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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주의, 스압] 레인메이커 일대기 - 15

ㅇㅋ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2.14 14:00:05
조회 8799 추천 120 댓글 27
														

레인메이커 일대기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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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경기장에서 나이토에게 엄청난 야유가 나온다.


심지어 '꺼져라' 라고 외치는 팬들도 있었다.


대체 어떻게 된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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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선 레인메이커 일대기 2편을 봐보자.

1년전의 2012년, 오카다가 오사카에서 타나하시를 이기고 처음으로 챔피언이 된 날.

나이토가 도전자로 나와서 관중들에게 한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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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표는 20대 안에 IWGP 헤비급 챔피언이 되는것

그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이곳 오사카에 돌아오겠습니다!

그 때, 만약 제가 형편없는 모습이라면 큰 야유를 보내주십시오.

하지만, 하지만! 제가 챔피언으로서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커다란, 커다란 '나이토' 콜을 보내주십시오!"

2012년 2월, 만 29세였던 나이토는 이렇게 오사카에서 약속을 했다.





20대 안에 IWGP 헤비급 챔피언이 되어 오사카로 돌아오겠다는 약속.

그러나 그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

2013년을 시점으로 나이토의 나이는 만 30세.

그리고 만약 자기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형편없는 모습이라면 큰 야유를 보내달라고 부탁한 나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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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관중들 : 소원대로 야유 해주는데 무슨 문제라도?


역시 약속을 잘 지키는 오사카 관중들은 거침 없었다.


IWGP 헤비급 챔피언이 되지 못한 나이토에게 엄청난 야유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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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이 약속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당시 신일본의 팬들은 나이토를 차기 주역감으로 인정 하지 않았다.

신일본이 각종 홍보지에서 나이토를 타나하시, 나카무라, 오카다와 함께 신일본의 탑가이 4인방으로 홍보하고 있었지만

아무도 이에 동의를 하지 않았다.


팬들은 모두 입을 모아 말했다.


나이토는 그정도 급이 되지 못한다고.


카리스마가 현저하게 딸리고 무게감이 저들과 비교할 급이 못된다고.


타나하시와 나카무라, 오카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자격이 없다고,


도쿄돔이라는 일본 최고 무대의 메인이벤트에서 오카다를 이기고


IWGP 헤비급이 챔피언이 된다는 대관식을 치를만한 차기 주인공의 재목이 아니라고


신일본의 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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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나이토를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야 셀수 없이 많았다.


wwe에 한번 비유해보자.


한때 두각을 보여주는 유망주가 있다. 


이 유망주는 잘 키워보면 정말 미래를 책임질 재목인거처럼 보였다.


이때는 당연히 팬들의 마음이 관대해지고 느긋하게 성장하길 기다리는 마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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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막상 그 유망주에게 빅 푸쉬를 주고 밀어주려는 모습이 보인다.


엄청난 푸쉬를 몰아주기 시작하며 로얄럼블 우승같은 대업을 거두게 해준다.


머지않아 얼마안되서 곧 레슬매니아 같은 빅 무대의 메인이벤트에서 승리하고 대관식을 치를 조짐이 보인다.

이때쯤부터 슬슬 그 유망주의 부족한 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팬들은 조급해진다.

'아... 얘는 지금 주역으로 밀어주기엔 좀 부족한거 같은데 회사가 얘를 대놓고 밀어주는게 보이네...?'

이순간, 그 유망주는 팬 페이보릿 스타가 아니라 '회사가 선택한 디 가이'로 느껴지기 시작한다.


감정이입이 안되고 거부감이 앞서게 되는것이다.




물론, 만일 그 유망주가 정말 준비가 잘되있고 팬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스타라면 이런 단점은 사라진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나이토는 어느쪽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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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토 테츠야는 물론 레슬링 기량이 훌륭한 선수였다.


하지만 그에게는 부족한게 있었다.


바로 '나이토 다움'이라는게 뭔지, 무엇이 나이토의 '오리지널리티'인지 팬들은 느끼지 못했다.


나이토는 유망주 시절부터 과거 신일본의 스타 선수이자 '천재'라고 불렸던 무토 케이지를 벤치마킹한 느낌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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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의 기술에서, 레슬링 스타일, 그리고 심지어 말투와 캐릭터까지.


나이토는 무토의 거의 모든걸 벤치마킹 했었다.


하지만 무토의 천재성은 함부로 흉내낼수 있는게 아니었다.


무토의 '천재'라는 별명을 '스타더스트 지니어스'라는 별명으로 벤치마킹하고


자신에게 맞는 오리지널리티를 찾지 못했던 나이토는


무토의 열화판이라는 팬들의 비아냥만 들었다.



과거 타나하시도 무토 케이지를 벤치마킹했었고 팬들에게 엄청난 비판을 받았었다.


하지만 타나하시는 온갖 욕을 들으며 꿋꿋히 피나는 노력을 한 끝에 이를 극복하고 자기만의 색을 찾았다.


문제는 아직 나이토는 그러지 못했고, 자기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아직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유일한 나이토의 오리지널리티라면 마무리 멘트인 '주역은....나다!!' 이거 하나 뿐이지만


유감스럽게도 이 멘트 역시 너무도 팬들의 마음속에 깊이 와닿고 공감하기엔 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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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나이토는 팬들과 제대로 연결이 되있지 않았다.


나이토는 늘 좋은 경기를 한다. 하지만 팬들은 나이토의 경기에 감탄을 하면서도 나이토 만의 매력에 빠져들지를 못했다.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기보단 '이미 성공한 사람의 흉내'를 내기에 급급할 정도로


나이토의 레슬링은 '남이 잘 봐줬으면 좋겠다'라는 것처럼 팬들의 시선을 신경쓰는 느낌이 강했다.


나이토는 팬들의 눈치를 보면서 레슬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팬들은 나이토에게 감정이입을 하지 못했고, 나이토만의 매력에 빠져들지를 못했던 것이다.


즉, 나이토는 아직 준비가 되지 못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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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다가 더 심각한 문제는 이미 신일본에는 '오카다 카즈치카'라는 검증된 차세대 스타가 존재했던 것이다.


심지어 1년간 챔피언 벨트를 보유하면서 계속 신일본의 흥행을 성공시키고 매출까지 상승시키고 있었다.


거기다가 오카다는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오리지널리티를 강하게 발산시키고 있었다.


팬들은 이미 오카다에게 푸욱 빠져든 상태였고 나이토가 오카다를 이기고 IWGP 벨트를 따야하는가 라는 사실에 아무런 메리트도 느끼지 못했다.


이 시점의 나이토는 전혀 팬들이 원하는 차세대 스타가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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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G1 클라이맥스에서 우승한 이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겠지만 심지어 그것도 아니었다.


IWGP 헤비급 챔피언 벨트가 목표라고 주장하면서 동시에 네버 무차별급 타이틀 벨트도 노리는 모순된 행보.


네버 챔피언이 된 이후로 네버 챔피언 벨트와 도쿄돔 권리증을 함께 방어하며 지내는 이상한 행보.


거기에다가 G1 우승한 이후로 오카다가 훌륭한 경기들을 보여주는 사이


딱히 평가를 역전할 만한 명경기를 한것도 아니었다.


준비가 잘 된 상태도 아니고, 팬들이 간절히 원하는것도 아니었던 남자.


이것이 나이토 테츠야의 당시 현 주소였다.


그런 남자가 도쿄돔 메인이벤트로 간다는 사실에 팬들은 매우 큰 거부감을 느낀다.


나이토의 상황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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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인 와중.

오사카 관중의 냉대와 야유속에서 나이토 테츠야가

오카다 카즈치카와 맞대면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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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어떤 꿈이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제로가 아냐. 

IWGP 헤비급 챔피언이라는 나의 꿈, 1월 4일 도쿄돔 메인 이벤트에서 내가 꼭 붙잡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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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적으로 느껴질 만큼 판에 박힌 듯한 나이토의 마이크 어필.

재미없다 느꼈는지 오사카 관중들은 더 크게 나이토에게 야유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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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도쿄돔 대회, 그리고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주역은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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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동의하지 못하는지 오사카 관중들은 더욱더 힘차게 야유를 했다. 

해설은 열심히 '레인메이커vs드림메이커!!'라면서 나이토의 말을 포장하려고 했지만 관중들의 야유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것 같았다.

그리고 힘찬 오카다 콜이 나왔다.

오사카의 관중들은 더욱더 크게 오카다의 이름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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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토 씨, IWGP 헤비급이 당신의 꿈이라고 했는데 

그런건 나에겐 아무런 상관 없습니다. 알 필요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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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당신의 꿈을 도쿄돔에서 그대로 꿈으로 끝내드리죠. 나이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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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나이토의 IWGP를 향한 꿈.


그 꿈을 오카다가 냉혹하게 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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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양자가 서로 가까이 다가가 대치한다.

오사카 관중들의 오카다 콜은 더욱더 커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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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가 도발을 위해 레인메이커 포즈를 취한다.

관중들의 환호성이 더 크게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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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항하기 위해 나이토도 자신의 포즈를 취한다.

'고작 그거야?'라고 생각했는지 "에이....."라는 소리와 함께

관중들이 힘차게 야유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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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호응 유도 대결에서 완전히 패배한 나이토 테츠야가 조용히 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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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나이토의 뒤를 향해 오카다가 말한다.


"나이토 씨! 신일본의 주역의 자리를 그렇게 원한다면 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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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IWGP 헤비급 챔피언은...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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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와 나이토 사이의 밸런스는 무너졌다.

어느 한쪽으로 밸런스가 너무 심각하게 치우쳐 버렸다.

과연 어떻게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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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014년 1월 레슬킹덤 8의 더블 메인이벤트로 


오카다 카즈치카vs나이토 테츠야의 IWGP 헤비급 챔피언쉽과


나카무라 신스케vs타나하시 히로시의 IWGP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쉽이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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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이토가 받는 야유에 걱정이 된것일까?

몇일뒤 신일본에서 이례적인 발표를 한다.

바로 IWGP 헤비급 챔피언쉽과 IWGP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쉽 중

어떤 경기가 맨 마지막 메인이벤트를 치를지 바로 '팬들의 선택'에 맡긴다는것

신일본 공식 홈피에서 인터넷 팬 투표를 통해 메인이벤트를 결정한다는 파격적인 선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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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일본에서 '월드 태그 리그'가 열린다.

신일본에서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헤비급 태그팀이 참가하는 

신일본 최강 태그팀 결정전.

우승팀에게는 우승상금과 차기 IWGP 태그 타이틀 도전권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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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작된 개막전.

신일본의 명실상부한 탑가이, 타나하시는 신일본 최약체의 자버.


캡틴 뉴재팬과 엔트리를 이루고 리그전에 참전했다.


먼저 나오는 캡틴 뉴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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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뒤이어 나오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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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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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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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흐으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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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막전에서 이들을 상대할 팀은

나카무라 신스케와 이시이 토모히로.

나카무라는 이시이와 팀을 이루고 참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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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하시는 캡틴 뉴재팬과 같은 세트인 가면을 쓰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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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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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어떻게 끝났는지는 말할것도 없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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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서야 가면을 벗은 타나하시.


나카무라와 신경전을 펼쳤다.






.........한편 이건 좀 어찌됐든 상관없는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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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평론가이자 기자인 데이브 멜쳐는 

이 경기를 감상하고 

"이 경기에서 가면을 쓴 채 경기를 치룬 타나하시의 카리스마가 줄어든 것 같다."

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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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이토는 멕시코의 라 솜브라와 함께 엔트리하여 참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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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는 같은 고향 출신이자 CHAOS 동료인 요시하시와 팀을 이루고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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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솜브라에게 레인메이커를 먹이고 승리한다.



그리고 라 솜브라는 몇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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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건너가 멜빵맨이 되는데.......... 

뭐 이건 아직은 머나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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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토 씨. 당신의 꿈이란건 겨우 이 정도입니까!?"


패배하고 퇴장하는 나이토에게 오카다가 독설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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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겠군요 이거."

완전히 위에서부터 내려다보며 하는 말.

나이토를 완전히 얕잡아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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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나이토.

오카다에게 흥분해 돌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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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는 얻어맞으면서도 나이토를 비웃었다.


이렇게 도발에 잘 넘어오다니.


하고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완전히 오카다의 손바닥 아래에서 놀아나는 나이토 테츠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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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라이온들과 요시하시가 말리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이토는 오카다에게 달겨들었다.


관중들은 이런 나이토의 모습에 야유를 보냈다.


약간의 나이토콜이 들렸지만 금방 야유에 묻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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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전부 내 손바닥 아래에 있구나, 하고 오카다는 계속 웃는다.

나이토는 심리적인 면에서까지 오카다에게 완전히 밀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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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는 요시하시의 뺨을 때리면서까지


오카다를 마구 짓밟는 나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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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밟히면서까지 오카다의 웃음은 멈출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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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이 풀리지를 않는지 격분한채 퇴장하는 나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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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나이토를 비웃으며 오카다가 말했다


"나이토 씨! 여기는 도쿄돔 옆에 있는 고라쿠엔 홀입니다. 1월 4일에 확실하게 싸워보죠. 이제 들어가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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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오카다의 심리전에 말려들어버렸다.

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나이토가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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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백 스테이지에서도 분통을 터트리는 나이토

..........근데 거기서 그 포즈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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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둘의 기세가 오래가는 일은 없었다.

개막전에서 모든 힘을 다한 오카다와 요시하시의 태그팀은

이후 2승 4패로 월드 태그 리그전에서 광탈하고 만다.




오카다 : 틀렸군요... 아이치 현 출신끼리 태그를 맺어서 아이치 현 체육관의 결승전에서 우승하려 했는데... 


아직은 모르겠지만 다시 내년에는 요시하시씨와 반드시 태그 리그에 출전해... 아니, 게도 씨와 출전할까요.



게도 : 아니, 요시하시와 팀을 짜라. 둘이서 우승하는 꿈을 이루는거다.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


오카다 : 전 꿈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그런 작은 꿈은 알 바 아닙니다.




오카다는 꿈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우승이 꿈? 챔피언 벨트가 꿈?


오카다에게 그런것은 너무도 작은 꿈으로 느껴졌고 알바 아니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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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12월 8일 월드 태그 리그 결승전.

고토 히로오키. G1에서 부상을 입은 후 4개월 공백기를 가진끝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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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복귀전 상대는 한명밖에 없다!!

고토는 시바타 카츠요리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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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동창생으로서 함께 꿈을 키워왔던 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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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시바타가 탈단을 하고 공백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자 누가 더 강한지 가리기 위해 여러번 싸웠지만 


시바타가 1승을 거둔걸 제외하면 2경기나 서로 무승부로 끝났던 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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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두 사람이 도쿄돔에서 1:1로 싸우기로 약속한다.

도쿄돔에서 복귀전 상대로 시바타를 요구한 고토.

그런 고토에게 기뻐하며 승낙한 시바타 카츠요리.

메인이벤트인 두 시합을 제외하고도 도쿄돔을 위한 열기는 계속 뜨거워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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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월드 태그 리그의 결승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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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잔과 코지마의 텐코지를 비겁하게 이기고


새로 영입한 덕 갤로우스와 태그를 짠 칼 앤더슨의 불릿클럽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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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멤버를 더욱더 보강하는 불릿클럽.

그들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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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제를 모았던 도쿄돔 메인이벤트 결정 팬투표가 끝났다. 

응모수: 32,308표

IWGP 인터콘티넨탈 타이틀 매치: 20,422표
IWGP 헤비급 타이틀 매치: 11.886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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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레슬킹덤 8의 메인이벤트는 타나하시vs나카무라로 결정되었다.

오카다는 IWGP 헤비급 벨트의 주인임에도

그렇게 많은 승리와 성과를 거두었는데도 

도쿄돔의 메인이벤트에서 밀려나는 아픔을 맛본다.



그렇게 세대교체의 분위기 속에서도 팬들의 목소리는 오카다vs나이토가 아니라 타나하시vs나카무라를 선택했다.

어쩌면 이것은 세대교체란 회사가 바란다고 되는것이 아니라

팬들이 진정으로 마음속으로 소망할때 이루어진다는것을 증명하는 사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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