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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되는 오사카성

도미니온의 메인이벤트

IWGP 헤비급 챔피언쉽

먼저 돈의 비를 내리며 

도전자 오카다 카즈치카가 등장한다.

나이토에게서 모든것을 되찾기 위해 

1:1 승부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타이틀 매치에 임하는 오카다

그리고 드디어

'오사카'에 챔피언 나이토가 등장한다.

"제 목표는 20대 안에 IWGP 헤비급 챔피언이 되는것(당시 29세). 

그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이곳 오사카에 돌아오겠습니다! 

그 때, 만약 제가 형편없는 모습이라면 큰 야유를 보내주십시오. 

하지만, 하지만! 제가 챔피언으로서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커다란, 커다란 '나이토' 콜을 보내주십시오!"

그런 나이토가 오사카에 등장했다.

이번에는 약속대로 당당하게 'IWGP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들고 등장했다.

챔피언으로서 오사카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런 나이토가 등장하자 오사카성은 혼돈의 도가니가 되었다.

엄청난 대야유와 나이토콜이 섞여있었다.

환호인지 야유인지 알수 없을 만큼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나이토가 도발한 대로 손바닥 뒤집기를 해주지 않겠다.

나이토를 인정하지 않겠다.

오사카성의 관중들은 그런 마음으로 나이토에게 어김없이 엄청난 야유를 보내주고 있었다.

절대 변함 없는 모습의 오사카 관중들이었다.

그들은 '손바닥 뒤집기'를 하지 않았다.

한편 링으로 들어가려고 하던 나이토는

약속대로 경기장에 찾아온 키타니 오너를 발견한다.

그리고 악수를 요청하는 나이토.

잠시 망설이던 키타니 오너는...

나이토의 악수를 받아들인다.

이 악수의 의미는 무엇일까.

모든것은 나이토만이 알고 있을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챔피언 나이토가 링에 올라선다.

이번에도 벨트를 바닥에 던져버리는 나이토.

그런 모습에 오사카성 관중들이 엄청난 야유를 보냈다.

나이토가 말했다.

이 오사카성에서 가장 기대되는건 오카다도 키타니 오너도 IWGP 벨트도 아니라

오사카성의 관중들이라고.

완전히 포커스에서 밀려나 있는것이 오카다였다.

오카다가 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여기서 이기는 수밖에 없다.

"191cm. 107kg. 레인메이커

오카다 카즈치카!!!!!!!!!!"

야유와 대함성이 함께 들려왔다.

혼란스러운 경기장.

"제 64대 챔피언. 로스 인고베르나브레스 데 하폰

181cm. 102kg.

나이토 테츠야!!!!!"

아나운서가 나이토를 소개하자 정말로 엄청나게 거대한 야유가 들려왔다.

챔피언으로서 뒤늦게 약속을 지키고 돌아온 나이토에게 

오사카성 관중들의 대답은 '엄청난 대야유'였다.

"오카다!!!! 오카다!!!! 오카다!!!!"

"나이토!!! 나이토!!! 나이토!!!"

오카다 콜이 더 큰것 같았다.

하지만 나이토 콜도 분명히 들려왔다.

엄청나게 거대한 야유가 들려오는 경기장

정말 특별한 분위기였다.

보통의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천천히 양복을 벗는 나이토.

그 와중에 관중들이 엄청난 야유를 보내며 '꺼져라!!!' 콜을 보냈다.

나이토의 세컨드들 로스 인고베르나브레스 데 하폰의 멤버들에게 꺼지라고 외치는 오사카 관중들.

프로레슬링을 사랑하는 오사카 관중들은 난입으로 더러워지는 시합을 보고 싶어하지 않았다.

순수하고 정정당당한 IWGP의 이름에 걸맞는 프로레슬링 메인이벤트를 보고 싶어했다.

오카다가 '1vs1 승부'를 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한다.

오카다는 게도를 데려오지도 않았다.

단 혼자서 나이토와 1vs1 승부를 하기 위해 세컨드를 아무도 데려오지 않았다.

1vs1 승부를 하자고 요구하며 관중의 호응을 유도하는 오카다.

그러자 약속대로 나이토도 멤버들에게 퇴장해 달라고 지시를 내린다.

떨어져 있어도 서로 마음은 이어져 있다.

주먹을 맞대며 결의를 다지는 로스 인고베르나브레스 데 하폰

나이토의 지시대로 세컨드들이 순순히 퇴장하고 

나이토도 난입 없이 1vs1로 오카다를 이길수 있다는것을 증명하고 싶을것이다.

그리고 만약 여기서 이긴다면 그야말로 오카다는 재기불능.

그후버터는 나이토가 진정한 신일본의 탑으로 존재할수 있게 된다.

오카다는 배수의 진을 치고 시합에 임한다.

지면 모든것이 끝난다.

반드시 나이토에게 이겨야 한다.

드디어 공이 울렸다.

오카다 콜도 들린다. 나이토 콜도 들린다.

해설진들이 "6:4인가?" 라고 말했다.

오카다 콜이 6:4의 비율로 나이토 콜 보다 우위였다.

어쩌면 나이토의 오사카성에 대한 도발이 오카다의 지지도를 더 올라가게 했던걸지도 모른다.

드디어 시작되는 1vs1의 승부

우선은 서로 록업!!!

힘겨루기에서 오카다가 더 우위였다.

로프 브레이크 상황에서 벌여지는 팽팽한 기싸움.

그리고 나이토가 클린 브레이크로 여유있게 물려난다.

그 모습에 엄청나게 폭발적인 야유로 회답하는 오사카 관중들

나이토는 마치 '이래야 오사카지.'라는듯 여유롭게 관중석을 바라봤다.

그리고 이어서 두 선수의 그라운드 공방

우선은 나이토가 오카다의 팔을 꺾는다.

하지만 뒤집는데 성공하는 오카다.

나이토를 로프로 몰아붙힌다.

로프 브레이크의 상황에서

오카다가 때리는척 하면서 클린 브레이크.

그순간 순식간에 두 선수가 공방을 시작한다!!

하이스피드의 공방에서 두 선수의 대치!!

여유롭게 드러눕는 나이토.

나이토가 뭘하든 오사카 관중들은 엄청난 야유를 보냈다.

그리고 바로 나가버리는 나이토.

카메라맨에게 '안달내지 마라'라고 말하며 시간을 끈다.

그리고 또다시 링으로 들어가는 척 하면서 나가버리는 나이토.

마치 오카다와 오사카 관중들을 동시에 짜증나게 만드려는 듯

여유롭고 느긋하게 시합을 조율하는 나이토였다.

링으로 들어가자마자 거칠게 오카다를 공격하는 나이토

하지만 오카다의 스피드한 공격에 순식간에 역전당한다.

오카다 콜과 함께 야유도 들려왔다.

나이토를 인정하지 않는 오사카 관중들과 함께 

나이토를 응원하는 팬들도 있었다.

이들이 오카다에게 야유를 보냈다.

나이토가 뛰어들어가지만 도리어 오카다가 나이토를 코너에 올리고 드롭킥을 작렬!!

1vs1에서 절대 지지 않겠다는 오카다의 의지.

그런 불타오르는 오카다의 열정에 또 찬물을 끼얹으려는 듯이 

나이토가 그냥 나가버리려고 한다.

오카다가 뒤쫓아가지만 나이토가 그걸 노리고 있었다는듯이 반격한다!

그리고 야유를 유도하며 입장로를 걷는 나이토.

그리고 나이토가 달릴 준비!!

엄청난 스피드의 점핑 드롭킥!!!!

오카다에게 순식간에 큰 공격을 성공시키는 나이토!!

빠른 스피드의 높은 도약력.

나이토 역시 '천재'라고 기대를 모았던 선수임을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장외 카운트를 기다리며 여유롭게 드러눕는 나이토.

오카다가 가까스로 20카운트가 되기전에 들어온다.

바로 링밖으로 오카다를 던져버리고 

도발하듯이 키타니 오너를 힐끔 바라보는 나이토

그리고 키타니 오너와 가까운 바리케이드에 오카다를 던져버린다.

2억엔 프로젝트로 밀어주려고 한 오카다의 모습을 지켜보라는듯이 

이후로는 나이토의 페이스였다.

큰 공격을 당하고 정신을 못차리는 오카다를 여유있게 공략하는 나이토.

나이토의 페이스로 시합이 흐르자

오카사 관중들이 엄청난 야유를 보낸다.

오카다 콜과 나이토 콜이 함께 울려퍼지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

오카다가 반격하려고 하자 

도리어 그걸 이용해 후두부에 킥을 날리는 나이토

데스티노로 마무리 하기 위해 

오카다의 뒷통수에 몇번이고 데미지를 입힌다.

하지만 어떻게든 오카다가 힘을 내서 반격을 시작한다.

나이토가 달려오자 도리어 넥브레이커로 반격

오카다를 응원하는 오카다콜을 들으며 힘을 내기 시작하는 오카다.

오카다가 엘보를 연속으로 가한다!

반격하려는 나이토에게 강력한 빅풋!!!

나이토의 몸이 한바퀴 돌았다.

절대 나이토에게 주도권을 넘기지 않는다.

페이스가 오카다에게 흐르자 나이토가 또다시 링 밖으로 나가버린다.

죽어가는 척 하면서 방심시키고 반격하는 나이토!!

오사카 관중들이 엄청난 야유를 보낸다.

그런 오사카성의 관중들에게 침을 뱉는 나이토

나이토가 관중들에게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 

오카다가 달려와 드롭킥!!!!

입장로에서 존 우!!!

오카다가 성공적으로 반격한다!!

엄청난 환호를 보내는 오사카 관중들.

그리고 오카다가 나이토를 때리며 

링 안으로 끌고 간다.

링 위에서 승부를 내려는 오카다.

오카다가 레드잉크를 쓰려고 하지만

나이토가 오카다를 밀어버리고 스윙 넥브레이커!

그리고 코너에서 반격하려는 오카다를 로프에 걸치고 넥브레이커!!!

오카다의 후두부를 몇번이고 계속 공격한다!

그리고 해설석의 밀라노에게 침을 뱉는 나이토!

그리고 로프에서 오카다에게 강력한 미사일 드롭킥!!

그리고 저먼 스플렉스를 쓰려고 하지만 저항하는 오카다.

오카다의 플랩잭!!!

어느쪽도 쉽사리 우위를 접하지 못하는 공방이 계속 되고 있었다.

 

오카다의 콤보 공격!!

귀신의 표정을 보여주는 오카다.

이어서 슬라이딩 어퍼컷!!

곧바로 나이토에게 레드잉크!!!!

나이토의 목을 공략하는 오카다가 

레드 잉크로 승부를 건다!!

목에 큰 데미지를 입으며 정신을 못차리는 나이토

어떻게든 로프를 붙잡고 벗어난다.

힘이 빠져서 쓰러진 나이토에게 플라잉 엘보우 드롭!!!

그리고 레인메이커 포즈!!!!

레인메이커로 마무리 하려고 하지만 나이토가 우라나게로 반격!!!

스타더스트 지니어스 시절의 기술을 오랜만에 쓴 나이토.

관중들의 야유를 들으며 나이토가 여유를 부린다.

그리고 코너로 달려가 수면차기!!!!!

관중들이 엄청난 야유를 보내자 또다시 침을 뱉으며 오사카 관중을 도발한다.

그리고 글로리아를 쓰려고 하지만 오카다의 반격!!!

하지만 나이토가 오히려 블루마 블랑카를 쓰려고 하지만 

오카다가 그대로 붙잡고 롤업!!

오카다가 툼스톤으로 반격하려 하지만

나이토가 집요하게 블루마 블랑카로 반격해 연결해버린다!!

누운채로 양 팔로 상대의 머리를 붙잡고 당기면서 양 다리로 자신의 팔과 상대의 어깨를 감아 굳히는

브루마 블랑카!!!

오카다를 거의 실신 직전까지 몰고 간다!

오카다 팔에 힘이 빠지는걸 체크하는 레드 슈즈 운노.

하지만 오카다가 어떻게든 깨어나 버틴다!!!

절대 실신하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버티는 오카다!

괴로운데도 어떻게든 로프를 잡으려고 버틴다!!

레프리 스톱 직전의 위기일발!!!!

어떻게든 오카다가 로프에 발을 올린다!!!

완벽한 나이토의 페이스!!

나이토를 응원하던 팬들이 기세를 타고 열화와 같은 나이토 콜을 보내기 시작했다!!!

환호를 유도하는 나이토!!

오카다를 탑로프에 올리고

설붕식 프랑켄슈타이너!!!!

나이토를 싫어하는 관중들이 또다시 엄청난 야유를 보내기 시작했다.

아랑곳하지 않고 오카다를 공략하는 나이토.

글로리아를 쓰려고 하지만 어떻게든 오카다가 버틴다!!!

오카다가 어퍼컷으로 반격!!!

나이토가 오카다의 얼굴에 침을 뱉는다!!

그러자 나이토의 뺨을 날리는 오카다!!!!!

하지만 나이토의 스파인 버스터 반격!!!!

곧바로 데스티노로 연결하려고 하지만 오카다가 저항한다!!!

그리고 공방전 끝에 오카다의 리버스 넥브레이커 드롭!!!

"나이토!!!! 나이토!!! 나이토!!!"

"오카다!!!! 오카다!!!! 오카다!!!!"

멋진 시합에 관중들이 더욱더 뜨겁게 응원전을 펼친다.

이제는 오카다와 나이토 콜이 거의 5:5 반반이 된것 같았다.

나이토의 모습에 오카사 관중들의 일부가 나이토에게 마음이 돌아선것일까?

시합으로 인하여 관중들의 마음의 무언가가 변하고 있는거 같았다.

이것이 바로 정정당당한 IWGP의 시합만이 할수 있는 무언가 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