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핫산) 칼데아 서머 어드벤처 - 9절(2/4)

인도형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15 11:24:05
조회 3314 추천 64 댓글 15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bc0d62be49fce2315f9efc50410ea42c03064669e799b7f3671abd1


고르돌프

여어, 그 모습을 보니 제6의 비보도ㅡ

무슨 일인가?


다 빈치

고르돌프 군!

스테 군이, 스테 군한테 큰일이!

이, 핫하ㅡ! 핫하ㅡ! 핫하ㅡ!가!


고르돌프

흠.

…일단, 고기라도 먹겠나?


다 빈치

먹을 때가 아냐!


---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bc3d622e49fce2315f93d888081278453236ba687a920e940d96312


다 빈치

…우물우물…


고르돌프

맛있나?


다 빈치

…응…


고르돌프

좋아. 그럼ㅡ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bc3d422e49fce2315f9184b0d9afc13d56869f498291ffbc82b9eee


고르돌프

그 공룡이 납치됐다니, 무슨 말인가!?

그거, 성배 아닌가!?

위험한 일 아닌가!?


마슈

신소장님이, 의외로 냉정하셔서 이상하다 싶었어요…



- 한 바퀴 돌아서 냉정한 거였어…



세이 쇼나곤

자 자…고기 마시쩡…

진정하고…넘 마이쩡…

응?

근데, 쨩마스.

오르탓친 안 왔어?



- 그러고 보니 모습이…



아킬레우스

아-…

뭔가, 나가더만.



---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bc5d524e49fce2315f9c84783774307a8da4434f747ebd8c29155


오키타 얼터

아-


아킬레우스

음? 무슨 일이냐, 오키타 얼터?


아나스타샤

갑자기 일어서선…

배가 그렇게나 고파?


오키타 얼터

아, 네. 배는 고파요.

하지만, 그건 그렇고…

연옥이 부르는, 것 같아요.

잠깐 갔다 올게요!


뭐!?


고르돌프

집보기 팀.

고기 거의 다 구워졌다네ㅡ.

이 틈에 몰래 맛보기를 좀…


오키타 얼터

괜찮은가요, 곳프 대장.

그럼 잘 먹겠습니다. 우물우물우물!

이, 이건 정말 맛있어…

맛의 극치예요!


고르돌프

갑자기 문답무용으로 맛보라는 말은 안 했네만!?


오키타 얼터

맛있…지만…!

지금은 슈하스코보다도 중요한 뭔가가…

저, 잠깐 갔다 올게요!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bc7d22be49fce2315f9bd440580ccb7db25eab76eaf01bd22acf9


고르돌프

…무슨 일 있었나?


아나스타샤

연옥이라는, 그 애가 부르는 모양이야.


고르돌프

해저동굴에서 행방불명된 그 아인가.

그럼, 합류해서 바로 돌아오겠지.


아나스타샤

그래…그러면 좋겠는데…

(고기 꼬치, 산더미처럼 들고 갔지…)



---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bc6d221e49fce2315f96f61e68b356d57f83b41506d0bda6de859b8


아킬레우스

그렇게, 나간 뒤로 쭉 안 돌아오고 있단 말이지 이게.



- 좀 걱정인데…

- 걱정할 필요 없어 보여



아나스타샤

괜찮아.

뷔이의 마안도 그 애의 죽을 상은 안 보인댔어.


고르돌프

자, 지금부터 그쪽 차례다!

제대로 설명해 보게!

세이 쇼나곤 이외의 사람이!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bc8d723e49fce2315f9a3ecb2cfb37888da928d32d9eab5d46a323b


세이 쇼나곤

지명;


고르돌프

만드리카르도!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bc8d523e49fce2315f99101892af97824ed353523b4ced4456b0888


만드리카르도

제가 말임까!?


고르돌프

아마, 이 중에선 가장 성실하고 적확하게 이야기해주겠지, 싶어서.


카이니스

뭐 임마?


고르돌프

에, 아니…그게…

설명 같은 건 귀찮아하는 사람이잖나 당신?


카이니스

…그건 맞는데 빡치거든!



-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8c1d227e49fce2315f9c47c51547c2539fbd9ca20d15fb1f97710c5


만드리카르도

에-아-…그럼,

우선 제6의 비보에 대해서임다.

거기 있던 성배의 파편은 회수했지만…


고르돌프

흠.


만드리카르도

그 뒤에 배로 오던 중에 말이죠.


고르돌프

음.


만드리카르도

양산형 콜럼버스가 배에 떼거지로 나와서.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8c0d225e49fce2315f9e79b0cb78e83320e24c7f9a7b1e8bcd9a7a3


고르돌프

아-…

(뇌가 이해하길 거부하기 시작한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8c3d520e49fce2315f9f63fefcc5d2d8cba03b45907cc09adbe4b8a


만드리카르도

양산형 콜럼버스 중 하나가 스테 군을 뺏고는, 로켓처럼 하늘로 날아갔슴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8c3d524e49fce2315f9c98d644bd482249b3c02fdda445ce850dba6


고르돌프

OH…AIR…

(편두통과 군발성 두통을 앓는 듯한 표정)


만드리카르도

그래서 남은 놈들은 자폭 모드로 들어가서,

한 놈도 남김없이 바다에 처넣어서, 화는 면했슴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8c2d220e49fce2315f9230811b18384ab4ec6e6fcff069a090c4a6e


고르돌프

……

저기…어떻게 살아있니?



- 그러게요…



마슈

네…

정말 불가사의하죠…


카마

뭐어, 죽는 방법치곤 「양산형 콜럼버스의 자폭에 말려들어 사망」

같은 건, 좀 봐줬으면 하네요ㅡ.

아, 고기 추가로 부탁해요.


아나스타샤



- 아나스타샤, 고기 안 먹어?



아킬레우스

스테고사우루스가 잡혀가서 불안한 건 알겠는데.

체력을 붙이기 위해서라도, 고기는 먹어 둬.


아나스타샤

…미안…

그…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8c4d32ae49fce2315f95ad07ab484aa5900eff6c689bd8574f36c1c


아나스타샤

양산형 콜럼버스가 자폭한다는 게 너무 웃겨서…

지금, 뭘 먹어도 뿜어버릴 확률이 거의 100퍼센트라…

참고…참고 있어…!


아킬레우스

이 황녀 쓸데없는 것만 생각하고 있잖아!

좋아, 그래서!

어쩔 건데!?


다 빈치

…물론, 되찾을 거야!


검은 수염

다 빈치 쨩이니, 까놓고 말하겠지만요.

…벌써 처리당했을 가능성은?


다 빈치

작고 반푼어치지만,

성배는 성배야.

부수진 않을 거라 생각해.

그거에 대해선 자신 있어.

거기다, 왜인진 모르지만.

그 크리스토퍼 군이라는 녀석은, 스테 군을 소중하게 다룰…것 같아.


검은 수염

예입.

그럼 생존을 전제로 작전을 짜 볼까요ㅡ.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8c8d623e49fce2315f9519c7771104bd48f136cc830bdf6f369f85a


카이니스 (아, 이 고기 맛있다)

뭐야.

엄청 의욕 넘치잖냐, 수염.


검은 수염

당연하지?

해적한테서 물건을 빼앗다니 천벌받을 짓을.

신이 용서해도 내가 용서 못 해.


아나스타샤 (소 혀 맛있다)

어머 무서워라.

정색한 악당만큼, 처리하기 곤란한 게 없는데.

그래도 찬성.

자, 어떻게 쳐들어갈까!


아킬레우스 (볼기살 맛있다)

오, 질문 하나만.

쳐들어가는 건 좋아. 대찬성이다.

어디로?

쳐들어가려고 해도, 중요한 적의 근거지도 모르면, 말이야.



- 그거라면 알고 있지 않아?



다 빈치

그래.

자, 제6의 비보 때, 매번처럼 지도가 나왔잖아.

…크리스토퍼 군이 뭔가를 노린다 한들,

거기에 가야 하지 않겠어.


만드리카르도

그렇슴다.

(맛있다…진지한 이야기 중에, 엄청 미안하지만 닭고기 데리야키 맛있어…)


다 빈치

즉!

우리들이 제7의 비보에 도착한다면,

필연적으로 스테 군과 크리스토퍼 군도 올 거야!

좋-아, 좀 진정됐으니 먹자-!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9c5d427e49fce2315f91ac4896a93b1adfd712f4569aaba87b56d10


고르돌프

음.

꽤, 여유롭군?


다 빈치

에?

아-…………

응, 그렇지.

그게 공룡을, 어떻게 다룰지는ㅡ

왠지 상상이 가거든.

뭐, 그 점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 없어!


카마

흐응. 그럼 됐지만요.

마스터 씨, 잠깐 괜찮으세요?

둘이서 할 얘기가 있는데.



- 알았어ㅡ



---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9c7d622e49fce2315f98d52a3bac5eeb038a5a008ce5c8ce0596eb9


카마

아까 다 빈치의 생각 말인데요.

그거, DOMAN에 대해선 잊어버린 거 아니에요?



- 으-음…



카마

그 녀석은 뼛속까지 악당이구요.

엮이지 않을 턱이 없잖아요.

다 빈치, 평소보다 냉정하지도 못하고…

것보다, 전체적으로 들떠 있거든요 이번엔.

……그래서 말이죠오.

제안이 하나 있어요.


---


카마

이런 느낌으로 어떤가요?



- 약간 안 좋은 예감은 드는데…

- 카마라면 신뢰할 수 있지!



카마

예, 신뢰요?

호오…신뢰…호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9c9d221e49fce2315f962ec8279aee93fa19216661cb58fe2969579


카마

……뭐,

일단은 적어도 서번트긴 하니까요?

그 신뢰에 응해주지 못할 것도 없구요?

뭣하시면 3배 정도론 갚아드릴 수 있거든요?

보답을 100배 정도로 갚아드릴 수도 있는데요?

…크흠.

물론, 그렇게 하실 거면 따로 행동하게 되는데,

그러면 마스터 씨도 외롭겠죠?



- 언제라도 함께 있고 싶어

- 엄청 외로워



카마

……그렇게 생각해 주신다면 전혀 문제없는데요.

뭐 그래도…

역시 파티에서 둘이서 빠져서 따로 행동하는 건,

카마 쨩이라도 무리란 건 알아요.

그런 고로, 수리수리 마수리.

돼지가 ㄷ…아니, 이게 아니죠.

앵무새가 되어라!


---


- 무, 무슨 일이ㅡㅡㅡ!?


카마

제가 데려온 앵무새랍니다.

음ㅡ,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제 곁에 있어야 할 때,

의식을 전환하는 개념적 의대 같은?

SNS의 다중 계정 같은 흐름으로,

부담 없이 전환할 수 있거든요.

말할 필요도 없지만,

제 부름에 응답하지 않으시면요.

……저, 무슨 짓을 할지 몰라요?

후후후후후.


-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ec5d427e49fce2315f9f98fa0dfa75ae5b8801c628d7763f34963


- 앵무새가 됐었어…



카마

그럼, 이 앵무새를 통해서 부를 테니까♡

위급할 때가 아니라면,

제대로 응답해 주셔야 해요?



(끄덕)



카마

응응, 좋은 대답이네요.

그럼, 저는 잠깐 숨겠습니다~♪



---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ec7d521e49fce2315f94e49a1b2154778d915b630d950f71663df41


고르돌프

무슨 일 있었나?



- 아뇨 아무 일도…



다 빈치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제7의 보물의 위치…그걸 추리해 보자.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ec6d72ae49fce2315f9218156ce8a38f93b54c4bb1db15dc1f3a7


다 빈치

자아 검은 수염, 문자 해독 부탁해.


검은 수염

네-엡.

그럼 전처럼 지도에 있는 글귀인데.

이번엔 좀 시인 같은 느낌이구만.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ec6d22be49fce2315f9c82c64038ca5c747add0298dd6938f5fb784


검은 수염

「대지를 걷는 새가 비웃네 나의 눈에는 다 보인다고

주정뱅이들은 평소처럼 보물 위에서 들뜬 채로 소란피우네」


다 빈치

음ㅡ, 일단은…

「보물 위」라는 건, 틀림없이 비보의 장소를 가리키는 거지, 이거?


아나스타샤

그렇겠네.

보물이 사실 시적 표현이고 다른 거였다, 라면 너무 복잡해.

그래도, 대지를 걷는 새는…뭘까 이거.

짐작가는 거, 있어? ……펭귄?


검은 수염

펭귄이라니, 여기 있겠습니까요.


아나스타샤

없구나…


세이 쇼나곤

그럼 참새로 하지 않을래?

귀여워 그거.



- 음ㅡ…어디선가…



고르돌프

주정뱅이들이 들떠서 소란피운다…

이건 다른 뜻이 있어 보이는군.

예를 들어, 격렬하게 날뛰는 바다의 형상을 주정뱅이라고 표현한다던가…

그런 해적 특유의 용어는 아닌가?


검은 수염

날뛰는 파도를…

음ㅡ, 짐작 안 감.


카이니스

나도 몰라.

다른 시대의 놈들, 짐작가는 건?


샤를로트 코르데

없어요ㅡ.


세이 쇼나곤

이하동문!


아나스타샤

말할 것도 없이, 없어.

뭐, 어차피 황족. 무지할 뿐일지도 모르지만.


아킬레우스

보물 위에서 주정뱅이들이 들떠서 소란피운다라.

그럼, 보물은 밑에 있다는 말이겠군.


다 빈치

「대지를 걷는 새」가 「내 눈에는 다 보인다」고 말했으니까.


마슈

…음……



- 마슈, 뭔가 떠올랐어?



마슈

아, 네!

그…들떠서 소란피운 주정뱅이들 말인데요.


아킬레우스

응.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fc2d220e49fce2315f9ded1a8217bcf73e3c00cc098babc12077527


마슈

어떤 사람이 들떠서 소란피우는 걸까요?


만드리카르도

그거야…지도를 그린 게 해적이니까,

주정뱅이도 해적 아니겠슴까.


마슈

그래요.

그리고, 이 지도를 그린 사람한테는…

「들떠서 소란피우는 주정뱅이」가 있는 곳은 한 곳으로 고정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언제나처럼,

보물 위에서 소란피우고 있을 테니까.


고르돌프

흠, 과연.

즉 우리들처럼, 맨땅에다 캠프를 만들고 수 일 후엔 다른 장소로 옮긴다…

는 놈들은 대상이 아니다, 는 말이지.


마슈

네.

그러니, 정반대 장소를 생각해 보면, 말이죠.

「들떠서 소란피우는 주정뱅이」는,

항상 같은 장소에 있어야만 해요.

그 말은 즉ㅡ



- 술집이다!!

- 여관이다!!



마슈

네, 맞아요! 영국에서 펍이라 불리는……말하자면, 주점이죠.

영국에선 펍의 역사가 오래됐으니, 지도를 그린 사람도 영원히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 않았을까 해요.


검은 수염

아아…확실히, 마을에 몇 군데인가 있는 술집,

어딜 가도 꽤나 전통 있어 보였죠.


다 빈치

아, 그럼 역설적으로,

보물의 위치가 술집의 지하라는 셈이 되겠네.

아무리 그래도, 술집 1층에 보물이 있는 건 너무 조심성 없어.


만드리카르도

다음은 어느 술집이냐, 군요.

……술집 이름 같은 거, 누가 기억하고 계심까?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bbfc8d427e49fce2315f9ae57ae67e8118158e63f8af4208797b051b0


검은 수염

나기코.

댁 기억나슈?


세이 쇼나곤

응. 기억하고 있지.

들어간 집 사진도 찍어 뒀구.


검은 수염

왜?


세이 쇼나곤

니히히.

서버스타 말이야, 서버스타. (*서번트+인스타?)

요리 사진이나, 가게의 분위기나.

또 껌수가 출입금지당한 가게라던가.


검은 수염

에, 싫어 그런 기억 없는디.


세이 쇼나곤

기억 안 나냐고!


검은 수염

분명 정신차려 보니 망가진 테이블에 널브러진 해적들 산더미 위에 서 있던 적이 2번인가 있었지만.


아나스타샤

심지어 2번이나 벌였다니.


고르돌프

그래서 세이 쇼나곤, 가게의 이름을 가르쳐 주겠나?


세이 쇼나곤

오케ㅡ, 잠깐 기다려.

우리가 갔던 가게는, 자…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abac2d621e49fce2315f903cc24b3e80383f3e563ccd3a76ec615c462


세이 쇼나곤

「푸른 수염의 술집」, 「카카포카포카포」,

「음유해적 모임」, 「은색 백조정」,

「미네르바정」, 「밑바닥 지옥 술집」.

전부 해서 6군데야.


고르돌프

변변찮아 보이는 가게가 많구만!?


샤를로트 코르데

「새」라면 은색 백조정…일까요.


아나스타샤

미네르바의 상징도 부엉이 아니었어?

분명…


마슈

네.

로마 신화의 여신 미네르바의 상징으로 다뤄지고 있어요.


카이니스

아-, 그러고 보니, 있었지…

아테나네…


아킬레우스

이 중에선 「푸른 수염의 술집」, 「카카포카포카포」,

「음유해적 모임」,「밑바닥 지옥 술집」

이 4곳은 제외해도 되겠네.


고르돌프

음ㅡ…


다 빈치

음ㅡ…


만드리카르도

「은색 백조정」과 「미네르바정」

중 하나란 말이네요.

마스터는 어느 쪽이라 생각하심까?



- 근거는 없지만 「은색 백조정」

- 근거는 없지만 「미네르바정」

- 어느 쪽도 아니야…?



만드리카르도

…어느 쪽도 아니다?



- 카카포도 새 이름 아니었어?



마슈

아…!


만드리카르도

마슈?


마슈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새 중에, 카카포라는 새는 분명 있어요!


아나스타샤

그럼, 후보는 3개…네.


마슈

아뇨.

카카포에는, 백조나 부엉이랑은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요…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abac9d624e49fce2315f9e110637d00a1ff25c53ffa43ff12c36a6337


마슈

하늘을 못 난다는 거예요.

즉ㅡ「대지를 걷는 새」예요!



- 이건…결정난 거지?



다 빈치

…그렇지!

좋아!

내일, 그쪽으로 쳐들어가기 결정이야!

그건 그렇고,

이 고기 맛있어!


고르돌프

음.

뭐니뭐니해도 무지크 가문 비전의 소스니까!


아나스타샤

마술사 일족 비전의 소스…

이상한 게 섞여 있진 않지?


고르돌프

시판되는 조미료를 베이스로 어레인지한 거라네.

요리에 이상한 걸 섞을 여유 따위,

지금의 나한텐 없으니까…

예전엔 나름대로 있었다만 말이지.

전 재산이 거덜나서…


샤를로트 코르데

음, 뭔가 우울한 이야기가 된 것 같으니

태양처럼 밝은 화제, 다들 제공 부탁드려요!

최근에 길을 걷다가 주운 돈이라던가, 그런 이야기도 괜찮아요ㅡ!

아킬레우스 씨, 자!


아킬레우스

뭐!?

아-, 어, 음…

이번에 선생님한테 칭찬받았다!


샤를로트 코르데

네, 좋은 일이네요!

참고로 어떤 느낌이셨죠?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abbc3d621e49fce2315f905b471a9a306531e72488e1fe1cf7268fd24


아킬레우스

「아킬레우스. 사람은 때때로, 살아있는 것만으로 대단한 겁니다.」

「뭐, 당신은 살아남은 겁니다.」

「하기사, 꽤나 뼈아픈 패배였긴 해도 말이죠…」

「패배한 모습은 상당히 비참했지만,

살아남았다는 성과는 있었습니다.」

「그런 고로 다시 한번 시뮬레이트 배틀입니다.

이번엔 이겨 보죠」


샤를로트 코르데

……별로 칭찬해주진 않으신 것 같은데요.


아킬레우스

선생님은 장점 찾기 달인이니까!


아나스타샤

아킬레우스 같은 영웅이 단언하면, 침울함이 묘하게 없어지네…


아킬레우스

그럼 다음은 만드리카르도!

뭔가 좋은 일 있었냐?


만드리카르도

엑.

아, 아까 전, 100QP 주웠슴다.



- 잘 됐네!



아나스타샤

그건 100 뒤에 만 정도 붙어야지…


만드리카르도

생전에 「절세의 검(듀랜달)」이랑 장비 세트를 주웠으니,

아마 줍는 운은 거기서 다했을 검다.


샤를로트 코르데

그, 그런가요…


전원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abbc9d726e49fce2315f9075c39b53dbd4ca44e0ad750781fb4fea9f6


검은 수염

뭐지.

제1회 「침울 선수권」같은 거라도 열 셈이슈.

그거라면, 거기 코르데 씨가 단독 우승할 테니 소용없을 텐데.


샤를로트 코르데

중상모략도 유분수거든요!?

……저기요?

왜 다들 말이 없어진 건가요?


아나스타샤

…….그렇, 네…


만드리카르도

부정 못하겠슴다…


아킬레우스

음기 양기랑 건기 습기는 다른 거니까…


세이 쇼나곤

음, 그 점에서 보면 코르링은 밖은 산뜻하고, 안은 음습한 계열 히로인.

샷치랑은 장르가 다르지.


아나스타샤

후후후.

내가 음침하고 푸석푸석한 건성 피부라고?

지당해.

지당해서 반론의 여지도 없어.

축하해 샤를.

이 중에서 음습도 넘버 원이야.


샤를로트 코르데

불명예!

마스터! 마스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 음습도 높은 거랑 낮은 거랑 어느 쪽인가요!



- 높…

- 낮아. 괜찮아



샤를로트 코르데

그렇죠?

후후, 검은 수염 씨도 정말 못 말린다니까…


검은 수염

(이래저래 말할 건 엄청 많지만,

일단 이래저래 말할 걸 삼키면서) 응!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ab8c5d625e49fce2315f9ac4ed6e0070587b42bad9c79f3c3827a9060


고르돌프

아-, 크흠.

잠시 괜찮겠나?



- 무슨 일이세요, 신소장님



고르돌프

음.

내일은 아침부터 출발하지?


마슈

네, 그렇게 되네요!


다 빈치

그 말대로!


고르돌프

음.

그렇다면ㅡ

얼른 자자!

구질구질한 잡담이나 하고 있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한밤중이 돼 버리니!

서번트는 자주 잊어버리네만,

인간한텐 수면이 필요하단 말이지!

그리고, 이 기술고문한테도!


다 빈치

에, 난 딱히 필요 없는데…

응, 뭐 그 온정은 감사히 받을게.

그럼, 마스터 군이랑 마슈는 이빨 닦고!


마슈

네.

충치가 없도록, 제대로 닦을게요!


다 빈치

장해라!


고르돌프

그럼 식사 끝, 해산!

잘 먹었습니다!



---



- 흐아……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ab8c7d220e49fce2315f96bcc8ca39790a829115bb23574132ed81f61


다 빈치

어라? 마스터 군?


포우

포우포우.


다 빈치

포우도 있네.

무슨 일이니?



- 좀 잠이 안 와서



다 빈치

그렇구나.

나도, 최근엔 쭉 스테 군을 안고 있다 보니,

묘하게 진정이 안 돼서.

결국 일어나 버렸어.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ab8c9d721e49fce2315f95d6fabae016febf60efaf3fc3e8fdf0cc65f


마슈

흐아…

어라, 선배? 다 빈치 쨩?



- 마슈도 일어났구나



마슈

네…아, 괜찮아요. 피곤하진 않아요.

선배 쪽이야말로, 괜찮으세요?



- 고기가 맛있고 건강해!



마슈

네, 정말 맛있었어요.

힘이 나셨다면, 다행이네요.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ab8c8d720e49fce2315f93a3bf1fa6c4fb593509debd061bc89ccd11d


고르돌프

지금, 고기 얘기 했나?


포우

포우포우.


고르돌프

뭐, 그건 그렇다 치고.

밤새는 건 탐탁치 않네만.

아니 밤새는 게 아니라, 일찍 일어난 거지만.



- 그러는 신소장님은…



고르돌프

난 어른이니까 괜찮네.

또, 수면은 확실하게 취했고.

…뭐, 머지않아 아침도 오니까.

커피라도 마시겠나?



- 마실래요!



마슈

부탁드려요!


다 빈치

고마워.


고르돌프

그려 그려.

4명분…

커피 컵을 준비해 주게.


---


고르돌프

후ㅡ.


마슈

후ㅡ후ㅡ…


다 빈치

앗뜨뜨.


마슈

곧 날이 밝으려니, 별은 안 보이겠네요.


다 빈치

응ㅡ…써.

마스터 군, 설탕 있어?



- 자 여기



다 빈치

응.


마슈

후ㅡ후ㅡ후ㅡ….


고르돌프

그렇게 뜨거웠나?


마슈

앗.

……죄송해요. 후후 부는 데 열중했네요.

잘 마시겠습니다.


(꿀꺽)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ab9c3d421e49fce2315f9dcafdcdcbb119b4da8f6cd3d943fe4141e10


마슈

…선배, 설탕 좀 주세요…



- 그래그래



마슈

설탕, 선배는 안 넣으셨어요?



- 블랙파라서

- 이제부터 넣을 거야



마슈

어른이네요…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ab9c2d623e49fce2315f97402691ba4e5636e3b52f7d07602c9b2d8


하늘에는 별.

땅에는 커피 향기.

정글의 미약한 웅성거림은,

벌레 소리와 짐승의 기척과 바람 소리.

잠시간의 침묵.



- 이것도 모험…이려나



마슈

그렇네요.

동굴이나 유적을 돌아다니거나, 정글을 달려나가거나 하는 것도 모험이지만요.

이렇게 별하늘 아래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 것도…


다 빈치

모험의 묘미, 라는 거지.

어때, 고르돌프 군은?


고르돌프

난 귀족이라서,

가능한 한 빨리 돌아가고 싶다, 는 생각.


포우

포우포우……


다 빈치

응, 가장 분위기를 못 읽는 발언.

그야말로 평소대로의 고르돌프 군이야!


고르돌프

냅두게.

뭐, 노움 칼데아보다 지내기 편한 건 확실하지만.



- 정글이라 더 지내기 불편할 줄 알았어요



고르돌프

뭐야, 눈치 못 챘나.

이 텐트가 마술예장의 일종이라는 걸.

벌레 쫓기, 마물 쫓기, 제습, 적정온도, 에어컨 기능 완비.

내 비장의 물건이라네!


다 빈치

굉장하네. 근데, 왜 그렇게 기능이 많아?


고르돌프

호물쿨루스들이랑 솔로 캠프를 갈 때마다,

리퀘스트가 늘어나서 말이지…


마슈

(그건 이미, 그냥 캠프 아닌가요)



- 그거 솔로 캠프라고 부르긴 좀



고르돌프

아-니, 그건 결단코 솔로 캠프였어!


다 빈치

완고하구나, 아하하.

뭐, 그래도.

그 솔로 캠프 능력에 도움받은 느낌은 있으니.

고기도 무지하게 맛있었고!


고르돌프

그래서 생각났네.

오늘은 점심용으로 남은 고기를 샌드위치로 만들어서 보관해 둘까…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d9c24de79abeab9c8d727e49fce2315f9ef201b5562deebb9478ab9add42cde5bb4c4


포우

포우포우…포우?


고르돌프

나한테 육식동물 같은 시선을 보내지 말게, 소동물.

속내가 뻔히 보이는군!


마슈

포우 씨, 괜찮아요.

신소장님이라면, 몰래 나눠주실 거예요.


고르돌프

뭐, 고기 끄트머리 정도는…

하지만 폭식을 계속하면 살찌네. 알고 있나?


포우

포우…!


마슈

포우 씨가 「절대로 그럴 리 없다」고 말씀하고 싶으신 듯한…!

선배, 전 어느 편을 들어야 하죠.



- 조금만이라면 괜찮아

- 포우, 살찔걸



포우

포, 포우포우…


마슈

괜찮아요, 포우 씨.

살찐 포우 씨도 분명 귀여울 거예요.


포우

포우…


마슈

포우 씨가 텐트 안으로 돌아가 버렸네요…

살찐 포우 씨도, 분명 귀여울 텐데…


다 빈치

살찌고 싶어하지 않은 모양이야. 아하하하.

아-…

스테 군, 뭐하고 있을까.


고르돌프

정말 무사한가?


다 빈치

어젯밤에도 말했지만, 무사해.

분명 무사할 거야.

다만, 그렇지…

분명, 이것저것 괴롭힘당하고 있을지도…

아프진 않을 테지만.

불편해하진 않을까…


마슈




추천 비추천

64

고정닉 12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8121780 [핫산] 세이 쇼나곤(버서커) 인연대사 [2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4651 98
8121745 이게 뭐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ㅇㅇ(13.208) 21.09.15 8434 113
8121703 핫산) 칼데아 서머 어드벤처 - 10절(2/3) [22] 인도형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3666 75
8121633 핫산)카마(어벤저) 3차재림 인연 대사 [14] J2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4907 114
8121587 도만 소소소소 완벽한 번역 찾았다 ㅋㅋㅋ [28] 신장범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7785 131
8121573 들리는대로 핫산) 카마 인연 5렙 대사 [29] 바나나버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4783 118
8121526 핫산) 칼데아 서머 어드벤처 - 10절(1/3) [18] 인도형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3592 66
8121443 수카마 실장기념 짤 3개로 너희 웃겨봄 [29] ㅇㅇ(49.143) 21.09.15 7172 182
8121373 피카조 수나곤 실장기념짤 [25] ㅇㅇ(182.215) 21.09.15 6018 127
8121325 (핫산)아가르타의 엔젤 [19] ㅇㅇ(121.162) 21.09.15 5929 94
8121314 수영복 카마 3차 보구 및 모션 움짤.webp [11] Udo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3287 46
8121183 "응응응응응응응응응!! 이곳이 그야말로 지옥!!" [30] ㅇㅇ(182.215) 21.09.15 9820 167
8121058 [핫산]카마(수영복) 마테리얼 + 인연예장 [32] 리네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5580 110
8120982 대충핫산) 수카마->무라마사, 라슈타르 인연대사 [50] 확정가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7101 150
8120601 카마뽑음!!!!!! [12] ㅇㅇ(39.113) 21.09.15 6992 88
8120572 11만엔 보0 [45] ㅇㅇ(221.141) 21.09.15 6003 111
8120494 수카마 최종재림 대사ㅋㅋㅋㅋ [58] 실란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10875 226
8120398 카마가 좀 많이 못생겼네 [29] ㅇㅇ(223.33) 21.09.15 9961 164
8120355 아니 진짜 시발 [37] Deat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8032 92
8120354 월희 마테 번역) 알퀘이드 마테리얼 전체 [10] 정보정보(175.200) 21.09.15 2338 29
8120276 ReDrop 트윗 [32] 실란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9588 161
8120110 내일 사망 각이냐? [29] ㅇㅇ(49.171) 21.09.15 7494 170
8120102 2차 픽업 재림 일러 [63] 코즈믹블레이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10715 149
8120100 카마 최종 [38] 프레임암즈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8592 112
8120082 ㅋㅋㅋㅋ 무지개구슬ㅋㅋㅋ [14] J2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6399 108
8120049 최초냐? [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5753 96
8119726 번역기핫산)오오쿠를 준비하는 카마 [19] ㅇㅇ(175.223) 21.09.15 7480 135
8119628 꺼무 코르데 일러 반응읽는데 ㅅㅂㅋㅋ [45] ㅇㅇ(219.255) 21.09.15 9261 145
8119439 핫산)의외로 착한 담종쿤, 9월의 나기코씨 [13] 유화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6047 77
8119345 핫산) 칼데아 서머 어드벤처 - 9절(4/4) [16] 인도형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3646 73
8119265 핫산) 칼데아 서머 어드벤처 - 9절(3/4) [12] 인도형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3072 64
핫산) 칼데아 서머 어드벤처 - 9절(2/4) [15] 인도형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3314 64
8119204 짱깨그오 무측천 검열 [54] ㅇㅇ(121.176) 21.09.15 12857 130
8119186 핫산) 칼데아 서머 어드벤처 - 9절(1/4) [21] 인도형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3611 64
8119049 [핫산] 나도 용인데 / 작아진 모르간 / 우리 칼데아에 올래? [21] Udo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8348 142
8118978 [핫산] 눈가림의 마신 외 6개 [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8832 176
8118836 타방송에서 선넘는 마피아 카지타 ㅋㅋㅋ [20] 막시무스시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6689 49
8118807 측천무후 중국에서 검열당했다고 함 [51] ㅇㅇ(24.150) 21.09.15 10143 140
8118768 [날림핫산] 모음집 [27] ㄱ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7751 140
8118638 (추측)검은 수염이 만든 아침밥 관련 [31] 코즈믹블레이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4 6956 193
8118567 [핫산] 실장되길 바랬던 수영복 서번트 [37] ㅇㅇ(13.208) 21.09.14 9452 101
8118538 코스프레 존나웃기네 [28] 타마모꼬리뭉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4 9038 193
8118493 (핫산)해적의상,혹독한 뱃사람 계급,그외 핫산 1편 [14] oo(124.59) 21.09.14 7157 120
8118281 그랜드 쵸로인 [44] 青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4 10704 197
8118250 자작핫산) 비오는 날 그림 몇개 [17] 지리산삼계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4 4966 92
8118196 수빈치 보업용 사신수 던전 공략 [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4 7960 87
8118171 이번 특이점 만든 사람 [14] ㅇㅇ(119.194) 21.09.14 7338 157
8118146 (핫산)오키타 얼터[세이버] 최종 마테리얼 [16] 코즈믹블레이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4 4584 85
8118115 간단핫산) 여름만화 2개 [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4 6979 134
8118058 [자작그림] 놋부 [18] Sterben(222.104) 21.09.14 3847 9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