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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 칼데아 서머 어드벤처 - 7절(1/2)

인도형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13 01:51:33
조회 3885 추천 78 댓글 22
														

7절 「해적의 산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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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레오나르도 다 빈치 기록.

스테 군이 앓아누운 사건도 어떻게든 해결.

하지만, 그 후 돌연히 나타난 수수께끼의 소년,

크리스토퍼 군이 우리들의 앞을 막아섰다.

정체불명이기는 하지만, 어쩐지…뭐랄까…어쩐지…

인연이…있는 것 같기도 없는 것 같기도…


알고 있는 사실은 하나뿐.

그 녀석은, 명백히 우리들의 적이라는 것.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사실.

오키타 얼터의 검인 연옥 군이 행방불명되었다는 것.

연옥과 오키타 얼터는 서번트와 마스터 같은 의사적인 계약을 맺었다.

그러니까 괜찮다.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

그 정도는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그쪽도 조금 걱정이다.

하여튼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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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 군은 절대로 못 넘겨줘ㅡ!

오늘은 이 정도에서 끝!

자, 어제 하던 걸 마저 하러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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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

좋은 아침ㅡ!!


마슈

좋은 아침이에요.

오늘 아침은 더 기운차시네요, 다 빈치 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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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샤

스테 군도 건강해졌으니까.

뭐, 당연하겠지.

나도, 뷔이가 감기에 걸린다면…

……감기? 이 애가? 상상이 안 되는걸…

병에 걸릴 수 있어 너?

안 걸린다고? 물리공격도 정신공격도 올 무효?

나보다 강하지 않니?


샤를로트 코르데

좋은 아침이에요ㅡ!

오늘 아침밥은 검은 수염 씨 담당이에요ㅡ!


아나스타샤

어머 별일이네.

……뭘 만든대?

해적조림 같은 게 나오면 좀 곤란한데.


샤를로트 코르데

그건 너무 엽기적이지 않나요.

음ㅡ, 본인 왈 「지극히 평범한 아침밥」이라 말씀하시긴 하셨는데…

일단 상태를 보러 가요!



---



- 좋은 아침!


마슈

선배도 일찍 일어나셨네요.

좋은 아침이에요.


다 빈치

티치, 아침밥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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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염

쫀아.

그런 고로 오늘은 「지극히 평범한 아침밥」이올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ㅡ

꽁치 소금구이, 쌀밥, 미소시루,

다꾸앙, 조미김입죠.



- 음 뭐 평범한 아침밥이긴 하네…



아나스타샤

평범한 아침밥이네…이 캠프장에서 요리했다는 사실 때문에, 이상하긴 해도…


샤를로트 코르데

재료는 어디서…?


검은 수염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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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돌프

……전부, 진짜겠지?


검은 수염

당근빠따!


고르돌프

아마 진짜일 것 같다는 점이 오히려 무섭군.

어디서 따 온 건가!?


검은 수염

검은 수염은 묵비권을 행사했다.


만드리카르도

뭐, 재료는 어디선가 검은 수염 나리가 어떻게든 조달했습니다마는…

요리순서 같은 건 제대로 체크했으니까, 괜찮슴다.


고르돌프

무, 뭐 만드리카르도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아마 괜찮겠지, 아마!



- 잘 먹겠습니다ㅡ!



샤를로트 코르데

오오…역시 마스터는, 젓가락 문화권이네요…

나이프랑 포크도 간신히 쓰는 저한테는 좀 멋있어요.


아나스타샤

나이프랑 포크도 아슬아슬해?


샤를로트 코르데

네. 멍하니 생각하면서 먹다 보니, 자주 던지거든요.


아킬레우스

어이쿠.


샤를로트 코르데

꺗!? 죄, 죄송해요 아킬레우스 씨.


아킬레우스

그래. 조심해라ㅡ.


만드리카르도

나이프를 두 손가락으로 잡았어…



- 역시 만화 주인공 같아…



아킬레우스

하하하. 칭찬이라면 더 해.

칭찬이라면 익숙하지만, 동료들한테 칭찬받는 건 각별하거든!


아나스타샤

음…미소시루는 그저 그렇네.


검은 수염

그렇게 말씀하실 줄 알고 보르시치도 만들어 놨습죠 황녀님.


아나스타샤

……싫어……이 해적 너무 눈치가 빨라…

게다가 보르시치 맛있어…


오키타 얼터

맛있어요, 맛있어.

우물우물우물우물.


검은 수염

햄스터 같은 굉장한 기세구만.


샤를로트 코르데

뭐, 이 특이점에 와서 쭉 기본적으로 빵식이었으니까,

무리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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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돌프

배도 채웠으니 잘 듣게.

다섯 번째 지도 말인데, 이번엔 평범한 장소가 실려 있더군.


검은 수염

아, 참고로 전처럼 문자들도 있었는디.

엄청 간단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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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염

「오를 수 있으면 올라와 보시던가 이 산에」

라고!


마슈

과연. 산…말이군요.


고르돌프

그러면 이번엔 등산 준비로군!

나 원 참…훗(냉소적인 웃음).



- 경험 있으세요?



고르돌프

핫핫핫. 날 누구라고 생각하나?

솔로 캠프 경력은 이 중에서 누구보다 길다고 자부한단 말이네 자네.

자아, 장비를 준비하지!


마슈

엄청나게 즐거워 보이세요, 신소장님.


고르돌프

등산이야말로 용자의 격투기니까 말이지!


아킬레우스

오. 그 말은 이번에도 소장이 동행하는 거구만.

잘 부탁한다!


검은 수염

곳프 나리, 진짜 괜찮겠수?


고르돌프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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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염

어쩐지 이 산…

엄청 높아 보이는뎁쇼…


고르돌프

…높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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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

자! 그러면 지금부터 드디어 저 산의 정상을 향해 출발할 건데…



- 보기에도 힘들어 보이네요

- 올라갈 수 있을까…



다 빈치

응. 불안한 것도 이해해.

등정 루트를 여기저기 찾아 봤는데,

결국 어떤 방향에서 올라도 똑같은 상황이라는 사실 뿐이야.

그나마 가장 낫다고 생각한 여기도 – 저걸 봐.


마슈

여기서 봐도 알겠네요. 엄청난 단애절벽이에요.

거의 수직인 벽이 끝없이 위까지 이어져 있어요…


고르돌프

뭐랄까 말이지, 마술이건 메카건 뭐든 좋으니,

슉 하고 위까지 날아갈 순 없는 겐가?


다 빈치

무리!

계측해 봤는데, 엄청나게 복잡한 대기의 흐름이 꽤 위까지 이어지고 있었어.

도착하지 못하는 정도면 그나마 다행이지,

바위에 들이박게 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해.

근데, 등산이 취미라 하지 않았어 고르돌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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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돌프

…아니, 이렇게나 높으면…좀…

내가 했던 건 좀 더 가벼운…캠프장이 있는 계열의…


다 빈치

어찌됐건,

등반하는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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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돌프

좋아. 맡기마!

아쉽게도 나는 집보기 담당이다.

캠프지를 지킨다는 최중요 임무를 나한테 맡기도록!


카이니스

흐음……


아킬레우스

각도는 빡센데, 손으로 잡거나 발판삼을 만한 곳은 그럭저럭 있어 보이는군.

서번트라면 못 갈 것도 없어 보인다만, 마스터는 괜찮아?


다 빈치

급하게 이 매직 피켈을 만들었어.

한 번 찍기만 하면 튼튼한 안전 홀드, 어떠한 단애절벽이라도 시간만 들이면 올라갈 수 있는 굉장한 물건이야.

이건 물론 마스터 군이 써야지.



- 고마워!



마슈

하지만, 만에 하나 무슨 일이라도 있으면…


다 빈치

그래. 만일의 사태도 고려해야지.

그래서 만약 미끄러져도 목숨만은 건질 수 있도록,

안전대책용 예장도 준비는 했어.

낙하 기세를 패러슈트 같은 공기저항으로 줄이고,

거기에 방호막으로 몸을 감싸서 산과의 접촉 대미지를 경감시키지…

등산에선 탈락하게 되겠지만, 이 기슭까진 어떻게든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는 아이템이야.

어떻게든 안전하게 낙하할 수 있을 것, 라고 달리 말할 수 있으려나?

이건 간단한 거니까 10개 정도 준비할 수 있어.

서번트들도 전부 1개씩 가져가 줬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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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염

편리하네ㅡ

우리 집에도 다 빈치 하나 놔주고 싶당.


다 빈치

후후후. 난 온리 원이다?


아킬레우스

그래서, 누가 갈 건데?

육체노동이 될 것 같고, 등산은 손발이 긴 게 낫잖아.

그런 고로 떡대 좋은 놈 우선이지.

한 마디로 나랑ㅡ


검은 수염

소생은 알다시피 해적이지, 산사나이는 아니외만…

뭐, 상관없지. 「산의 해적」이라는 직함도 한 재미고.

「오토코노코」같은 거겠죠!


만드리카르도

저도 괜찮슴다. 묵묵히 혼자 등산하는 거, 아마 맞을 검다.


다 빈치

남은 건 물론 마스터 군. 그리고 장비와 서치를 생각하면 나.


오키타 얼터

저도 가도 되나요.

가능한 여러 장소를 보고 싶어요.

연옥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여러 곳을 찾아보고 싶어서…

앗, 아뇨. 해저동굴에서 흘러온 게 산 정상이 있을 리가, 라는 건 알아요!

그래도 연옥은 한다면 하는 애니까요! 또 쬐끄맣고 가볍거든요!

보세요. 해저화산의 폭발 같은 거에 말려들거나 하면,

퍼엉, 둥실둥실~하고 산 정상에 떨어질 가능성도 0퍼센트는 아니라고 봐요!


고르돌프

(허세…겠군.

희망을 품은 건 좋다만…)

어험. 캠프에 남는 이상,

내 호위는 최저한으로 해도 괜찮겠지.

신령 카이니스, 자네도 따라가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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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니스

괜찮기는 개뿔이.

거점(캠프)이 공격받으면 끝장이잖아.

그렇긴 해도, 댁이 그런다면 그러지 뭐.

오키타를 담당하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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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

기본적으로, 이번의 저는 마스터 씨랑 동행하기로 결정했어요.

손발이 긴 지금의 저라면 같이 등산해도 전혀 문제없죠?


세이 쇼나곤

아, 카마쵸 가게?

그럼 나쨩도 가볼깡.

역시 M사이즈 카마쵸한테도 익숙해져야지 싶거든ㅡ.


카마

내용물은 안 바뀌었거든요!?

그리고 애초에 전 친하게 지낼 생각 없어요!


다 빈치

아, 맞다. 깜빡 잊고 말 안했는데…

등반할 때는 2인 1조로,

서로 몸을 로프로 묶어서 올라가도록 하자.

안전장치가 있다곤 해도, 리커버리 가능한 상황에선 리커버리하는 게 낫기도 하고.

오히려 다들 한데 뭉쳐 있다간 그건 그거대로 행동에 불편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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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리카르도

2인 1조?


고르돌프

(왜 절망적인 표정을 짓는 거지?)


마슈

그러면, 마스터의 버디는 제가 할게요.


다 빈치

응. 제일 호흡이 잘 맞을 것 같으니까. 부탁할게.



- 잘 부탁해



만드리카르도

아, 저…


아킬레우스

중량 밸런스를 생각하면, 나랑 댁이 팀을 짜야겠네.


검은 수염

에ㅡ? 저는, 운명의 끈으로 엮이려면 귀여운 여자애가 좋은데……


세이 쇼나곤

훗…얼른 와라 카마쵸.

너와 함께라면, 좋은 경치를 볼 수 있겠어.


카마

저기요!? 마스터 씨랑 팀이 아니면 별로 의미 없거든요!?


만드리카르도

으아, 으아아아아…

(엄습하는 공포에 떨며 팀 상대를 찾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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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리카르도

사람 수, 짝수였다…

다행이다…진짜 다행…


다 빈치

응. 그럼, 이런 조합이지.

나는 만드리카르도한테 신세를 지고ㅡ


마슈

저는 마스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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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

우린 이렇게다.


검은 수염

시러엉ㅡ.

아킬레우스의 무게 같은 거 느껴도 즐겁지 않은뎅ㅡ.


아킬레우스

원망하려면 너랑 내 떡대를 원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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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쇼나곤

조ㅡ아써 정상에 깃발 꼽으러 가자 카마쵸!

앗, 팀 명은 뭘로 할까!


카마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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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니스

난 이 녀석을 돌봐주지.

이 조합이어도 상관없냐?


다 빈치

좋아.

그러면 각자, 장비 점검하자!

마스터 군한테는 피켈 사용법을 알려줄게.

그러면…

30분 후에 등반 시작하도록 하자.


아나스타샤

그럼, 나랑 샤를이 고르돌프 씨랑 같이 집보기 담당이네.


샤를로트 코르데

다들, 잘 다녀오세요!


다 빈치

몸을 쓰게 될 테니까, 준비운동도 제대로 하자!




---




- 영,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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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슈

마스터, 컨디션 어떠세요?



- 문제없어!

- 피켈 쓰는 법도 익숙해졌어



마슈

알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알려주세요.

일단 저기 있는 삐죽 튀어나온 바위가 다음 목표예요.

도착하면 잠깐 쉬도록 해요.



- 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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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

영, 차. 이거 꽤 재밌구만. 단련도 되고.


검은 수염

소생은 역시 바다 쪽이 좋구만…

왜 육지에선 손발을 써야 앞으로 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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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리카르도

행여 발을 헛디뎌도 제가 온 힘을 다해 지지하겠슴다.

그게 2인 1조의 의미.

저는, 저를 외톨이에서 벗어나게 해 준 상대를,

절대로 안 버림다…!


다 빈치

어쩐지 묘하게 달아올랐네!

응응, 의지할게.

참고로, 만약 네가 발을 헛디뎌도 내 메카 암이 활약할 거야!

암이 체중 차이를 보완해서 버틸 테니까, 안심해.


만드리카르도

감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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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타 얼터

얏, 훗, 핫!

빨리빨리 가자구요, 빨리!


카이니스

어이, 페이스 늦춰.

그러면 마지막까지 못 버틴다.


오키타 얼터

괜찮아요! 저는 에너지가 넘친다구요!


카이니스

나 참. 강제집행이다.


오키타 얼터

끄에엑. 로프가 팽ㅡ!


카이니스

우린 이 틈에서 잠깐 쉰다. 알겠냐.


오키타 얼터

에ㅡ, 그치만…


카이니스

알.겠.냐?


오키타 얼터

……네에…….


---



- (허억, 허억…쉬면서 올라오긴 했는데)

- (역시 좀 지치네…)



마슈

마스터, 절대로 무리하진 마세요!

여차할 땐 저한테 기대서 쉬세요!


아킬레우스

역시 이만큼 올라왔다 보니 바람도 강해졌군.

이 이상 심해지지 않으면 좋겠는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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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

위험해, 낙석이다!

다들, 가능한 벽에 몸을 밀착시켜!


만드리카르도

큭…!


마슈

마스터, 제 밑에서 움직이지 마세요!


---


오키타 얼터

후…낙사 정도로 제 걸음을 막을 순 없죠.

왜냐하면 제 검섬은 어떤 것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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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니스

멍청아! 양손으로 검을 쥐면 어떡해!


오키타 얼터

끄엑.

(로프가 팽ㅡ)


---


검은 수염

아얏.아아얏.

너 이 자식, 부딪힐 거라면 귀여운 여자애의 마쉬멜로에 부딪히고 싶은데!

잠깐, 딥따 큰 게 오잖아! 끄엑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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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염

(아, 망했다. 소생, 망했다)

(젠자앙, 아직 꿈에 그리던 미소녀 하렘 계획은 후보자 선정 단계밖에 안 됐는데!)

(이 세상엔 너무…귀여운 애들이 너무 많아…)


아킬레우스

이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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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

나 참. 성가시게 하지 말라고.

-뭐, 어떻게든 돼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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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염

뭐야, 이 듬직한 팔뚝.

(듀근…)

시렁…심쿵회로, 돌아버렷…


---


카마

에-이, 마스터 씨랑 버디였으면 이 상황에도 합법적으로 달라붙을 찬스였는데.


세이 쇼나곤

끄, 끄왁ㅡ!?


카마

저기요!?

끄으윽, 의외로, 무겁, 네요. 당신…


세이 쇼나곤

헤헤…로프가 없었으면 지금쯤, 계곡 밑에 거꾸로 처박혔겠지. 하지만…

나쨩은, 여기까지인 모양이야.


카마

네?


세이 쇼나곤

방금 안 좋은 곳을 맞은 것 같아.

이제, 손가락 하나도 까딱 못 해…

하지만, 둘 다 죽을 필요는 없잖아.

그러니까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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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쇼나곤

로프를 끊어, 카마쵸!

……같은 영화를 전에 봤는데 말이양.

카마쵸라면 이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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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둑)



카마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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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쇼나곤

엑?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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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

아디오스, 바보 씨.

전 당신 몫까지 앞으로 갈게요…


다 빈치

고민도 안 하고 잘라버렸지?


카마

그그, 그치만, 그건!

그런 상황에서 그런 헷갈리는 말을 한 바보 씨가 잘못한 거잖아요!?

누구라도 진심이라고 생각한다구요! 게다가 무거웠지 애초에 매달릴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고 할까!


만드리카르도

(불쌍한 것 같기도 하고…자업자득 같기도 하고…)


다 빈치

뭐, 뭐어….응….

안전장치가 있으니까, 최악의 사태가 되진 않겠지!

근데…우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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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쇼나곤

이야ㅡ죽는 줄 알았어!

사람은 하면 되는구만!

보드로 벽면을 올라왔지롱!


카마

당신 말이에요…

알아듣기 어려운 농담은 그만해 주실래요, 진짜로.


세이 쇼나곤

진심 죄송합니돠!!


카마

반성하신다면야, 뭐…

관대한 마음으로 넘어가 드릴 수도 있는데요.

자, 로프도 묶으시려면, 맘대로 묶으시던가요.

전 딱히, 어느 쪽도 상관없는데요.


세이 쇼나곤

후후…그렇지.

몇 번이고 풀리더라도, 다시 묶으면 돼.

이 로프도, 그리고 우리의 인연도…말이야.


카마

끊어버릴 수 있는데요. 지금 당장.


---


오키타 얼터

말로는 이러쿵저러쿵 하셔도, 둘 다 사이 좋네요. 신기해라.

저희도…저런 모습으로 보였던 걸까요.

연옥…


카이니스

……나 참.

낙석이 잦아들었으니까 가자!

이 지랄맞은 절벽도 슬슬 끝나니까, 기합 넣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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