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 맨 윗글이 네이버 웹툰 실적 글인데

영업이익, 적자만 봐가지곤 기업의 미래를 알수가 없다.

재무제표가 무엇이냐,

재무에 관한 모든 표를 말한다.

즉 모두 다 봐야 기업에 대해 잘 알 수 있다.

주로 투자자들이 투자하려는 회사, 많지는 않겠지만 구직자들이 취업하려는 회사의 전망과 안정성을보려면 재무제표를 봐야한다.

재무제표는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재무상태표(한때 대차대조표라고도 불렀다.)

재무상태표니까 그냥 그 기업의 재무 상태를 보여주는 표다.

재무상태가 좋다/나쁘다=이 기업은 망할일 없는 안전한 기업이다/안전하지 않은 기업이다=안정성을 볼 수 있다.

손익계산서.

손익을 계산해 정리한 표다.

손익을 계산했더니 적자다/흑자다=수익이 나쁘다/좋다 = 수익성을 볼수 있다.

현금흐름표.

현금이 어떻게 흘렀는지, 즉 어떻게 썼는지다.

잘버는 만큼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

금융업이 아닌 회사가 돈벌어서 땅사고 돈놀이 하는데 쓰면 전망이 좋다곤 할수없다. 새로운 공장을 짓는다던가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한다=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고 있으니 미래 전망이 좋다.= 성장성을 볼수 있다.

자본변동표

회사의 자본변동 (=주주 지분 변동)을 보여주는 표다.

네이버 웹툰은 네이버가 100%소유한 네이버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볼필요 없다.

보통 기업을 평가하려면 저 위에 순서대로 보면된다.

1. 재무상태가 좋은지

2. 이제 안전한지 봤으니 돈을 잘버는지.

3. 재무상태도 좋고, 돈도 잘버니, 돈을 잘쓰고 있는지, 그래서 미래에도 재무상태가 좋고 잘벌 수 있는지.

그럼 재무상태표부터 보자.

1. 재무상태표.

재무상태표는 자산, 부채, 자본 항목 순으로 정리되어있다.

자본이란 주주를 통해 조달한 돈이다.

부채란 은행을 통해 조달한 돈이다.

자산이란 자본과 부채를 통해 조달한 돈으로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재산의 합계이다.

즉 자본+부채=자산이다. 이 합은 타노스의 우주의 균형처럼 균형을 이루고있다.

가장먼저 봐야할게 무엇인가?

유동자산과 유동부채의 비율인 유동비율을 봐야한다.

디씨의 유동과 비슷하면서 다른데, 회계상으로 유동이란 1년이내에 처리하거나 처리할수 있는 것을 말한다.

유동자산 = 1년 이내에 현금으로 만들 수 있는 자산.

유동부채 =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돈.

아무리 돈을 많이 버는 회사라도 1년이내에 갚아야할 돈이 많다고 생각해보자. 게다가 회사가 돈을 번다고 그게 바로 돈이 되는 것도 아니다.

네이버 웹툰 결제만 해도 그렇다. 우리가 신용카드로 결제할경우 그게 바로 네이버 웹툰으로 가는게 아니다. 한달 후에 결제되는거다.

즉 1년이내에 갚아야할 돈이 1년이내에 돈으로 바꿀수 있는 재산보다 많으면? 좀 위험한거다.

걍 유동부채보다 유동자산이 많은지만 보면됨.

네이버 웹툰의 경우 유동자산이 많다. 준대기업 자회사니까 안정성에서 부족한 부분은 없어보인다.

그다음이 재고자산이다.

일단 나는 대충 봐서 주석에 있는지 모르겠는데 소프트웨어 회사에 웬 재고자산이 있는건지는 모르겠다.

일반적으로는 재고자산이 매출에 비해 많이 는다면 합법적인 분식회계라고 한다.

제조업기업의 경우에는 그런데 일단 네이버웹툰은 재고자산이 매출 증가분만큼 많이 는것 같진 않다.(정확히 계산한게 아니라 눈대중)

넘어간다. 재고자산 궁금하면 더 물어보셈.

걍 귀찮고 글 길어지면 아무도 안읽을 테니까 여기서 참고해야할거 적는다.

자산 총계 : 당기 195,825,972,278 전기 17,156,560,744

이건 후술할 손익계산서랑 같이 봐야해서 자산은 일단 기억하고간다.

자산은 거의 5배 늘었다. 부채보다 자본이 많이 늘었기 때문에 빚이 는건 아니다.

재무상태표 요약 : 안정적이다.

2. 손익계산서.

매출이 회사의 손에 들어오는 이익이 아니다.

매출에서 가장 먼저 빠지는게 무엇인가?

매출 원가가 빠지는데 매출원가란 판매된 제품들을 만드는데 쓰인원가다.

왜 판매된 제품으로 하냐면 생산되고 남은 것들은 재고자산으로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고자산 많이 늘어나면 안된다고 한거임.

존내 많이 만들어서 매출원가 낮추면 합법적 분식회계 가능하다.

그런데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기업이기 때문에 매출원가가 없다. 웹툰 네이버 직원들이 그린거 아니잖아. 작가들이 그렸지.

제조업 기업은 매출원가 뺀 매출총이익에서 영업비용을 빼는데, 네이버웹툰은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이기 때문에 바로 영업비용을 뺀다.

영업비용은 뭐냐?

웹툰 그린 작가들에게 준 비용 하고, 직원들에게 지급한 비용, 광고비 등 이 회사의 영업에 쓰인 모든 비용을 말한다.

손익계산서를 보니, 영업수익이 2배 증가했는데 영업비용도 만만치 않게 증가했다, 이미 영업비용은 전기에도 이익의 2배 정도로

적자 가 발생하고 있다.

아무리 매출이 늘어도 영업비용 등 나갈게 늘어나면 좋은 현상은아니다.

어디에 쓰였는지 확인해본다. 각 항목은 주석이 있다 영업비용의 주석은 22번이라니까 주석을 보자.

다른부분들은 매출이 는 비율 만큼 늘어난것 같다. 급여가 늘어났다는건 직원수가 늘어났다는거다. 실제로 네이버웹툰은 리코 등의 자회사를 만들었다. 분사했으니 직원들도 많이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잠깐, 여기서 감가상각비는 기억하고 가야한다. 감가상각비 당기 268,370,000 전기 99,274,000 기억하고가자.

많이 늘어난 부분을 보니 지급 수수료와 지급임차료, 광고 선전비 부분이다. 작품수가 무지막지하게 많아졌으니 작가들에게 지급할 돈들이 많아졌을 것이고, 내가 알기로 네이버는 사무실 두군데를 운영해 작가들에게 제공하는걸로 알고있다. 미팅용 등으로, 그 사무실 임차료 도 늘어난것 같다.

가장 크게는 항목은 광고선전비로 광고 오라지게 썼나보다.

자 영업비용 말고도 적자를 구성하는 항목을 보자.

기타비용이다. 기타비용이 10배나 늘어나 10억에서 100억이 됬다. 적자의 큰 축을 담당하고있다.

외환차익/외환차손과 외화환산이익/손실에 대해 설명한다.

내가 1달러를 1000원일때 샀다고 치자. 이게 1200으로 올르면 200원 외환차익이 생긴거다. 이때 만약 내가 다시 1달러를 돈으로 바꾸면?

200원의 외화환산이익이 생긴거다.

그러면 1달러가 800원이 됬다면? 200원의 외환차손이 생긴다. 이 1달러를 800원으로 다시 환전하면? 200원의 외화환산손실이 생긴다.

즉 1달러를 바꾸고 가만히 냅뒀다면 환율변동에 따라 외환차손, 외환차익이 생기고

그 달러를 다시 바꾸면 환산이익/ 환산손실이 되는것이다.

네이버웹툰은 막대한 외환차손을 입었다.

그리고 더 많은 비용으로 들어간게 종속기업투자 손상차손이다.

종속기업투자손상차손은 무엇인가?

종속기업이란 네이버웹툰의 자회사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의 자회사이기도 하지만 리코 등의 자회사를 거느린 지배기업이기도하다.

즉 리코 등의 자회사에 투자한 돈들이 종속기업투자손상차손에 기입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손익계산서의 매출(영업수익)항목과 아까 재무상태표의 자산을 통해 알수 있는 것이 있다.

자산을 얼마나 잘써서 얼마를 잘 벌었느냐를 나타내는 자산회전율이다.

자산회전율이 너무 낮으면 기업의 투자가 너무 많았거나, 투자를 잘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자산회전율은 내가아니라 엑셀이 친절히 계산했다.

자산회전율이 몹시 낮아졌다.

자산회전율은 낮아졌다. 즉 투자가 과도하거나 잘못하고 있을수 있다.

손익계산서 요약 = 매출은 2배 늘었으나 광고비의 급증 및 외환차손을 입었고 자회사 투자에서 손실을 입어 적자를 기록했다.

자산과 같이 보니 자산회전율이 매우 낮아졌다. 투자가 과다하거나 잘못하고 있을수 있다는 뜻이다.

3.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는 세가지로 나뉜다.

영업 현금흐름, 투자 현금흐름, 재무 현금흐름.

잘번다 = 영업 현금흐름이 일단 무조건 +이여야한다. -이더라도 그게 오래지속되면 안되며, 예전보다 늘어나는게 전제이다.

잘쓴다 = 투자현금흐름과 재무현금흐름이 -여야한다. -면 안좋은거 아냐? 할 수 있는데 잘보자. 투자랑 재무다.

이기업이 어딘가에 투자를 하면 -가 되는거다. 재무가 -라는건 빚을 갚거나 주주들에게 배당을 줬다는 뜻이다. 빚갚고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돈 돌려주는 행위는 당연히 좋은 행위이고 그렇기 때문에 -가 좋다.

잘벌고 잘쓴다= 잘쓰는것도 중요한데 버는것보다 더쓰면 안된다. 즉 투자와 재무로 -가 된돈이 영업으로 번돈보다 많으면 안된다.

간단히 생각하자, 버는돈은 계속 늘어나고 그 버는 돈 안에서 잘써야한다. 버는돈보다 더 쓰면 아무리 많이 벌어도 망한다.

엑셀이 정리해줬다.

영업으로 이미 적자기때문에 현금흐름표는 볼것도 없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매출이 느는데도 적자라면 보통 나가는 돈을 줄이게된다.

네이버는 공장을 돌리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줄일 구석이 광고비 밖에 없는데 광고비를 줄이면 또 매출이 줄수도있다.

광고의 결과 또 수익이 늘어날수도있으니 이것은 추이를 지켜봐야한다.

투자는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앞서 감가상각을 말했는데. 감가상각이란 예를들어 공장하나 짓는데 100억이라고 해보자, 그걸 올해 지었으면 올해 공장짓는데 100억을 썼다고 쓴다.

그리고 매년 10억씩 이득을 본다. 공장의 수명이 20년이라고 치자.

그렇게되면 올해는 100억 손실이고 매년 10억씩 이득이 된다. 그렇게되면 올해 100억손실본 기업이 매년 10억씩 갑자기 이득보는 등 헷갈린다.

그래서 100억짜리 공장을 /20년동안 사용하니 100/20 으로 =매년 5억씩 감가상각이 나가도록 조정하는것이다.

그렇게 되면 회사는 5억의 이득을 20년동안 본것으로 계산이 용이해진다.

좀더 생각해보면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또 공장을 짓고, 무언갈 취득해서 그걸로 이득을 봐야한다. 즉 매년 감가상각 이상의 투자를 해야한다.

앞서 감가상각을 그래서 적어두었다. 268,370,000

네이버웹툰은 감가상각 이상을 투자하고있다.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이란 무엇인가?

유형, 형태가 있다. 무형, 형태가 없다.

간단하다.

유형자산은 실체가 있는것=토지 건물 등을 말하고 무형자산은 실체가 없는것= 저작권, 소프트웨어 구입 등을 말한다.

무형자산은 작품수가 많이 늘었기 때문에, 그 저작권 사용권이라던가 직원들이 사용할 소프트 웨어 구입에 쓰였을것으로 보이고 매출만큼 늘었기 때문에 아마 확실하다. 작품수가 는만큼 매출이 늘었고 작품을 사용할 권리에 지불된 돈이 무형자산의 취득으로 쓰인것이다.

유형자산 역시 작가들 미팅용 사무실이라던가, 회사 규모가 커진 만큼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투자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

이다.

네이버 웹툰이 소유한 기업, 네이버 웹툰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기업, 네이버웹툰이 다른 기업과 함께 설립한 기업등을 설립하려면

출자를 해야한다. 즉 주식을 만들어 사야한다. 즉

네이버웹툰은 2018년에 미국, 일본 등에 진출하고 웹툰 컨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를 설립하고 투자하는데 1400억이나 되는 돈을 쓴것이고

그것이 투자흐름의 -로 계산된것이다.

사실 지금 이것만봐서는 미래가 어떨지 모른다.

일단 분사한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애초에 네이버는 준대기업이기 때문에 네이버가 웹툰을 포기하지 않는이상 망하게 두지는 않을 것이다.

투자의 결과는 결국 나중에 나온다. 다음해 그다음해 사업보고서는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재무는 2천1 백억을 유상증자하여서 현금이 들어왔다.

유상증자가 뭐냐면 주식을 새로 발행하는거다.

네이버 웹툰의 주식은 모두 네이버가 가지고 있으니 네이버가 네이버웹툰에 돈을 늘렸고 그것으로 네이버웹툰은 자본조달을 한것이라고 생각하면된다. 모회사가 이돈 쓰라고 준거다.

요약.

1. 재무상태표 : 준대기업 자회사이므로 볼것도 없이 안정적.

2. 손익계산서 : 광고비 지출 과다, 회사 확장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로 매출이 2배 늘었지만 적자폭도 늘어남. 또한 투자가 과다한 건지 잘못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로인해 자산회전율이 떨어지고 있음.

3. 현금흐름표 : 미국, 일본 등에 회사 설립하고 투자하며, 컨텐츠 제작하는 회사를 설립하고 투자하는데 1400억을 사용하였음. 이 결과가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는 아직 모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확장중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좀더 추이를 지켜볼것을 권한다.

물론 네이버 웹툰은 상장기업이 아니기때문에 이것이 네이버 전체에 대한 투자 의견을 결정지을 수 있을것 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