어라? 뭐 스위치 같은 걸 밟은 느낌이 드는데....
진양: 물러나십시오!

무측: 히악 귀신이다-!
진양: 낡아빠진 함정이네요. 전에 있던 해골(희생자)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발에 걸린 모양이에요.
삼장: 오랜 옛날 도적의 말로인가? 나무관세음...
무측: 크, 흐, 크후후후.
무측: 유령이라면 모를까 해골은 그냥 물체, 죽은 자의 끝모습일 뿐이지.
무측: 이거야 전혀 무서울 것도 없구나.
무측: 어둠 속에서 원망의 소리라도 올리면 놀라겠다만, 그냥 흔들기만 해서야.

의사: 번거롭게 하지 마라....
무측: 갸악-! 앞머리 교차 귀신?!


연청: 이보쇼-. 이거 언제까지 파야해?
우미인: 뭔가 나올 때까지.
연청: 사람 불안해지네 우미인 씨. 진짜 여기에 재보가 있는 거 맞지?

우미인: 글쎄. 어느 새 내 방에 수수께끼의 보물 지도가 놓여있던 게 다라서.
우미인: 어차피 한가해서 하는거니까 허탕이어도 상관없잖아.
연청: 음~ 난 상관있는데!
연청: 술 준다길래 낚여서 왔건만 실수한건가 이거-.
우미인: 아까부터 도와주겠다는데 왜 싫다는거야?
연청: 저기요.
연청: 다른 것도 아니고 천하무쌍의 미녀에게 땅파는 거 도와달라 하는건 협객 자존심에 정도가 있지.
연청: 당신은 거기서 거만떨며 지켜보기나 하면 돼.
우미인: 거만 안떨었어!
우미인: 응? 지금 소리 뭐야?
연청: 어어, 땅 속에 뭐가 있는데. 이건...
우미인: 엣, 그거....

(선글라스 올림)
우미인: 세상에. 설마, 진짜, 이런 보물이, 아아...!

항우: 계산했던 시각대로다.
연청: 뭘 묻혀있는거야 당신!!
우미인: 아아, 항우 님, 항우 님! 항우 님은 틀림없이 저의 보물입니다만!
우미인: 그, 대체 왜...?
항우: 음. 이미 알고있을 거다만 그 지도는 내가 준비한 것이다.
항우: 몸을 숨기고, 그 지도를 방에 남긴 뒤 한가해진 그대가 그 좌표를 조사할 수 있게 했다.
항우: 그대에게 흥분과 고양감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항우: 말하자면-이 땅에 어울리는 여름의 레크레이션이라는 거다.
우미인: 어머나, 항우 님도 참...짖궂으시어라...
연청: 짖궂은 걸로 끝나냐고! 아, 정신이 까마득해진다....
의사: 호오? 그거 흥미롭군. 보물찾기 병의 증세일지도 모른다. 보여봐라.
연청: 으억, 뭐야?!


의사: ...흠. 샘플은 그럭저럭 보였다만, 만족스럽지 못하군.
의사: 확증이 없어. 보물찾기 병...틀림 없이 있을 텐데. 분명 그 존재를 증명할 증거가 있을 텐데...!
팅게: 닥터.
팅게: 지금 최우선으로 검토해야할 대상을 발견했습니다.
의사: 뭐? 어디지?

팅게: 닥터입니다.
의사: ......
팅게: 보물찾기 병말이죠.
팅게: 닥터야말로 그 희귀병이 발병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팅게: 새로운 병을 발견한다는 위업. 즉 보물.
팅게: 그것에 눈을 빼앗긴 것이 아니신지요?

의사: ...그렇군. 내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맹점이였다.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어.
팅게: 그럼 검사를.
의사: 그래. 평소의 나와 다른 부분이 있는지, 있다면 어딘지.
의사: 그것을 종합적으로 광범위하게 조사하기 위한 방법은---알고 있지?
팅게: 네.
팅게: 안심하세요. 바로 원하시는 검사방법을 실행하겠습니다.
팅게: 그럼 갑니다!


(배틀)아스클레피오스-검사키트 사용(거츠 3회)
80렙 NPC 팅게 고정

의사: 조사 결과가 나왔군.
팅게: 네.
팅게: 완전무결 완벽하게-
팅게: 닥터는 평소대로의 건강체십니다.
의사: ...흠. 이건 걸리지 않았다고 생각해도 되는건지, 미지의 패러미터만 병변하는건지...

이아손: 그냥 지나가다가 본거지만...뭐하냐 너네?
이아손: 얽히기 싫지만 생전의 왕 기질로 물어보는 나였다.
이아손: 평소의 울적한 불만같은게 대폭발이라도 하든?
팅게: 닥터가 제창한 새로운 풍토병의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입니다.
이아손: 헝?


이아손: 하하하하하! 뭐야, 그랬냐? 병이랜다 웃겨죽겠네 엌ㅋㅋㅋ
의사: 그렇다면 이아손. 이게 풍토병이 아니라고 단언한다면 넌 원인을 알고있는 건가?
이아손: 말이라고 하냐. 그건 그냥 장소적인거야.
이아손: 주변을 좀 봐봐. 한없이 높은 하늘, 어디까지고 넓다랗게 펼쳐진 바다. 그 사이에 떠있는 수수께끼같은 섬들.
이아손: 그 앞에 기다리고 있을 무수한 미지의 보물....
이아손: 조금이라도 모험심을 갖고있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뛰지 않고 배기겠냐.
이아손: 막 근질거리고 가만히 있기 힘들어져서
이아손: 다른 때보다 적극적으로 뭔가 찾아 돌아다니고 그러지. 이 장소와 상성이 좋다고 할 수도 있겠네.

의사: 모험심이라고? 나한테 그런게 있다는 생각은 안든다만.
이아손: 뭐래 이 놈이.
이아손: 우리들 중에서 넌 엄청난 모험가야. 안그러면 내 아르고 호에 탔겠냐.
의사: 으음.........
이아손: 그것보다야! 바다가 있고, 배가 있고, 섬이 있어! 그럼 우리 아르고노츠가 나설 때잖아?!
이아손: 있는 놈들만이라도 긁어모아서 모험에 나서야지! 그렇게됐으니 빨리 준비해!
이아손: 헤라클레스, 아탈란테, 카이니스, 카스트로와 폴룩스, 그리고 너...
이아손: 전성기와 비교해도 손색없어. 헤라클레스가 있는 것만으로도 전성기니까!
의사: 이봐 기다려 잡아당기지 마. 아직 같이 간다고는--
이아손: 아니지, 너는 갈거야. 넌 내 배의 선의니 말야. 선장 명령은 절대적이야.
이아손: 들어봐, 이 바다엔 아직 보지 못한 보물(모험)이 있어. 우리랑 가면 그걸 얻을 수 있거든?
이아손: 그 때랑 같잖아. 망설일 필요가 있어?
의사: 아직 보지 못한 보물(증세)란 말이지. 솔직히 혹하긴 하는데...
이아손: 그치? 그럼 고민하지 마라, 우리 선의님!



팅게:.....
팅게: 닥터의 말씀대로 진짜 병이 있다 가정할 경우.
팅게: 저 모습에서 보건데 닥터의 증세는 더욱 악화된 것 같습니다.
팅게: 이아손(그)의 접촉으로 더 악화된걸까? 그리고 무엇보다...
팅게: 이아손(그)의 증세는 닥터보다도 위중하다 판단됩니다.
팅게: 어디까지나 진짜 병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의 얘기지만...
팅게: 혹시. 이아손(그)이.
팅게: 감염원?
팅게: 흠.....

(끝)

근데 로그인 안하면 html 수정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