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북 컨셉의 일러스트 회지다.

특이하게도 세로가 아닌 가로로 긴 형식.

예전에 내가 쓴 회지 중에 파도라고 하는 회지가 이런 형식인데,

회지 표지도 그렇고 색감이라던가 그런 게 뭔가 아기들 그림책 같음. 

내용도 포근포근한 게 정말 그림책 같아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듬.

https://www.pinterest.co.kr/pin/374572894017799175/

(페이지 미정)

우리는 모두 프리스크 널 사랑해.

제작자의 설명문.

제작자가 레시피북 컨셉이라고 말했듯이

레시피북 느낌의 일러북이지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적혀있고 그런 건 아님.

요리 정보는 얻을 수 없지만 올컬러 일러스트라는 말 답게

일러스트는 고퀼이라 아주 멋진 책임.

귀여운 토스트 그림. 깨알같은 프리스크 귀엽.

샌즈랑 파피루스가 만든 토스트.

진짜 샌즈 다운 토스트다.

주고받는 말이 귀엽다.

음식 일러스트.

목차도 귀엽지만 본편은 더 귀여움.

별파르페.

이건 정말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라 찍어봄.

일러북이라 이 이상 사진을 찍을 수 없단 점이 아쉽다.

대충 사진으로만 봐도 음식 묘사랑 질감 표현이 정말 최고라서

보고 있다보면 나도 모르게 음식을 먹고 싶어짐.

지금도 간식이라도 하나 먹을까 생각중.

회지가 엄청 두꺼운 건 아닌데 그림이 알차게 꽉꽉 차 있어서 분량 적다는 생각은 안 든다.

뭣보다 그림 묘사가 정말 섬세하고, 리얼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보기만 해도 눈요기.

거기에 불살 컨셉에 포근한 일상물의 개념이라 위에서 말했듯이 그림책같이 편안하고 즐거움.

아기자기한 컨셉, 그러나 아기자기함을 넘어서 미칠듯이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일러스트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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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심하게 걸려서 2주 가까이 죽다 살아났다.

1주일은 열나고 아파서 꼭 움직여야하는 시간 외에는 전부 잠으로만 보냈고

1주일 더 지나서 그럭저럭 낫긴 했는데 아직 완전하게 낫질 않음.

언붕이들 아프지마라. 아저씨 몇 년동안 아파본적 없는데 이번에 심하게 아프고 나니까 건강이 중요하단 거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