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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게레로 vs 브록 레스너는 대등한 정면승부는 전혀 아니라고 기억하는

ㅇㅇ(14.48) 2018.04.22 23:38:22
조회 2654 추천 4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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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그보다도



둘에 대해 거의 모르는 사람이 어쩌다 봐도 "제발 저 사람이 이겼으면 좋겠다." 고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경기였다고 기억함. 에디 게레로는 완벽하게 언더독이었고.





당시 해설도 그걸 강조했는데, 에디 게레로가 브록 레스너보다 덩치가 작고 힘이 약한건 당연한 일이고,



심지어 "최고 스피드와 민첩성에서 마저도, 브록 레스너는 결코 에디 게레로보다 아래가 아니다." 라고 계속 말했다고 기억함.




즉 힘도 스피드도 능력치가 모두 넘사벽 브록 레스너 >>>>>>>>>>>>>>>>>>>>>>>>>> 에디 게레로라고 시종일관 강조하고




경기 내에서 브록 레스너는 압도적인 힘으로 에디 게레로를 패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에디는 어느 순간 브록 레스너의 다리를 상대의 약점으로 삼고,



그 다리를, 정말로 지독할 정도로 끊임없이 공격 함. 흡사 "내가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이것 뿐이다." 라는 듯이 한 부분만을 철저하게 파고 듬.





흡사 국대축구 경기에서 0 : 1 로 지고 있을때 유일한 공격 수단으로 전방의 장신 공격수에게 높이 공을 올려주고 



헤딩 한번 따낼때마다 응원하는 쪽에서 심장이 두근거리듯 



에디가 당하면서도 레스너의 다리를 공략하는 모습에서 사람 심장을 쫄깃쫄깃 하게 해주고, 



레스너는 특유의 셀링으로 그렇게 당해서 무너질 듯 무너질 듯 휘청거리면서도 압도적인 힘으로 반격하면서 긴장감을 가져다 주고.





그리고 결국 마지막까지 에디 게레로는 자력으로 브록 레스너를 극복하지 못함. 




모두가 알다시피 골드버그의 스피어 덕분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는데, 




최후의 최후까지도 반격하는 레스너와 여기에 기적적으로 다시 반격하는 에디 게레로의 무브가 합쳐지며 정말로 사람 애간장을 타게 만드는 한편의 드라마가 탄생하게 되는 식.








뭐랄까...덩치 작은 사람보다 덩치 큰 사람이 강해보이는건 사람인 이상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프갤에서도 심심하면 복싱 레전드인 메이웨더를 소환해서 "빅 쇼와 실제로 붙으면 개쳐맞을 놈." 이라고 하지 않던가?






꼭 작은 선수가 큰 선수와 대등하게 겨뤄야 보기 좋지만은 않고




저 경기 같은 경우엔 오히려 차이를 극심하게 드러내서 아직도 명경기, 언더독 승리의 표본 같은 식으로 회자되고 하는듯.




에디 게레로가 F-5를 3번은 킥아웃하고 벌떡 일어나 이 건방신 놈 하면서 레스너의 뺨을 후려갈기고 오랄레 하면서 쇼맨쉽도 하며 쳐발랐으면 얼마나 이상하게 보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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