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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브랜드 분리는 신의 한수였다.

레슬매니아(49.50) 2017.02.14 11:19:06
조회 3315 추천 85 댓글 47


 Image result for vince mcmahon


 

 선수들을 서로 분리시켰다는것보다 이 영감탱이 관심을 스맥다운에서 완전히 끊게 만들었다는 게 제일 큰 성과임.


 RAW에 로만 레인즈, 빅 캐스, 브라운 스트로먼 등 빈스가 애지중지 물고빠는 빅맨, 빅가이 등의 배드애스(가 되려고 하는) 기믹의 챔피언들 몰아넣고,

 상대적으로 빈스가 신경쓰지 않는(그래서 푸시가 덜하고 재미도 없었던) AJ 같은타단체 출신선수, 바닥까지 기믹소모된선수들, 나이들어 슬슬 하향세인 베테랑 등등

 빈스취향이 아닌 선수들을 몰아넣음으로서 아예 영감쟁이 잔소리를 원천봉쇄해버림.




 애초부터 영감쟁이 관심밖이라 제대로 푸시받지 못한 선수들이 많아서 로스터 분리 때는 씨발 RAW만 다해먹는다고 욕도 존나게 먹었는데,

 알고보니 애초부터 영감 잔소리 없이도 잘나갈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저렇게 해놓은거같음.

 영감님 관심은 RAW에 고정되있고, 영감님 라인에서 꼬리 흔들면서 물고빨고하는 고참 각본진들도 다 RAW에만 투입되고.




 

 지금 RAW랑 스맥 상황보면 지금껏 많은 팬들이 궁금해했던 과연 빈스는 병신인가 천재인가의 답이 나옴.

 RAW는 브록레스너랑 골드버그, 아직까지도 과거 추억팔이에 질질 끌려다니면서 한 브랜드를 대표하는 챔피언십이 그냥 개호구 병신취급받음.


 유니챔 위상은 이미 멜트다운이아니라 멜트 쓰루임.

 지금 각본진이 케빈 오웬스에게 주는 각본에는 챔피언으로서의 어떠한 위상도, 위엄도 찾아볼 수 없어서

 '이 업계에 발을 들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피눈물나는 노력을 해가며 원하는 정점 중의 정점' 이란 느낌이 진짜 좆도없음.

 그냥 알바천국에 휩쓸려서 출연도 제대로 안하는 골벅 브록 사이에서 어떻게든 스토리진행시키려고 똥꼬똥꼬쑈하는 느낌으로밖엔 안보임.


 만약 오웬스와 제리코가 유니챔 우사챔이 아니라 태그팀으로서 디비젼에서 저렇게 활동했다면 환영할 만한 스토리였겠지만, RAW를 대표하는,

 단체 투톱의 챔피언십중 하나인 유니챔이라고 선전을 하면서 저렇게 굴리는걸 보면 이새끼들은 진짜 브랜드 위상이라는걸 신경쓰는지 궁금할 정도임.


 빈스 오나홀들이야 뭐 두말할것도 없이 푸시받고 있지만 시발 레인즈랑 스트로먼 빼면 현역 풀타임 로스터에서 사실상 푸시받는게 레인즈랑 스트로먼밖에 없음 ㅋㅋㅋㅋㅋㅋ.

 그냥 푸시받는것도 아니고 특히 레인즈같은경우는 다른놈 위상 좆병신 만들면서 푸시받는데 워낙 레슬링을 못하다보니 세보이지도 않음.

 사실상 마이너스가 더 큰 마이너스가 되는셈.


 태그챔 디비전은 각본조차 존재하지 않고 아몰랑 슬슬 얘들도 챔피언 줘야지 하며 클럽한테 두루뭉실 넘겨서 팬들이 아무런 감정조차 느끼지 못함.

 위민스챔 각본은 시발 그냥 "너 맘에 안들어" "아시밤쾅" 하는 나이아잭스 몬스터기믹으로 시작해서 샬럿이 찌질한 방법으로 챔피언 지키며 끝.





 그에비해 스맥다운 봐라.


 앰브로스가 목숨걸고 따온 덥월챔 브랜드분리때 가져와서 AJ랑 대립하며 처절한 싸움 끝에 AJ가 챔피언.

 AJ가 챔피언으로서 오웬스보다 훨씬 타이틀 위상을 잘 지켰던 이유는 '찌질함이 없어서' 였음.

 둘다 잘난척하고 거들먹거리기 좋아하는 거만한 'ASSHOLE' 악역인 것은 맞지만,

 매치만 생기면 불평하고 믹 폴리탓, 스테파니한테 가서 징징, 제리코 바짓가랑이 매달려서 형님형님하며 DQ와 반칙으로 타이틀 지키는 오웬스와

 매치가 생가면 짜증나는 표정을 대니얼 브라이언한테 던져도 군말없이 나가서 1:1로 클린하게 이기는 AJ를 비교하면, 타이틀 위상이 당연히 다를수밖에 없음.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AJ가 타이틀 위상 어느 정도 올려놓고 나자 대립한게 존 시나인데,

 만약 갑툭튀해서 시나가 타이틀 후려뺏은 정황이면 욕을 오질나게 먹었겠지만,

 이미 두 사람의 섬슬때부터 이어진 각본이 한 편의 서사가 되어 '베테랑의 마지막 자존심' 을 살려낸 시나는 그토록 욕먹던 팬들한테도 리스펙 받고 챔피언 등극.

 물론 로럼에서의 짜릿하고 감동적은 명경기는 덤이었고.


 지금 스맥의 유일한 흠이라면 흠인게 RAW처럼 태그팀 디비전이 각본이 없다시피 하다는 건데 솔직히 방송시간이 RAW보다 한시간이나 적은데 어쩔수 없지 싶다.


 지금 브레이 와이엇이 2년내내 좆병신 찌질이 아가리파이터 밑바닥까지 내려간 위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벨트드니까 확 사람이 달라보이는 이유가 이렇게

 알게모르게 올라간 챔피언십의 위상 가치가 한몫 한다는걸 잊지 않았으면 한다.





 솔직히 지금 RAW에서 십수년간 타단체에서 고생하고 레슬링열정 뛰어난 조사장이 유니챔이 되거나 개고생만 했던 세자로가 유니챔 들어도 어제 브레이만큼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긴 힘들걸?


 덥월챔이 SMACKDOWN 모든 로스터들의 목표라면, 유니챔이 RAW 모든 로스터들의 목표이자 꿈의 종착지여야 하는데, 현재의 유니챔 가치는

 '과연 저게 누구나 원하는'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 듬.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그것을 원하는 슈퍼스타들의 노력조차 퇴색되는 느낌이고....... 


 레슬매니아는 몇년째 알바천국이고......


 요약은 빈스랑 각본진 꼰대들 손떼고 어느정도 선수들한테 대립과 기믹에 대한 자유 재량권을 주면 훨씬 재밌어질 수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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